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동반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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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10.23 09:58   수정 : 2020.10.23 09:58
1980년대 미국의 제조 기업들이 생산제품 분야에서 시도하기 시작한 아웃소싱은 기업 업무에서 의 일부 과정을 경영 효과 와 업무효율의 극대화 그리고 원가절감을 위한 방안으로 제3자 전문기업 에게 위탁  일임하여 업무를 대행 처리하는 것으로 물류분야를 비롯하여 커다란 효력이 나타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본인들의 부족 분야를 외부의 전문가 기업에 업무를 위탁 함 으로써 아웃소싱을 통한 경제효과를 얻는 경영전략이라 할 수 있다.

이는 중,장기적 으로 파트너관계를 구축하여 양사간에 통합된 시스템으로 운영 되어 나가기에 업무상 외주나 하청 의 개념 보다는 동일기업으로서의 업무성격이 강하다 표현 할 수 있다.

최근 국제물류업계에는 물류공급업체들이 막대한 물량을 토대로 캐리어에게 직접 운임을 네고 해서 포워딩계약사에게 시행 통보 함 으로서 계약사의 역할을 외주 나 하청의 개념으로 유명무실하게 하기도 한다고 한다.

공급업체의 지나친 업무관여 와 지시는 아웃소싱의 취지를 저버리는 행위이라 할 수 있다.

이같이 물류공급업체인 실 화주에 의한 막대한 물량의 힘은 저운임을 토대로 보이지 않게 포워더마켓을 깨뜨리고 캐리어마켓으로 시장을 변화시키는 불필요한 역할을 하게 될지도 모른다.

지난 세월 꾸준하게 확장돼온 포워더마켓의 근원은 포워더의 공신력 향상 과 아울러 포워딩업계의 면허 개방에 따른 양적인 증가가 한 몫을 하기도 하였다.

포워딩계약사는 여직원에서부터 최고경영자에 이르기 까지 ‘전문물류인’ 들로 구성된 국제물류전문기업들이다.

그들을 외주 업체나 하청업체로 취급해서는 않된다. 그들은 물류공급업체가 갖추지 못한 국제물류전문가들이 모여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물류 아웃소싱은 양사간에 서로 의존적이며 협조적인 관계를 형성하고 기업의 동반성장이 함께 이루어져 나가도록 서로 노력하고 상대를 인정해 주어야 한다

우리 국제물류업계에도 한국적 스타일로 변질 되어 버린 아웃소싱이 본래의 아웃소싱으로 정확히 활용되어야 하겠다. 포워딩계약사가 빠진 물류공급업체 와 캐리어만의 동반성장 이라면 언젠가 부메랑이 되어 그만한 손실로 물류산업에 되돌아 올지도 모른다.

이처럼 물류공급업체들 과 캐리어들의 영향력으로 인해 포워더마켓이 침체 되어진다면 계약사의 존재 의미가 무엇일지 눈앞에 이익 보다는 다음 세대를 위해 그리고 우리나라 국제물류산업의 미래를 위해 힘 있는 기업들의 책임감 있는 관심 과 각성이 필요 할 것으로 보인다.

물류공급업체 와 포워딩계약사 그리고 캐리어 모두가 동반성장 함으로써 ’부자들의 낙원은 가난한자들의 지옥으로 세워진 것‘ 이라는 논리가 맞지 않다는 것을 국제물류업계에서 제대로 보여 주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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