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목숨이 5천달러? [지난 호에 이어] 그러나 염려했던 것과는 달리 우리 사무실에 돈을 갈취하기 위해서 온 현지인들은 마피아가 아닌 그들 흉내를 내는 동네 불량배 수준인 것 같았다. 앞서 말한 두 명의 살인사건은 아직도 해결이 안 된 채로 있지만 추측하건대 사업으로 인한 오해와 알력으로 청부살인 업자에 의해 살해된 것으로 생각된다. 그..
“가까운 사람이 더 무섭습니다.” - 모 특송업체 사장의 서운한 감정. 가까운 곳에 있는데다 오랫동안 호형호제를 했던 이웃 특송업체에서 사전에 아무 얘기 없이 직원을 빼간 것을 두고 이렇게 표현했다. 뿐만 아니라 지사 설립만 하면 그대로 따라하는 모습도 매우 기분 나쁘다면 불쾌감을 감추지 않았다. “‘야반도주’하지나 않을까 걱정입니다.” - ..
지난 달에는 두 분의 분기 가득한 사장님들을 뵈었습니다. A사장님은 평소 조용하고 감정을 잘 나타내지 않으신 분인데 최근 대형 택배기업들 때문에 어지간히 속이 상하셨는지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A 사장님은 기껏 개발해 놓은 호주, 뉴질랜드 시장에 대형 업체들이 들어와 ‘똥 튀기고’ 다닌다고 비난했습니다. A사장님에 업계에 따르면 호주-한국 ..
미국 캘리포니아 항만을 대상으로 TEU당 30달러의 별도 요금 부과를 골자로 하는 일명 Lawenthal법안이 의회를 통과할 것으로 알려져 화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이 법안의 취지는 LA/LB 및 오클랜드항의 모든 컨테이너화물에 TEU당 30달러를 부과하여 연간 5억 달러의 기금을 모금하고, 이를 항만 인프라와 환경개선을 위한 비용으로 충당하겠다..
[지난 호에 이어] 승용차 기사는 별 문제가 없지만 트럭 기사들에게는 종종 문제가 발생하기도 한다. 한국에서도 정식 직원 외에 임시직과 아르바이트생이 있듯이 러시아에도 그런 임시직과 아르바이트생이 있어 필요할 때마다 채용하는데 트럭 기사 같은 경우 자기 트럭을 가진 사람을 임시직으로 쓰곤 했다. 트럭 기사의 업무에는 화물배달과 더불어 ..
"우리 업계에서 죽어 마땅합니다." - 세일즈 직원이 영업을해서 유치한 카고를 회사 몰래 다른 포워딩회사에 넘기고 운임 이익을 나누어 먹는 일이 발생됐다. 근무하는 회사에서 녹을 먹으면서 개인이득을 취하기 위해 밖에서 이런 몰염치한 행동을 하고다니고 있으니 참으로 한심하고 복장 터질 노릇이라고 한 포워딩 업계 사장이 전했다. "칠복회를..
수출입 물류비용의 결제를 카드로 한다면 어떨까? 지난 2월 13일 한국국제물류협회에서 열린 ‘복합운송업협회 화물운임 카드결제 프로세스’라는 설명회가 열렸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날 참석한 포워더 관계자들은 ‘이건 아니다’라는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신한카드 측에 따르면 포워더가 가맹점이 되고 화주가 이용자가 되는 화주용 화물운임결제용..
△ 사례 하나. "고객이었던 한 화주가 외국 포워더에게 맡긴 화물이 분실됐는데 계약에 없다는 이유로 찾아주지 않는다고 해 결국 우리가 런던 히드로 공항의 그 넓은 계류장을 구석구석 온종일 팔레트 번호 찾아다니다 결국 발견해 냈습니다. 물론 그 고객 화물은 당장 다시 우리에게로 돌려졌지요." △ 사례 둘. "일본 도쿄로 수출되는 한 화물이 오후 6..
“2,3월은 이 업계의 보릿고개입니다.” - 한-중간 특송사업에 주력하고 있는 S사 P사장의 말. 중국의 춘절 연휴가 2월에 거의 보름을 쉬는 바람에 한-중 특송서비스에 주력하고 있는 중소특송업체에게는 연중 가장 어려운 한 때라고 한다. 2월은 물량이 없어서, 3월은 대금 결제 때문에 힘들기에 이 시기를 옛 시절 ‘보릿고개’에 비유했다. “베트남이라..
설 밑이었던 지난 1월 30일, 명절 인사차 우연히 한 특송업체를 방문했다가 그 회사 경영자로부터 현재 특송업계의 가장 고질적인 문제에 대해 한참동안 들었습니다. 이 경영자에 따르면 특송업계에게 가장 절실한 것은 수익도 아니고 운임 정상화도 아닌 바로 미수금 문제라고 했습니다. 처음에 하소연 비슷한 내용부터 시작했습니다. 2만원, 5만원,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