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계열편입 두 달, ‘꽃 피우는’대한통운
대한통운(대표 : 이현우)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지난해 말 CJ그룹 계열에 편입된 이후 두달여 동안 그룹의 제도와 문화를 접하면서 화학적 통합이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우선 눈에 띄는 것은 외부적인 변화다. 올해 초 CJ그룹의 ‘블러서밍CJ’가 적용된 새 CI를 사용하면서 서울 서소문동 본사에는 새 간판이 걸렸고, 임직원들은 CJ 배지와 사원증을 패용하고 있다.
임직원들의 복장도 비즈니스 캐주얼로 바뀌었다. 공식 행사나 대외 영업부서 근무 등 정장이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간편한 복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호칭도 달라졌다. 기존에는 이름 뒤에 과장, 부장 등 직급을 불렀지만, 수평적 호칭 체계로 전환하기 위해 직급 대신 ‘님’을 붙여 부르고 있다. 이렇게 복장, 호칭 등이 바뀌면서 사내 분위기가 한결 부드러워졌다는 반응이다.
임직원들이 가장 크게 변화를 느끼는 부분은 복지. 뚜레쥬르, CJ오쇼핑, CJ CGV 등 다양한 그룹 계열사 제품과 서비스를 임직원 할인가로 이용하게 되면서 생활 면에서 혜택을 누리게 됐다. 본사 지하 1층에는 CJ제일제당, CJ프레시웨이 제품을 임직원가로 구입할 수 있는 매점도 생겼다.
그룹과 계열사에 대해 점차 알아가면서 정신적인 면에서도 변화가 싹트고 있다. 젊은 직원들은 평소 즐겨 이용하던 서비스나 제품들이 CJ그룹 계열사 것이라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되면서 친숙함을 느끼게 되는 경우가 늘고 있다.
특히 CJ그룹이 4대 사업부문 중 대한통운이 속한 신유통 부문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지속적으로 피력하면서 회사 내부에서 미래에 대한 희망과 기대가 무르익는 분위기다. 지난달 중순 경 1592억 원을 들여 택배 수도권 메가 허브터미널을 구축하는 신규시설 투자 결정을 한 것 또한 회사를 키우겠다는 그룹의 의지 표명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에 호응하듯 노조는 회사 경영진과 함께‘노사화합 공동 선언문’을 선포하고 전 사업장 무분규와 임금단체협약의 무교섭 회사 위임을 통해 글로벌 TOP 5 물류기업 달성이라는 회사와 그룹의 비전 추진에 힘을 실어주기도 했다.
최근에는 한국신용평가로부터 CJ그룹 계열 편입에 따른 효과로 물류업계에서 가장 높은 신용등급인 AA-를 받는 등 금융권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AA-는 현재 물류업계에서 가장 높은 회사채 신용등급이다.
한신평은 등급 상향 이유로 ▲CJ계열 편입에 따른 기존 계열 지원부담 해소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와 확고한 시장지위 ▲양호한 수익성 및 재무구조 ▲구 금호그룹 계열사 지분매각으로 확충된 유동성 등을 제시했다.
특히 한신평은 CJ그룹으로부터의 지원과 계열사들과의 시너지 창출 등에 따른 효과가 예상되며, 보유하고 있던 금호터미널 등 구 금호아시아나그룹 3개사 지분을 아시아나항공에 3,615억 원에 매각해 자금이 유입되면서 유동성을 확충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대한통운이 국내 최고의 자산형 물류기업으로 성장 잠재력이 유효하고, 강한 시장지배력과 안정적인 수익성, 현금창출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점 또한 근거로 꼽았다.
회사 관계자는 “같은 CI를 사용하고 그룹의 문화를 접하면서 임직원들이 점차 동질감을 느끼고 있으며, 회사 발전에 대한 기대감이 일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한통운(대표 : 이현우)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지난해 말 CJ그룹 계열에 편입된 이후 두달여 동안 그룹의 제도와 문화를 접하면서 화학적 통합이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우선 눈에 띄는 것은 외부적인 변화다. 올해 초 CJ그룹의 ‘블러서밍CJ’가 적용된 새 CI를 사용하면서 서울 서소문동 본사에는 새 간판이 걸렸고, 임직원들은 CJ 배지와 사원증을 패용하고 있다.
임직원들의 복장도 비즈니스 캐주얼로 바뀌었다. 공식 행사나 대외 영업부서 근무 등 정장이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간편한 복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호칭도 달라졌다. 기존에는 이름 뒤에 과장, 부장 등 직급을 불렀지만, 수평적 호칭 체계로 전환하기 위해 직급 대신 ‘님’을 붙여 부르고 있다. 이렇게 복장, 호칭 등이 바뀌면서 사내 분위기가 한결 부드러워졌다는 반응이다.
임직원들이 가장 크게 변화를 느끼는 부분은 복지. 뚜레쥬르, CJ오쇼핑, CJ CGV 등 다양한 그룹 계열사 제품과 서비스를 임직원 할인가로 이용하게 되면서 생활 면에서 혜택을 누리게 됐다. 본사 지하 1층에는 CJ제일제당, CJ프레시웨이 제품을 임직원가로 구입할 수 있는 매점도 생겼다.
그룹과 계열사에 대해 점차 알아가면서 정신적인 면에서도 변화가 싹트고 있다. 젊은 직원들은 평소 즐겨 이용하던 서비스나 제품들이 CJ그룹 계열사 것이라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되면서 친숙함을 느끼게 되는 경우가 늘고 있다.
특히 CJ그룹이 4대 사업부문 중 대한통운이 속한 신유통 부문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지속적으로 피력하면서 회사 내부에서 미래에 대한 희망과 기대가 무르익는 분위기다. 지난달 중순 경 1592억 원을 들여 택배 수도권 메가 허브터미널을 구축하는 신규시설 투자 결정을 한 것 또한 회사를 키우겠다는 그룹의 의지 표명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에 호응하듯 노조는 회사 경영진과 함께‘노사화합 공동 선언문’을 선포하고 전 사업장 무분규와 임금단체협약의 무교섭 회사 위임을 통해 글로벌 TOP 5 물류기업 달성이라는 회사와 그룹의 비전 추진에 힘을 실어주기도 했다.
최근에는 한국신용평가로부터 CJ그룹 계열 편입에 따른 효과로 물류업계에서 가장 높은 신용등급인 AA-를 받는 등 금융권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AA-는 현재 물류업계에서 가장 높은 회사채 신용등급이다.
한신평은 등급 상향 이유로 ▲CJ계열 편입에 따른 기존 계열 지원부담 해소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와 확고한 시장지위 ▲양호한 수익성 및 재무구조 ▲구 금호그룹 계열사 지분매각으로 확충된 유동성 등을 제시했다.
특히 한신평은 CJ그룹으로부터의 지원과 계열사들과의 시너지 창출 등에 따른 효과가 예상되며, 보유하고 있던 금호터미널 등 구 금호아시아나그룹 3개사 지분을 아시아나항공에 3,615억 원에 매각해 자금이 유입되면서 유동성을 확충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대한통운이 국내 최고의 자산형 물류기업으로 성장 잠재력이 유효하고, 강한 시장지배력과 안정적인 수익성, 현금창출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점 또한 근거로 꼽았다.
회사 관계자는 “같은 CI를 사용하고 그룹의 문화를 접하면서 임직원들이 점차 동질감을 느끼고 있으며, 회사 발전에 대한 기대감이 일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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