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수첩]다음을 준비 할 때

  • parcel
  • 입력 : 2022.12.13 14:24   수정 : 2022.12.13 14:24


아직은 코로나의 영향에서 완벽히 벗어나지 못한 상황이긴 하지만 2023년을 준비하는 업계들은 가장 운선적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고려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국경 봉쇄도 대부분 풀어 졌고, 사람들의 일상이 다시금 코로나 이전의 상황으로 조금 씩 돌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포스트 코로나 시대로 가는데 걸림돌은 아직 많아 남아 있다.

먼저 꼽는 것을 수 있는 것이 바로 중국의 봉쇄다. 세계의 공장으로 불리는 중국이 막혀 있음에 따라 전세계 물류의 흐름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는 것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고, 특히 중국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 물류시장에는 치명적인 상황이라고 볼 수 있다. 

두번째는 전세계 경기 침체 특히 미국의 경기 침체가 전세계에 영향을 미침에 따라 전세계 물가가 요동치고 있다. 우리나라도 원달러 환율이 급격히 상승함에 따라 환차로 인한 피해도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더해 해상과 항공의 운임은 점점 하락하는 추세에 있고, 중국이 봉쇄로 인해 물량은 감소하고 있다. 이는 포워더들이 다시 코로나 이천 저럼 다시 치열한 경쟁을 시작해야 하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 같기도 하다. 

물론 코로나 기긴에도 경쟁을 해 왔지만 그 결과가 달랐다. 연일 상승하는 운임과 온라인 시장 활성화 등의 영향으로 뜻밖에 호황을 맞기도 했다. 

호황의 여파는 포스트 코로나 세대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그 대표적인 예가 바로 머스크의 항공 및 물류사업으로의 진출을 꼽을 수 있다. 물론 다른 대형 선사들도 이와 같은 움직임을 보이고 있긴 하지만, 글로벌 1위 선사의 물류 시장 직접 진출은 그 시도 자체 만으로도 많은 업체들이 위협을 느낄 정도로 큰 사건이라고 볼 수 있다. 

점점 대형화 되고, 디지털화 되어 가는 시장의 변화 속에서 우리 업계 또 새로운 활로를 찾아 생존해야 하는 입장에 섰다. 

누군가 말한다. '포워더는 항상 복잡한 물류 문제오 변화 무쌍한 공급망 변화에 익숙한 업종으로 문제 발생시 창의적인 방식으로 해결해 낸 노하우 하나쯤은 가지고 있다'고 말이다. 

위기이자 기회일 수 있는 혼돈의 시대, 그 끝이 성공일지 실패일지 알 수는 없지만 어떤 새로운 방식으로 우리만의 길을 만들어 갈지 기대를 해 본다. /최인석 부장
 
[ⓒ 코리아포워더타임즈 & parcelherald.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목록 보기
  • 주식회사 제이에스인터네셔널코리아
    동종업종 10년이상 / 초대졸이상
    01/31(금) 마감
  • 현대코퍼레이션그룹계열사 경력직 채용(구, 현대종합상사)
    4년 이상 / 대졸 이상
    01/31(금) 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