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Skargo, B747-200에서 A330 화물기로 교체 중
주요 고객포워더 7개 초청 연말 사은행사 개최
말레이시아항공의 항공화물 자회사 MASkargo가 최근 화물기를 대거 교체하고 있다.
지난 11월 17일 태평로클럽 중식당에서 주요 고객 포워더를 초청한 연말 사은행사에서 Mohd Yunus Idris MASkargo Ag.CEO은 에어버스에 주문한 4대 A330 화물기 중 이미 2대를 최근 인도받았으며 나머지 2대를 내년 초에 인도받아 화물 캐파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최근 태국 홍수 여파와 유로존 위기로 인해 화물 수요의 급감에 큰 영향을 받고 있다고 매우 우려했다.
한편 이날 사은행사에는 코스모항운, 우정항공혼재, 트랜스올, ITC, 익스피다이터스, 대한통운 등 7개 포워더를 초청, 감사패를 전달했다. MASkargo측에서는 Yunus Ag.CEO을 비롯 Lee Chee Eng 오리엔트지역판매 매니저, Eugene Yin 오리엔트지역판매담당, 장만배 화물담당이사 등이 참석해 사은행사를 주최했다.
Q. 이번 한국 방문의 목적은 무엇인지요
A. 우리는 지난 2008년부터 연말을 즈음하여 매년 고객을 찾아가 직접 의견을 듣고 필요한 제안을 받고 있습니다. 오늘은 연말 행사로 주요 고객을 모시고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있습니다.
Q. MASkargo의 경쟁력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A. 기본적으로 MASkargo는 말레이시아항공의 항공화물 자회사로서 현재 B747-400 화물기 두대와 A330 4대를 주문한 상태입니다. 이중 첫 A330 여객기는 지난 9월 29일 인도됐으며 두번째 A330 화물기는 지난 11월 10일 두바이-콸라룸푸르를 취항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세번째 및 네번째 화물기는 내년 1월과 4월에 각각 인도될 예정입니다. B747 화물기는 중국-유럽 등 장거리 구간에 취항하고 있고 A330기종들은 일본, 홍콩, 호주, 중동 등 단거리 구간에 취항하고 있습니다. 그 이전에는 2010년 4대의 B747-200 화물기를 임차해 운항하고 있었습니다만 12월 계약 만료하고 반납할 예정입니다. 이후 인도받을 A330 화물기로 대체할 계획입니다.
Q. 한국에 대한 서비스 확대 계획은?
A. 현재 한국 서비스는 에어버스 여객기에 의존하고 있어 한국시장에서는 작은 규모의 화물 캐파를 가지고 있습니다. A330 화물기는 편당 60톤에 달하고 B747-400 화물기도 120톤에 달하지만 저희가 제공하는 한국화물 캐파는 여객기종에 의존하기 때문에 편당 13~15톤에 불과합니다. 그래서 지난 2010년 기준 전체 한국발 마켓에서 1%라는 작은 점유율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국 시장 자체가 경쟁이 매우 치열하기도 하고 최근 미국 경제불황과 유로존 위기에 따른 항공시장의 침체도 있어 구체적인 확대 계획은 아직 없습니다. 그러나 앞으로 한국발-콸라룸푸르/인도/중동 행 화물 시황 상황에 따라 한국에 캐파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Q. 최근에 있었던 태국 홍수로 인해 악영향이 있었을 것으로 보입니다만.
A. 물론 있었습니다. 아시다시피 2개월 전에 있었던 이 자연재해 태국에서 생산되는 자동차 부품 및 하이테크 제품의 생산에 큰 차질이 생겼습니다. 이로 인해 말레이시아도 태국과의 물적 교류에 악영향을 받았습니다.
Q. 한국과 말레시아 간 항공화물 마켓에 대한 평가는?
A. 양국의 물동량은 꾸준합니다. 대한항공과 말레이시아 항공이라는 두 항공사가 주축을 이뤄 왔습니다. 하지만 에어아시아X 등 다른 항공사의 취항으로 인해 향후 이 구간에 대한 경쟁은 더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Q. 에어아시아X와의 협업을 추진한다는 소문도 있던데 사실입니까.
A. 민감한 질문이군요. 말레이시아항공이 에어아시아X와 최근 포괄적인 협정서(CFF, Comprehesion callaborate Framework)에서 서명한 것은 사실입니다. 이는 항공분야에서의 기회를 더 넓히고 창출하자는 내용을 골자로 상호간에 협력하자는 것입니다. 하지만 아직 구체적으로 어떤 것을 추진하자는 내용은 없습니다. 참고로 말레이시아항공은 프리미엄 서비스를 하고 있고 에어아시아는 단거리 위주의 저가항공사입니다. 에어아시아X는 저가항공사이지만 런던, 서울, 대만 등을 취항하는 장거리 항공사입니다. 이 세 항공사와의 협업 협정서 체결은 고객에게 좀더 많은 서비스 혜택을 부여하자는 것이 그 취지입니다.
Q. 최근 유로존 위기로 인해 전세계 항공업계 및 경제가 심각한 충격을 받고 있는데 말레이시아 경제와 MASkargo는 어떤 영향을 받고 있습니까.
A. 물론 악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암스테르담과 프랑크푸르트 경우는 절반으로 줄었습니다. 암스테르담에는 화물기만 주 3회이고 여객기 포함에 주 6회에 달하고, 프랑크푸르트도 주 4회를 운항하고 있습니다. MASkargo는 암스테르담에서 많은 화물캐파 공급력을 가진 항공사 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최근 유로존 위기에 따른 화물 수요의 급감으로 이어지고 있는데 항공사들의 공급은 줄어들지 않고 있어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IATA 통계에 따르면 9월 화물운송 실적은 2010년 동월보다 2.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8월의 2.4% 감소 추세보다 더욱 늘어난 것으로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더욱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성수기 효과는 올해 전혀 없는 상황이고 내년에도 뚜렷한 호재가 없어 불투명해 저희 뿐만 아니로 모든 항공업계의 걱정이 많습니다.
주요 고객포워더 7개 초청 연말 사은행사 개최
말레이시아항공의 항공화물 자회사 MASkargo가 최근 화물기를 대거 교체하고 있다.
지난 11월 17일 태평로클럽 중식당에서 주요 고객 포워더를 초청한 연말 사은행사에서 Mohd Yunus Idris MASkargo Ag.CEO은 에어버스에 주문한 4대 A330 화물기 중 이미 2대를 최근 인도받았으며 나머지 2대를 내년 초에 인도받아 화물 캐파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최근 태국 홍수 여파와 유로존 위기로 인해 화물 수요의 급감에 큰 영향을 받고 있다고 매우 우려했다.
한편 이날 사은행사에는 코스모항운, 우정항공혼재, 트랜스올, ITC, 익스피다이터스, 대한통운 등 7개 포워더를 초청, 감사패를 전달했다. MASkargo측에서는 Yunus Ag.CEO을 비롯 Lee Chee Eng 오리엔트지역판매 매니저, Eugene Yin 오리엔트지역판매담당, 장만배 화물담당이사 등이 참석해 사은행사를 주최했다.
Q. 이번 한국 방문의 목적은 무엇인지요
A. 우리는 지난 2008년부터 연말을 즈음하여 매년 고객을 찾아가 직접 의견을 듣고 필요한 제안을 받고 있습니다. 오늘은 연말 행사로 주요 고객을 모시고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있습니다.
Q. MASkargo의 경쟁력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A. 기본적으로 MASkargo는 말레이시아항공의 항공화물 자회사로서 현재 B747-400 화물기 두대와 A330 4대를 주문한 상태입니다. 이중 첫 A330 여객기는 지난 9월 29일 인도됐으며 두번째 A330 화물기는 지난 11월 10일 두바이-콸라룸푸르를 취항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세번째 및 네번째 화물기는 내년 1월과 4월에 각각 인도될 예정입니다. B747 화물기는 중국-유럽 등 장거리 구간에 취항하고 있고 A330기종들은 일본, 홍콩, 호주, 중동 등 단거리 구간에 취항하고 있습니다. 그 이전에는 2010년 4대의 B747-200 화물기를 임차해 운항하고 있었습니다만 12월 계약 만료하고 반납할 예정입니다. 이후 인도받을 A330 화물기로 대체할 계획입니다.
Q. 한국에 대한 서비스 확대 계획은?
A. 현재 한국 서비스는 에어버스 여객기에 의존하고 있어 한국시장에서는 작은 규모의 화물 캐파를 가지고 있습니다. A330 화물기는 편당 60톤에 달하고 B747-400 화물기도 120톤에 달하지만 저희가 제공하는 한국화물 캐파는 여객기종에 의존하기 때문에 편당 13~15톤에 불과합니다. 그래서 지난 2010년 기준 전체 한국발 마켓에서 1%라는 작은 점유율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국 시장 자체가 경쟁이 매우 치열하기도 하고 최근 미국 경제불황과 유로존 위기에 따른 항공시장의 침체도 있어 구체적인 확대 계획은 아직 없습니다. 그러나 앞으로 한국발-콸라룸푸르/인도/중동 행 화물 시황 상황에 따라 한국에 캐파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Q. 최근에 있었던 태국 홍수로 인해 악영향이 있었을 것으로 보입니다만.
A. 물론 있었습니다. 아시다시피 2개월 전에 있었던 이 자연재해 태국에서 생산되는 자동차 부품 및 하이테크 제품의 생산에 큰 차질이 생겼습니다. 이로 인해 말레이시아도 태국과의 물적 교류에 악영향을 받았습니다.
Q. 한국과 말레시아 간 항공화물 마켓에 대한 평가는?
A. 양국의 물동량은 꾸준합니다. 대한항공과 말레이시아 항공이라는 두 항공사가 주축을 이뤄 왔습니다. 하지만 에어아시아X 등 다른 항공사의 취항으로 인해 향후 이 구간에 대한 경쟁은 더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Q. 에어아시아X와의 협업을 추진한다는 소문도 있던데 사실입니까.
A. 민감한 질문이군요. 말레이시아항공이 에어아시아X와 최근 포괄적인 협정서(CFF, Comprehesion callaborate Framework)에서 서명한 것은 사실입니다. 이는 항공분야에서의 기회를 더 넓히고 창출하자는 내용을 골자로 상호간에 협력하자는 것입니다. 하지만 아직 구체적으로 어떤 것을 추진하자는 내용은 없습니다. 참고로 말레이시아항공은 프리미엄 서비스를 하고 있고 에어아시아는 단거리 위주의 저가항공사입니다. 에어아시아X는 저가항공사이지만 런던, 서울, 대만 등을 취항하는 장거리 항공사입니다. 이 세 항공사와의 협업 협정서 체결은 고객에게 좀더 많은 서비스 혜택을 부여하자는 것이 그 취지입니다.
Q. 최근 유로존 위기로 인해 전세계 항공업계 및 경제가 심각한 충격을 받고 있는데 말레이시아 경제와 MASkargo는 어떤 영향을 받고 있습니까.
A. 물론 악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암스테르담과 프랑크푸르트 경우는 절반으로 줄었습니다. 암스테르담에는 화물기만 주 3회이고 여객기 포함에 주 6회에 달하고, 프랑크푸르트도 주 4회를 운항하고 있습니다. MASkargo는 암스테르담에서 많은 화물캐파 공급력을 가진 항공사 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최근 유로존 위기에 따른 화물 수요의 급감으로 이어지고 있는데 항공사들의 공급은 줄어들지 않고 있어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IATA 통계에 따르면 9월 화물운송 실적은 2010년 동월보다 2.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8월의 2.4% 감소 추세보다 더욱 늘어난 것으로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더욱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성수기 효과는 올해 전혀 없는 상황이고 내년에도 뚜렷한 호재가 없어 불투명해 저희 뿐만 아니로 모든 항공업계의 걱정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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