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에로플로트, 안팎으로 네트워크 늘려 늘려
전 노선 확대...글로벌 사무소 확장, 내부 통합 이어져
윤훈진 차장(hjyoon@parcelherald.com)
아에로플로트 러시아 항공이 네트워크 정비 및 공격적인 시장 확대 첫 단계에 들어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09년부터 매년 괄목할만한 매출 성장세를 보여 온 아에로플로트 러시아 항공은 최근 러시아 로컬 항공시장 통합, 노후 비행기 교체, 국제 노선 증편 등 다 방면에 걸쳐 입지 강화에 집중해 왔다.
최근 아에로플로트 항공은 올해 10월 27일까지 유효한 하계 스케쥴을 시작했다. 이번 시즌부터 새로 취항하는 지역은 중국 광저우, 폴란드 크라코프, 독일 슈트가르트, 리투아니아 빌니어스, 우크라니아 내에 오데사 포함 4지역 등이다.
이로써 아에로플로트의 전체 취항 네트워크는 유럽 45곳, 아시아 12곳, 미국 6곳, 중동 5곳, 아프리카 4곳을 포함해 총 115개의 경유지를 확보하게 됐다. 취항 국가는 총 52개국으로 늘어났으며 여기에는 아제르바이잔, 우즈베키스탄, 우크라이나 등 CIS 국가 6개국도 포함된다. 러시아 국내에서는 블라디보스톡, 레닌그라드를 포함해 총 33개 공항을 경유한다.
기존 국제노선들은 대폭 취항횟수가 늘어난다. 주요 유럽 국가들은 대부분 노선이 주당 횟수가 2배로 늘어났으며 서울의 경우, 기존 주 5회에서 7회로 늘어났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아에로플로트 그룹은 계열별 통합을 신속하게 진행하고 자회사를 보다 늘려 항공 취항편을 더욱 늘린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블라디보스톡항공 인수 과정을 마친 아에로플로트는 사할린항공도 인수 합병을 추진 중이다. 이런 통합 과정에는 블라디보스톡에서 하바로스크까지 이어지는 극동 교통 항공 허브의 설립도 포함될 계획이다. 아에로플로트 러시아 항공은 모스크바-하바로스크-블라디보스톡 간의 항공편 연결 시간을 줄이기 위해 블라디보스톡 항공과 오렌브르그 항공 등의 계열 지역항공사에게 운영을 맡기게 할 방침이다. 그 동안 이 구간은 지역별 거리가 길어 항공 물류 및 항공 교통 관리에 어려움이 있었다. 아에로플로트 그룹 관계자는 이번 극동 교통 항공 허브 통합은 러시아 국내에서는 최초라고 전했다. 실제 아에로플로트는 지난 해 블라디보스톡항공을 중심으로 극동지역 신규 자회사 설립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해 세르매체보(SVO1, 터미널B)를 근저로 운영해 온 바 있다.
아에로플로트 러시아 항공사의 국내 항공화물 총대리점 유로에어링크도 블라디보스톡 항공사 합병 완료로 지난달 25일부터 한국발 블라디보스톡 항공의 모든 편명을 SU로 변경했다. 따라서 기존 SU 판매 대리점은 블라디보스톡 항공이 운행해 온 ICN-VVO, ICN-KHV, ICN-VVO 전 구간의 판매가 가능해 졌다.
아에로플로트 러시아 항공은 국제 화물 시장 네트워크 확대에도 나선다.
올 여름부터는 그 동안 정식 사무소를 운영해 왔던 서울, 도쿄, 홍콩, 베이징, 헬싱키, 한(프랑크푸르트 공항이 위치한 지역), 상하이로 화물 업무가 시작된다. 이 밖에 슈트가르트, 광저우, 호치민, 크라코프, 도네치크, 하리코프 등에 신규 사무소를 개설할 예정이며 그 동안 정기 업무가 어려웠던 러시아 내륙지방 주요 도시에도 사무소를 설치해 해외-러시아 간 화물 네트워크 확장에 나설 방침이다.
아에로플로트 CEO Vitaly Saveliev는 “신규노선 개척, 운항횟수 확대, 연결 및 환승시간 단축 등의 최근 행보는 러시아 및 동유럽 항공시장에서 리더쉽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이다” 고 말했다. 한편 그는 모스크바가 유럽-동아시아 노선에서 이상적인 허브는 아니지만 유럽-인도, 유럽-미국 등의 신규 성장노선에서는 물류허브로서 충분한 장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전 노선 확대...글로벌 사무소 확장, 내부 통합 이어져
윤훈진 차장(hjyoon@parcelherald.com)
아에로플로트 러시아 항공이 네트워크 정비 및 공격적인 시장 확대 첫 단계에 들어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09년부터 매년 괄목할만한 매출 성장세를 보여 온 아에로플로트 러시아 항공은 최근 러시아 로컬 항공시장 통합, 노후 비행기 교체, 국제 노선 증편 등 다 방면에 걸쳐 입지 강화에 집중해 왔다.
최근 아에로플로트 항공은 올해 10월 27일까지 유효한 하계 스케쥴을 시작했다. 이번 시즌부터 새로 취항하는 지역은 중국 광저우, 폴란드 크라코프, 독일 슈트가르트, 리투아니아 빌니어스, 우크라니아 내에 오데사 포함 4지역 등이다.
이로써 아에로플로트의 전체 취항 네트워크는 유럽 45곳, 아시아 12곳, 미국 6곳, 중동 5곳, 아프리카 4곳을 포함해 총 115개의 경유지를 확보하게 됐다. 취항 국가는 총 52개국으로 늘어났으며 여기에는 아제르바이잔, 우즈베키스탄, 우크라이나 등 CIS 국가 6개국도 포함된다. 러시아 국내에서는 블라디보스톡, 레닌그라드를 포함해 총 33개 공항을 경유한다.
기존 국제노선들은 대폭 취항횟수가 늘어난다. 주요 유럽 국가들은 대부분 노선이 주당 횟수가 2배로 늘어났으며 서울의 경우, 기존 주 5회에서 7회로 늘어났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아에로플로트 그룹은 계열별 통합을 신속하게 진행하고 자회사를 보다 늘려 항공 취항편을 더욱 늘린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블라디보스톡항공 인수 과정을 마친 아에로플로트는 사할린항공도 인수 합병을 추진 중이다. 이런 통합 과정에는 블라디보스톡에서 하바로스크까지 이어지는 극동 교통 항공 허브의 설립도 포함될 계획이다. 아에로플로트 러시아 항공은 모스크바-하바로스크-블라디보스톡 간의 항공편 연결 시간을 줄이기 위해 블라디보스톡 항공과 오렌브르그 항공 등의 계열 지역항공사에게 운영을 맡기게 할 방침이다. 그 동안 이 구간은 지역별 거리가 길어 항공 물류 및 항공 교통 관리에 어려움이 있었다. 아에로플로트 그룹 관계자는 이번 극동 교통 항공 허브 통합은 러시아 국내에서는 최초라고 전했다. 실제 아에로플로트는 지난 해 블라디보스톡항공을 중심으로 극동지역 신규 자회사 설립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해 세르매체보(SVO1, 터미널B)를 근저로 운영해 온 바 있다.
아에로플로트 러시아 항공사의 국내 항공화물 총대리점 유로에어링크도 블라디보스톡 항공사 합병 완료로 지난달 25일부터 한국발 블라디보스톡 항공의 모든 편명을 SU로 변경했다. 따라서 기존 SU 판매 대리점은 블라디보스톡 항공이 운행해 온 ICN-VVO, ICN-KHV, ICN-VVO 전 구간의 판매가 가능해 졌다.
아에로플로트 러시아 항공은 국제 화물 시장 네트워크 확대에도 나선다.
올 여름부터는 그 동안 정식 사무소를 운영해 왔던 서울, 도쿄, 홍콩, 베이징, 헬싱키, 한(프랑크푸르트 공항이 위치한 지역), 상하이로 화물 업무가 시작된다. 이 밖에 슈트가르트, 광저우, 호치민, 크라코프, 도네치크, 하리코프 등에 신규 사무소를 개설할 예정이며 그 동안 정기 업무가 어려웠던 러시아 내륙지방 주요 도시에도 사무소를 설치해 해외-러시아 간 화물 네트워크 확장에 나설 방침이다.
아에로플로트 CEO Vitaly Saveliev는 “신규노선 개척, 운항횟수 확대, 연결 및 환승시간 단축 등의 최근 행보는 러시아 및 동유럽 항공시장에서 리더쉽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이다” 고 말했다. 한편 그는 모스크바가 유럽-동아시아 노선에서 이상적인 허브는 아니지만 유럽-인도, 유럽-미국 등의 신규 성장노선에서는 물류허브로서 충분한 장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 코리아포워더타임즈 & parcelherald.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목록 보기
NEWS - 최신 주요기사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