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수첩]일단은 살려야지

  • parcel
  • 입력 : 2020.11.06 14:17   수정 : 2020.11.06 14:17
어느덧 3/4분기가 끝나고 4/4분기로 접어들었지만 여전한 코로나 이슈에 결국 코로나로 인한 피해는 내년으로 넘어갈 것이라는 것이 확정적이다. 

예년 같으면 이맘때쯤 내년 계획을 세우며 바쁠 시기지만, 올해는 남은 4/4분기를 어떻게 넘길지를 고민하는 업체들이 많다. 

코로나가 반년 넘게 지속했을 때, 지금 끝나도 예년과 같은 모습을 찾는데 2년 넘게 걸릴 것이라는 의견들이 많았었는데, 올해를 넘어 내년까지도 코로나와 함께할 것 같은 요즘, 사업 정상화는커녕 그동안 힘들게 버티며 돌려 막아왔던 것들에 역풍을 맞고 있다. 

여객이 전멸했던 상반기와 달리 일부 노선에 여객기를 취항하고 있는 항공사들은 이미 여객 좌석을 화물을 싫기 위해 개조에 나선 상황이고, LCC 들고 국토부의 허가를 받아 전환을 서두르고 있다. 

이미 무급휴직이라는 초강수를 두고 있는 항공사로써는 그나마 수익이 발생하고 있는 화물에 기대를 걸면서 다른 한편으론 내년 운영을 위한 자금 마련을 위해 애쓰고 있다. 

항공사들이 현재 희망을 걸고 있는 부분은 기간산업안정자금으로 이는 코로나19로 경영난을 겪는 기간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40조 원 규모로 조성된 정책 기금이다. 

일정 수준의 고용 총량을 유지하는 기업을 중심으로 산업은행이 자금을 빌려주고 정부가 지급보증을 해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한국산업은행법 시행령에는 지원 대상으로 항공·해운 2개 업종을 명시하고 있어 항공업계에 희망이 되고 있다. 

하지만 기안기금을 신청하기 위해서는 근로자 수 300명 이상과 총차입금 5000억 원 이상 등의 조건을 갖춰야 한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큰 무리가 없지만, LCC 중에서는 이런 조건을 만족하는 항공사가 제주항공과 에어부산 2곳 밖에 없어 다른 LCC의 대응이 주목된다. 

기안기금 심의위에서 기존 요건의 변경을 허용하지 않는다면 제주항공과 에어부산을 제외한 LCC의 자금 운용에 문제가 생길 것이 불 보듯 뻔한 상황에서 자금의 지원 대상으로 채택한 항공사업에 너무 높은 기준으로 지원 여부를 결정할 경우 추후 논란의 여지가 될 것이 분명해 보이는 만큼 서로가 만족할 만한 결과로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길 바란다. /최인석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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