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가 앞당겨진 올해 1월은 다들 쉬어가는 분위기였지만 크게 3가지 이슈로 시끄럽다. 코로나 바이러스, LSS, 안전운임제. 중국 연휴를 끼고 터져버린 코로나 바이러스로 장기화 될 경우, 물류 대란이 우려되고 있다. 특히 납기일이 중요한 원단 등의 화주를 둔 포워더들은 최근 전화통에 불이 나고 있다. 반면에 마스크 등의 아이템을 맡아 1월말 물..
항공화물이 약속된 대로 되지는 않죠 항공화물에 대한 한 대표의 말. "화물이 어디 우리 입맛대로 되는 법이 있나요. 나와야 되는데 안나오고 안나와야 되는데 나오는 것이 화물이죠". 비딩에 붙었다고 말도 못해요. 올해 대기업 비디에 연착한 한 포워더 임원의 말. "붙기는 했지만 저희가 받은 지역은 워낙 물량이 적어서 어디 가..
정말 유난스러울 정도로 힘이 들었던 2019년이 지나고 2020년 새해가 시작되었다. 어려웠던 지난 해는 갔지만, 새해가 어찌 될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 그냥 막연히 지난 해 우리가 어려웠고, 다른 호재가 없다면 2020년도 쉽지 않을 것 같다는 막연한 상상만 할 뿐이다. 어려운 상황일수록 자사를 비롯한 타사의 실적을 파악하고 새로운 계획을 세울 ..
당장 다음달, 다음 분기, 올해 실적도 물론 중요합니다. 하지만 회사 경영자 입장에서 길게 보면 지금 현재 한국의 문제는 규제와 속도라고 생각합니다. 다들 아는 이야기지만 한국의 기업 환경은 글로벌 트렌드를 역행하고 있어요. 규제를 풀어주는 속도보다 규제를 새로 만드는 속도가 더 빠릅니다. 물론 다른 국가보다 당연히 장점도 많지만 규제..
언젠가부터 둘이 식사를 하는데도 3~4인분을 시키는 습관이 생겼어요. 안 그러면 허전해서요. 그러면 저를 알던 분들이 놀라시기도 하죠. 집에서 밥 못 먹어요? 라던가 며칠 못 드셨나요? 라던가 하면서 정말 물어보기도 합니다. 원래 많이 먹지 않았어요. 그런데 팀이 개편되면서 새로운 팀원들이 오면서 변했어요. 저희 팀원들이 정말 잘 드십니다. ..
처음 10년은 사장이 먹여 살려야죠 사업을 시작해서 처음 10년간은 사장이 직원들을 먹여 살려야 하고 10년이 지나면 그때부터는 직원들이 사장을 먹여 살려야 회사가 단단하지요..... “잔챙이도 감사하게 생각 합니다” 잘 나갈 때는 큰 물량만 관심을 갖고 일을 하다가 요새같이 어려운 상황을 겪다보니 잔챙이 화물도 합치니 돈이 되더..
항공사 출신으로 업계 경력이 총 40여년 정도 되는 업계 분에게 작년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어땠냐고 물어 본 적이 있다. 그 분은 두말 없이 “역대 최악”이라 말했다. 이미 미국발 리만브라더스 사태와 IMF 등 크고 작은 여러 위기를 겪으며 지금까지 왔지만 지난 2019년이 최악이라 꼽는 이유는 무엇일까? IMF와 리먼브라더스 사태의 경우..
경자년(庚子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십이지 상 에서 子 로 처음 시작 되어 지는 쥐의 의미는 희망 과 풍요 그리고 기회의 상징 이라고 일컫습니다. 또한 설화에서 쥐는 재물과 의 연관성을 암시하기도 합니다. 우리네 속담에도 ‘쥐띠가 밤에 태어나면 부자로 살아 간 다‘라는 말이 있기도 합니다. 쥐가 쉴 새 없이 움직이는 부지런한 동..
0이 하나 더 박힘 "올해도 아니다 다를까 4분기에는 가격이 한창 올라갔습니다. 유럽이나 미주 지역이 0이 하나 더 박히기도 했습니까요. 아마 12월 둘째주부터 또 내려가겠죠. 배터리 리스크 최근 이커머스 화물에서 배터리 관련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사실 이커머스 물량은 항상 배터리 리스크가 있습니다. 생활가전 중에 배터리가 없는 거 ..
"올해도 힘들었지만 내년이 더 걱정입니다". 최근 만난 한 항공사업팀 팀장의 말이다. 2019년은 평균적으로 힘들다는 말이 인사말처럼 되어버린 한 해였다. 항공사 관계자들도 대부분 나갈 짐이 없어서 큰 일이라는 말을 1년 중 대부분 들은 것 같다. 한 외항사 관계자는 그나마 10월과 11월은 좀 나아졌다고 말하지만 문제는 올해 감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