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보다 인터뷰를 요청하시면 부담이 되는 경우가 오히려 많아졌어요. 예전에 한 부서가 인터뷰를 진행했는데 몇 달 지나고 나서 임원분들이 기사를 내려달라고 요청하시더군요. 그 이유가 그 부서의 직원들이 몇 달 사이 절반 이상 퇴사를 해서 부담스럽다는 이유였습니다. 1~2명이면 괜찮은데 좀 그렇기는 하죠. 반대로 도움이 되는 경우도 종종 있..
지난 겨울 비딩을 통해 어렵사리 따는 대기업 물량들이 본격적으로 움직이는 시즌이 왔다. 1년 농사와 비교되기도 하는 비딩에서 선정된 업체도 마냥 웃을 수 만은 없고, 떨어진 업체도 마얀 좌절할 만한 상황이 아닌 것이 현실이다. 최저가 비딩을 통해 선정된 업체에 더 낮은 가격을 요구하는 소위 ‘역내고’에 대한 이야기는 황당하긴 ..
올랐지만 줄었지요 한 포워더 관계자의 말. "작년 1분기와 비교하면 30~40% 줄었습니다. 아 물론 물량은 늘었어요. 마진이 줄었지요". 15년 동안 있었습니다 최근 인도 현지 특송 통관 면허를 취득한 한 특송업체 관계자의 말. "인도 또한 현지와의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합니다. 계획대로 될거라는 확신이 언제나 불안하죠. 그래도 ..
물류는 사람에 의해 이루어지는 일이라고 흔히들 평가를 한다. 배로 운송하든, 비행기에 의해 운송을 하던 이 모든 과정이 일일이 사람의 손 과 발 과 두뇌에 의해 진행 되어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물류업계 종사자는 당연히 전문직에 속하고 전문가 라 지칭 할 수 있다. 하지만 직무 표기를 보면 외국 과 비교해서 한국형 차이점을 나타낸다. 우리나..
동네 근처에 자주 갔던 부대찌개 가게가 있다. 프렌차이즈 부대찌개가 아닌 이 가게는 메뉴도 부대찌개 하나뿐이다. 또한 의정부 맛 집 급의 맛과 부대 급의 양, 그리고 무엇보다 가격도 상당히 저렴한 편이다. 포장은 1인분만 사도 2~3명이 먹을 수도 있다. 한 곳에서 거의 15년 이상 장사를 해온 여장부 사장님의 프라이드도 물론 엄청났다. 개인적..
도덕적 해이가 규모 따지나요 지사마다 어쩌다 발생하는 횡령에 관한 한 대표의 말. "오랫동안 보면 지사별로 딴짓거리라고 해야 하나, 여튼 도덕적 해이가 발생하는데 이게 회사의 매출 규모와는 상관 없습니다. 월매출 3억도 안되는 작은 업체나 글로벌 업체나 똑같아요. 결국 사람이죠". 글로벌 진출 = 경쟁력 저하 한 대형 물류업체 ..
과거보다는 덜해졌다고는 하지만 오랜 거래처들은 저마다 특징이 있습니다. 모 전선 회사 같은 경우는 업계 아는 분들은 알지만 공무원 같은 분위기로 유명합니다. 사업 분야 특성 상, 서두르지도 않지만 빠르지도 않습니다. 이런 회사는 결국은 거래를 만드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됩니다. 그냥 이른바 옛날 스타일로 자주 가서 밥도 같이 먹고 일이 없..
저희 같은 작은 포워더야 언제나 그렇듯 휘둘리는 포지션은 이해합니다. 애초에 과당경쟁의 시발점은 포워더에서도 시작된 점은 안밖 이해 관계를 떠나서 분명한 사실입니다. 하지만 선사도 지난 몇 년 동안의 수익성 악화는 자발적인 선택에 따른 나비 효과라는 점도 잊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선사들도 마켓이 성장함에 따라 규모가 큰 포워더..
이제는 서류도 줄어요 최근 화물 빈곤에 대한 한 항공사 관계자의 말. "화물이 줄어드는 거야 시즌마다 뭐 있는 일이지만 서류들이 줄어드는 일은 처음입니다". 여기 특송업체였는데 새로 잘 만들어진 커피숍에서 만난 특송 관계자의 말. "다 좋은데 기분이 오묘합니다. 1~2년전에는 이 자리가 물건 박싱하는 특송업체였어요. 거기..
올해 1분기를 지나가는 항공화물 시장은 약간의 괴리감이 존재하는 형국이다. 당초 주요 기관들과 항공사들의 장미빛 전망과 달리 1월과 2월 실적은 대부분 기대치보다는 못 미친다는 이야기가 들려온다. 지난달까지 인천공항 화물 누적 기준을 봐도 베트남을 제외하면 중국은 이미 지난해보다 -1%를 기록했고 북미 또한 예상보다 낮은 4%대다. 말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