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아무것도 모르던 대리 시절의 일입니다.
항공사 사람들과 저녁 술자리를 가지다가 한 분께서 정색 하시면서 "이번에 너희는 화물이 없으니까 니가 술값 내라" 고 말씀하시더군요.
문제는 그 날 술값이 만만치 않았습니다. 결국 저는 "에라 모르겠다" 심정으로 술을 엄청나게 마시고 기절했어요.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니 집이였는데 저보러 술값 내라고 하신 분이 집까지 데려다 주셨더군요.
그런데 알고보니까 그 분들은 그냥 저한데 장난을 치신 거였어요.
그 분은 "서로 사정 아는데 농담으로 술값 내라고 했더니 술먹고 기절하면 어떻하냐" 라고 하시더군요.
요즘에는 보기 힘든 추억 아닌 추억이 되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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