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번한 공급망 중단과 이에 따른 리드타임 연장, 그리고 이어지는 물류비 상승으로 어수선한 상황에서 최근 포워더들의 업무량도 적지 않은 시기다.
다양한 환경 변화로 인해 과거에 안하던 업무가 아마 추가되기 때문이다. 매니지먼트가 중요한 포워더 업종 특성 상, 따라서 업무 프로세스 효율성은 중요한 장기적 경쟁 요소다.
하지만 일을 잘하기로 유명했던 한국 포워더에 대한 시각이 항상 긍정적이지도 않다. 업무를 잘하는 것과 업무의 효율성은 차이가 존재한다.
글로벌 물류 업계에 몸을 담아온 임직원들이 비슷하게 말하는 한국계 포워더에 대한 조심스러운 지적 중 하나가 바로 업무 프로세스 노하우다.
한국 기업들은 성과 실적 및 하드웨어, 세일즈 열정, 슈퍼을 맞춤형 고객 접대를 비롯해 일에 대한 집중도 및 퀼리티는 상위권이지만 정작 내부적으로 살펴보면 전반적으로 업무 프로세스는 떨어진다는 것.
기분 나쁜 소리로 들리겠지만 즉, 업무 성과와는 별개로 기본 업무 툴이 디테일하지 못하다는 이야기다.
글로벌 물류 경력이 오래된 한 업계 임원은 입사 이후 업계 캐리어가 아무리 오래된 사람이라고 해도 아무리 버텨도 6개월안에 자기 지식은 회사에게 모두 털린다고 말한다. 모든 것을 공유해야 하는 외국계 기업들의 기본 매니지먼트 툴이 상상 이상으로 디테일 하다는 설명이다.
특히 임직원별로 서로의 업무 비밀(?) 노하우를 감싸고 있는 국내 회사 분위기와 다르게 자신의 모든 것을 다 공유해야 하는 글로벌 회사 업무 프로세스는 분명 국내 업무 프로세스보다 디테일 한 것은 사실이다.
분명한 것은 업무 공유 문제는 지난 수십 년간 한국의 모든 기업에서 지속적으로 개선과 비개선이 교차하는 영역이다.
익숙하지 않은 사람에게는 쉽지 않지만 역으로 보자면 글로벌 물류 기업은 그렇게 100% 업무를 공유하기 때문에 조직적으로 상호존중 및 개인 가치 인정의 접근에 있어서 차이가 생긴다는 점은 글로벌 출신 임원들의 비슷한 견해이기도 하다.
거꾸로 보면 외국계로 이직을 한 국내 경력직 직원들이 평균적으로 힘들어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과거와 달리 하나부터 열까지 꼬치꼬치 묻고 보고해야 하는 진입장벽이 존재한다. 익숙해지만 좋을 수 있지만 일단 불편하고 귀찮다는 인식도 발생된다.
국내 업체와 글로벌 업체를 모두 재직했던 한 포워더 임원은 "한국 조직 문화는 프로세스 노하우를 기본적으로 공유하지 않는 부분이 있습니다. 업계 경력자일수록 자신만의 비밀무기 혹은 마지막 최후 수단으로 쟁여놓는 분위기죠. 그런데 사실 글로벌도 크게 다르지는 않습니다. 다만 그런 매니지먼트 시스템에 익숙한가 안 인숙한가에 따른 차이점이 있을 뿐이죠. 한 끗 차이죠" 라고 말한다.
결국 어느 쪽이 좋다 나쁘다의 문제라기 보다는 그런 업무 프로세스를 가지게 된 한국 마켓의 특이성을 먼저 봐야겠지만 말이다. /윤훈진 부장
다양한 환경 변화로 인해 과거에 안하던 업무가 아마 추가되기 때문이다. 매니지먼트가 중요한 포워더 업종 특성 상, 따라서 업무 프로세스 효율성은 중요한 장기적 경쟁 요소다.
하지만 일을 잘하기로 유명했던 한국 포워더에 대한 시각이 항상 긍정적이지도 않다. 업무를 잘하는 것과 업무의 효율성은 차이가 존재한다.
글로벌 물류 업계에 몸을 담아온 임직원들이 비슷하게 말하는 한국계 포워더에 대한 조심스러운 지적 중 하나가 바로 업무 프로세스 노하우다.
한국 기업들은 성과 실적 및 하드웨어, 세일즈 열정, 슈퍼을 맞춤형 고객 접대를 비롯해 일에 대한 집중도 및 퀼리티는 상위권이지만 정작 내부적으로 살펴보면 전반적으로 업무 프로세스는 떨어진다는 것.
기분 나쁜 소리로 들리겠지만 즉, 업무 성과와는 별개로 기본 업무 툴이 디테일하지 못하다는 이야기다.
글로벌 물류 경력이 오래된 한 업계 임원은 입사 이후 업계 캐리어가 아무리 오래된 사람이라고 해도 아무리 버텨도 6개월안에 자기 지식은 회사에게 모두 털린다고 말한다. 모든 것을 공유해야 하는 외국계 기업들의 기본 매니지먼트 툴이 상상 이상으로 디테일 하다는 설명이다.
특히 임직원별로 서로의 업무 비밀(?) 노하우를 감싸고 있는 국내 회사 분위기와 다르게 자신의 모든 것을 다 공유해야 하는 글로벌 회사 업무 프로세스는 분명 국내 업무 프로세스보다 디테일 한 것은 사실이다.
분명한 것은 업무 공유 문제는 지난 수십 년간 한국의 모든 기업에서 지속적으로 개선과 비개선이 교차하는 영역이다.
익숙하지 않은 사람에게는 쉽지 않지만 역으로 보자면 글로벌 물류 기업은 그렇게 100% 업무를 공유하기 때문에 조직적으로 상호존중 및 개인 가치 인정의 접근에 있어서 차이가 생긴다는 점은 글로벌 출신 임원들의 비슷한 견해이기도 하다.
거꾸로 보면 외국계로 이직을 한 국내 경력직 직원들이 평균적으로 힘들어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과거와 달리 하나부터 열까지 꼬치꼬치 묻고 보고해야 하는 진입장벽이 존재한다. 익숙해지만 좋을 수 있지만 일단 불편하고 귀찮다는 인식도 발생된다.
국내 업체와 글로벌 업체를 모두 재직했던 한 포워더 임원은 "한국 조직 문화는 프로세스 노하우를 기본적으로 공유하지 않는 부분이 있습니다. 업계 경력자일수록 자신만의 비밀무기 혹은 마지막 최후 수단으로 쟁여놓는 분위기죠. 그런데 사실 글로벌도 크게 다르지는 않습니다. 다만 그런 매니지먼트 시스템에 익숙한가 안 인숙한가에 따른 차이점이 있을 뿐이죠. 한 끗 차이죠" 라고 말한다.
결국 어느 쪽이 좋다 나쁘다의 문제라기 보다는 그런 업무 프로세스를 가지게 된 한국 마켓의 특이성을 먼저 봐야겠지만 말이다. /윤훈진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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