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개월 지속적으로 전 세계 무역 물류망의 업치락뒤치락 속에서 크고 작은 포워더들은 각자 다양한 채널 개발에 집중해 왔다.
루트 수정 및 스페이스 확보, 합병 등이 대자본으로 만들어지는 글로벌 대형 포워더의 그들만의 리그라면 상대적으로 작은 업체들의 작은 변화도 이어지는 법.
홍콩에 본사를 둔 한국계 포워더는 최근 한국에서 밀키트 등의 간편 음식 인터넷몰을 오픈했다. 이커머스 상승과 더불어 유통 및 생산 라인을 자체 확보해 수익성을 높인다는 전략. 맨땅에 헤딩하는 식의 모델이 아니라 이 회사가 애초에 홍콩으로 한식 중심의 식품을 보내는 채널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확장 루트다.
과거 포워더들은 본업에 충실해야 한다는 정통론도 존재하지만 포워더 별로 사업 다각화는 과거와 같은 무리한 투자가 아닌 생존을 위한 새로운 채널 확보로 접근하기 때문에 또 다른 분위기다.
게다가 한국에서의 주선업 본업 자체의 양날의 칼 중 하나는 수익성이 급격하게 하락하지도 않지만 그렇다고 수익성이 급격하게 높아지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이다. 작년 같은 이벤트를 제외하면 말이다. 과거에도 적지 않은 포워더들은 부가 비즈니스를 시도한 적이 있지만 최근에는 본업과 연동할 수 있는 모델을 고려 중인 점은 분명 생존을 위한 트렌드다.
반대로 본업에 더욱 집중하고 준비하는 경우도 있다. 오히려 위기 상황 속에서 전문성이 올라가는 케이스라 할 수 있다.
한 예로 미얀마 서비스를 꾸준히 펼쳐온 모 포워더 대표는 향후 성장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고 말한다. 그에 따르면 군부 쿠테타 이후 상황이 급격한 일반 뉴스 시선과 달리, 실제 미얀마 현지 내의 수출입은 오히려 활성화 되는 부분도 있다는 것.
이것은 다년간 현지 네트워크를 장기적으로 이어져 온 전문 포워더의 장점이기도 하다. 급하게 들어온 업체들은 버틸 수 없지만 오히려 정말 경쟁력 있는 업체들만 남는 상황으로 길게 보고 있다고 말한다. 오히려 향후 마켓 성장 가능성은 더욱 높아졌다는 것이 그 업체의 분석이다. 이른바 지역별 자체 정화(?)는 여기저기 발생 중이다.
또한 코로나 이후 고운임 시대가 맞물리면서 상대적으로 몇 개월간 평균적으로 가격 덤핑은 과거보다 줄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 이후 가격 후려치기 영업을 하려고 해도 비대면 영업은 생각보다 신규 영업에 제한적이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게다가 지난 몇 개월 동안 대부분 국제 물류 루트의 운임 상승으로 인해 기존 거래처보다 저렴하게 가격을 제시하기도 과거보다 쉽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마지막으로 고운임 상황에 대해서는 각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본질적으로 오르는 걸 싫어하는 포워더는 대체로 드물다. 물론 현재는 운임이 문제가 아니라 타임이 문제지만 말이다. /윤훈진 부장
루트 수정 및 스페이스 확보, 합병 등이 대자본으로 만들어지는 글로벌 대형 포워더의 그들만의 리그라면 상대적으로 작은 업체들의 작은 변화도 이어지는 법.
홍콩에 본사를 둔 한국계 포워더는 최근 한국에서 밀키트 등의 간편 음식 인터넷몰을 오픈했다. 이커머스 상승과 더불어 유통 및 생산 라인을 자체 확보해 수익성을 높인다는 전략. 맨땅에 헤딩하는 식의 모델이 아니라 이 회사가 애초에 홍콩으로 한식 중심의 식품을 보내는 채널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확장 루트다.
과거 포워더들은 본업에 충실해야 한다는 정통론도 존재하지만 포워더 별로 사업 다각화는 과거와 같은 무리한 투자가 아닌 생존을 위한 새로운 채널 확보로 접근하기 때문에 또 다른 분위기다.
게다가 한국에서의 주선업 본업 자체의 양날의 칼 중 하나는 수익성이 급격하게 하락하지도 않지만 그렇다고 수익성이 급격하게 높아지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이다. 작년 같은 이벤트를 제외하면 말이다. 과거에도 적지 않은 포워더들은 부가 비즈니스를 시도한 적이 있지만 최근에는 본업과 연동할 수 있는 모델을 고려 중인 점은 분명 생존을 위한 트렌드다.
반대로 본업에 더욱 집중하고 준비하는 경우도 있다. 오히려 위기 상황 속에서 전문성이 올라가는 케이스라 할 수 있다.
한 예로 미얀마 서비스를 꾸준히 펼쳐온 모 포워더 대표는 향후 성장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고 말한다. 그에 따르면 군부 쿠테타 이후 상황이 급격한 일반 뉴스 시선과 달리, 실제 미얀마 현지 내의 수출입은 오히려 활성화 되는 부분도 있다는 것.
이것은 다년간 현지 네트워크를 장기적으로 이어져 온 전문 포워더의 장점이기도 하다. 급하게 들어온 업체들은 버틸 수 없지만 오히려 정말 경쟁력 있는 업체들만 남는 상황으로 길게 보고 있다고 말한다. 오히려 향후 마켓 성장 가능성은 더욱 높아졌다는 것이 그 업체의 분석이다. 이른바 지역별 자체 정화(?)는 여기저기 발생 중이다.
또한 코로나 이후 고운임 시대가 맞물리면서 상대적으로 몇 개월간 평균적으로 가격 덤핑은 과거보다 줄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 이후 가격 후려치기 영업을 하려고 해도 비대면 영업은 생각보다 신규 영업에 제한적이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게다가 지난 몇 개월 동안 대부분 국제 물류 루트의 운임 상승으로 인해 기존 거래처보다 저렴하게 가격을 제시하기도 과거보다 쉽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마지막으로 고운임 상황에 대해서는 각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본질적으로 오르는 걸 싫어하는 포워더는 대체로 드물다. 물론 현재는 운임이 문제가 아니라 타임이 문제지만 말이다. /윤훈진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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