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3년에 평택~중국 옌타이간 카페리항로가 개설될 전망이다.
국토해양부와 중국 교통운수부는 지난 11월1~3일 사흘간 중국 려강에서 제19차 한·중 해운회담을 개최한 바에 따르면 양국 정부는 글로벌 해운위기 이후 한·중 카페리항로의 시장상황이 점차 회복되고 있고, 2012년 내에 평택항의 국제여객부두 1선석이 민자사업으로 축조될 계획으로 있는 등 여건이 점차 개선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평택항과 중국 연태간 카페리항로를 개설키로 했다.
이에 따라 평택항으로의 카페리 운항이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된다.
평택-옌타이간 카페리항로 개설과 관련, 중국측은 인천·평택항과 중국 옌타이간 열차페리사업 추진을 제안했으나, 우리측은 기반시설 미확보, 물동량 부족 등 사업성이 불투명하므로 향후 한중간 물동량 변화, 트럭페리의 활성화 추이 등을 종합 고려해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표명했다.
아울러, 카페리항로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선령 20년을 초과하는 선박에 대해서는 항만국통제 및 공동입금 검사 등을 강화해 나가는 한편, 공동입급 검사가 제때에 실시될 수 있도록 관련업계에 대해 지속적으로 지도·감독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양국은 이번 회담에서 최근 일부 컨테이너항로에서 선사 간 과도한 운임경쟁으로 시장질서가 크게 문란해지고 있는 데 대해 깊이 우려하면서 한·중 항로의 건전하고 안정적인 발전을 위해 양국 민간협의체에 의한 자율적인 감시체제를 더욱 강화시켜 나가기로 했다.
또 내년 5월부터 전면 개장되는 경인아라뱃길에 양국에서 각각 1척씩의 한·중 간 컨테이너선박을 투입할 예정이다.
한국측에서는 한진해운에서 내년 2월경에 경인항과 중국 청도 간에 200TEU급의 컨테이너선 1척을 투입할 예정이며, 중국선사에서도 경인항과 천진항 간 1척의 선박을 투입시켜 운항을 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우리측은 우리 선사들의 중국내 항만이용상 애로사항인 중국 지방항무국의 일방적 터미널 강제배정, 통관된 미선적 수출 컨테이너화물에 대한 재통관 문제 등을 제기했으며, 이에 대해 중국측은 점진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의하는 등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김석융 부장
국토해양부와 중국 교통운수부는 지난 11월1~3일 사흘간 중국 려강에서 제19차 한·중 해운회담을 개최한 바에 따르면 양국 정부는 글로벌 해운위기 이후 한·중 카페리항로의 시장상황이 점차 회복되고 있고, 2012년 내에 평택항의 국제여객부두 1선석이 민자사업으로 축조될 계획으로 있는 등 여건이 점차 개선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평택항과 중국 연태간 카페리항로를 개설키로 했다.
이에 따라 평택항으로의 카페리 운항이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된다.
평택-옌타이간 카페리항로 개설과 관련, 중국측은 인천·평택항과 중국 옌타이간 열차페리사업 추진을 제안했으나, 우리측은 기반시설 미확보, 물동량 부족 등 사업성이 불투명하므로 향후 한중간 물동량 변화, 트럭페리의 활성화 추이 등을 종합 고려해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표명했다.
아울러, 카페리항로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선령 20년을 초과하는 선박에 대해서는 항만국통제 및 공동입금 검사 등을 강화해 나가는 한편, 공동입급 검사가 제때에 실시될 수 있도록 관련업계에 대해 지속적으로 지도·감독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양국은 이번 회담에서 최근 일부 컨테이너항로에서 선사 간 과도한 운임경쟁으로 시장질서가 크게 문란해지고 있는 데 대해 깊이 우려하면서 한·중 항로의 건전하고 안정적인 발전을 위해 양국 민간협의체에 의한 자율적인 감시체제를 더욱 강화시켜 나가기로 했다.
또 내년 5월부터 전면 개장되는 경인아라뱃길에 양국에서 각각 1척씩의 한·중 간 컨테이너선박을 투입할 예정이다.
한국측에서는 한진해운에서 내년 2월경에 경인항과 중국 청도 간에 200TEU급의 컨테이너선 1척을 투입할 예정이며, 중국선사에서도 경인항과 천진항 간 1척의 선박을 투입시켜 운항을 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우리측은 우리 선사들의 중국내 항만이용상 애로사항인 중국 지방항무국의 일방적 터미널 강제배정, 통관된 미선적 수출 컨테이너화물에 대한 재통관 문제 등을 제기했으며, 이에 대해 중국측은 점진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의하는 등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김석융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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