지난 3년간 코로나 19로 인해 생긴 현상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은 비대면이 아닐까 한다.
이로 인해 회사원은 출근이 아닌 재택근무를 하고, 학생들은 등교가 아닌 화상 수업을, 음식은 식당이 아닌 집에서 배달을 시켜 먹는 것이 일반화되었다.
‘해보니 되더라’라는 말처럼 비대면으로 인해 마비될 것 같던 모든 것들이 몇몇 문제는 있었지만, 생각보다는 더 원만하게 이루어졌고, 코로나가 끝나고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해졌음에도 재택근무를 하는 포워더들이 있을 정도로 일상화되었다.
이 외에도 코로나 시대 생겨난 물류 업체의 변화 중엔 삼성의 첼로스퀘어로 잘 알려진 물류플랫폼을 들 수 있다. 최초 오픈 당시 여러 문제점을 드러내며 물류플랫폼 정착에 의구심이 들었다.
이후 다양한 물류플랫폼들이 개발되었지만 포워더의 습성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면서 한계를 드러내기도 했다. 따라서 최근에는 다양한 분야의 업체들을 파트너 삼아 함께 만들어 가는 것이 추세다.
어려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물류플랫폼은 조금씩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예전의 업계 반응은 여러 이유를 들어 지금의 물류 시장에서 물류플렛폼은 성공할 수 있다는 쪽이 강했다면 지금은 앞으로의 시장은 결국 디지털, 자동화, 플랫폼 등이 주류가 되는 시장으로 변해 갈 것이라는 인식이 강해지고 있다.
시간 문제라는 것이지만, 아직은 간을 보는 수준에 그치고 있는 상황, 언젠가 그렇게 되리라는 것은 알겠지만 아직은 시기상조라는 생각을 동시에 하고 있어 갈등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플랫폼은 아이러니하게 욕심을 버려야 하는 영역이지만 동시에 욕심이 필요한 영역이라는 모순점은 기묘하다. /최인석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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