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이미 폐쇄, 12일 주요항만 점령 예고
경제적 불평등에 항의하는 반(反)월가 시위가 미국 서부 주요 9개 항만까지 번지고 있어 향후 미 서부행 해운 화물 처리에 곤란이 예상된다.
시위대는 이미 지난 12월 3일(현지날짜), 시위대가 오클랜드항을 점령하고 있어 무기한 폐쇄 상태에 들어갔고 LA항, 롱비치항, 포틀랜스항, 샌디에고항, 타코마항 등에 대해서는 오는 12월 12일 점령시위를 벌일 것으로 보인다.
시위대는 항만들이'바다의 월가(Wall Street on the waterfront)라며 골드만 삭스 같은 대형 투자금융지주가 항만 지분을 소유하고 있어 이에 점령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기간 동안 항만 트럭킹도 운행이 거의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항만 물류에 큰 차질이 예상된다.
특히 우리나라의 워싱턴 주 롱뷰(Longview)에 있는 EGT 터미널을 타겟으로 적극적인 공세를 하고 있다. 이 터미널은 우리나라 STX팬오션과 일본의 이토추가 합작해 설립한 터미널이다.
이러한 가운데 항만 노동자들은 시위대 점령에 적극적으로 방어할 계획이어서 큰 충돌이 예상된다. / 김석융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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