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kyo Report- JAMES TRANS
고객의 꿈을 나르는 기업 JAMES TRANS
네크워크 활성화를 통한 고객 대응
최인석 기자<orid98@parcelherald.com>
“포워딩 사업은 돈으로 하는 사업이기 보다는 인재사업이라고 생각합니다”
JAMES TRANS 안재홍 대표이사는 포워딩 사업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물론 막대한 자금력을 들어 사업을 확장하고 끌어 나갈 수 있지만 그 기본이 되는 것은 인재 즉 사람이라는 것이다.
안 사장은 처음 사업을 진행하면서 좋은 사람을 모아 오랫동안 함께 일을 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가를 먼저 고민을 했다고 한다.
이러한 생각은 홍콩을 비롯한 해외 지점들을 만들어 가며 짧은 시간에 안착할 수 있었던 것이 좋은 사람들과 함께 일을 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때문에 안 사장은 지금은 체력도 약하고, 작은 기업이지만 사람을 모으고, 네트워크를 늘려가면서 함께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한다.
<본문>
Q. 간단한 회사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A. 2003년 4월 회사를 설립했습니다. 처음 시작은 1,000만엔 자본의 작은 시작이었습니다만 지난해 매출은 일본만 15억엔을 기록했습니다. 한일 바운드를 중심으로 서비스 하고 있기 때문에 적은 매출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업 초기에는 아시아나항공과 계약을 맺고 서비스를 진행하면서 항공사 출신이기 때문에 해상쪽을 잘 알지는 못했지만 주위 분들의 도움으로 서비스를 진행했습니다. 이후 지난해부터는 해외이주화물 부분에 대한 서비스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해외 지사로는 2007년 홍콩, 심천에 지사를 설립했고 2009년에는 상해에 지사를 만들었습니다.
Q. 회사를 설립하시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신 부분은 무엇입니까?
A. 회사의 궁극적인 목표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때문에 저희는 ‘고객의 꿈을 나르는 기업’이라는 큰 틀 안에서 어떻게 하면 좀 더 빠르고 안전한 이미지를 부각 시킬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회사 로고에도 이러한 고민을 담아냈습니다. 빨강, 파랑, 녹색에 로고를 담아내면서 파랑색의 만족, 녹색이 주는 안정감, 빨강색이 주는 스피드 함을 추가 했습니다.
이후 문제는 이것을 어떻게 실천할 것인가 였습니다. 저희 서비스는 사람을 만나 이루어지는 서비스입니다. 그렇기에 제일 처음 의사를 전할 수 있는 수단이 이메일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중요한 고객에게 메일을 쓸 때에는 메일이 아닌 손 편지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내가 편지를 쓰고 있는 동안 당신을 생각하고 있다는 표현을 직접 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Q. 어떠한 서비스를 진행하고 계십니까?
A. 항공은 일본 내 주요 공항인 동경, 오사카, 나고야, 후쿠오카에서 콘솔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해상 부분은 일본 내 중요 지역에 로컬에이전트를 두고 있으며 일본발 한국 콘솔물량은 20피트 컨테이너 25대 정도를 서비스 하고 있습니다.
창고는 요코하마에 위치한 500평 규모의 보세창고를 임대해 사용하고 있습니다.
Q. 한국인 업체로써 일본에서 자리를 잡는 것이 쉽지만은 않았을 것으로 보이는데 어떠셨습니까?
A. 10년 전에 포워딩 회사를 처음 시작할 당시만 해도 한국 기업이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당시 자리를 잡기 위한 고생은 일본에서 자리를 잡기 위해 누구나 하는 고생일 것입니다.
일본 사람들은 굉장히 단단합니다. 때문에 비집고 들어가기가 쉽지 만은 않습니다. 때문에 역으로 한국사람 특유의 소프트 마인드 부분과 적극적인 화주 대응 등의 부분을 무기로 접근했고 성과를 거두기도 했습니다. 일본 시장에 자리를 잡기 까지 쉽지는 않았지만 같은 시기에 한국에서 사업을 시작했더라면 지금과 같은 성과를 거두지 못했을 꺼란 생각을 하곤 합니다.
Q. 일본 업체를 상대하면서 어려운 부분은 무엇이었습니까?
A. 흑과 백을 분명히 하지 않으며 무조건 애매한 회색빛의 일본인들의 생각 때문에 어려운 부분이 많았습니다. 직선적으로 가부간의 결정이 정확하고, 그 자리에서 바로 답을 얻으려 했기 때문에 초반에는 어려운 부분이 많았습니다.
포워딩 서비스는 커뮤니케이션 사업입니다. 지금은 일본을 많이 이해할 수 있게 되었지만 예전에는 한국 화주들의 힘들고 안타까워하는 부분들을 일본에 전할 때 무조건 해결해야 한다는 일념 때문에 매뉴얼로 대표되는 일본 문화에서는 받아 들어 지지 않는 부분이 많아 곤란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일본 측의 입장도 이해하려고 애쓰면서 자연히 한국과 일본의 의사소통의 창구 역할을 할 수 있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Q. 영업을 시작하시면서 어떠한 생각으로 사업을 진행하셨습니까?
A. 초반에 영업을 시작하면서 빌딩치기를 할 자신은 없고, 한번 이용한 고객이 다시 찾게 만들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결국 빠르고 정확한 서비스가 기반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한 기반만 마련된다면 입소문을 통해서 얼마든지 성장해 나갈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이런 식으로 늘어난 화주들 중 매달 고정 물량을 주는 업체들이 150여 곳에 달하고 전체 화주는 약 250여 곳에 달하고 있습니다.
Q.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입니까?
A. 아직까지 규모가 작다보니 먼 미래를 내다보는 계획을 세울 수는 없었습니다. 다만 되도록이면 네크워크를 나름 갖춘 업체로 성장하고 싶을 뿐입니다. 감사합니다.
고객의 꿈을 나르는 기업 JAMES TRANS
네크워크 활성화를 통한 고객 대응
최인석 기자<orid98@parcelherald.com>
“포워딩 사업은 돈으로 하는 사업이기 보다는 인재사업이라고 생각합니다”
JAMES TRANS 안재홍 대표이사는 포워딩 사업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물론 막대한 자금력을 들어 사업을 확장하고 끌어 나갈 수 있지만 그 기본이 되는 것은 인재 즉 사람이라는 것이다.
안 사장은 처음 사업을 진행하면서 좋은 사람을 모아 오랫동안 함께 일을 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가를 먼저 고민을 했다고 한다.
이러한 생각은 홍콩을 비롯한 해외 지점들을 만들어 가며 짧은 시간에 안착할 수 있었던 것이 좋은 사람들과 함께 일을 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때문에 안 사장은 지금은 체력도 약하고, 작은 기업이지만 사람을 모으고, 네트워크를 늘려가면서 함께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한다.
<본문>
Q. 간단한 회사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A. 2003년 4월 회사를 설립했습니다. 처음 시작은 1,000만엔 자본의 작은 시작이었습니다만 지난해 매출은 일본만 15억엔을 기록했습니다. 한일 바운드를 중심으로 서비스 하고 있기 때문에 적은 매출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업 초기에는 아시아나항공과 계약을 맺고 서비스를 진행하면서 항공사 출신이기 때문에 해상쪽을 잘 알지는 못했지만 주위 분들의 도움으로 서비스를 진행했습니다. 이후 지난해부터는 해외이주화물 부분에 대한 서비스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해외 지사로는 2007년 홍콩, 심천에 지사를 설립했고 2009년에는 상해에 지사를 만들었습니다.
Q. 회사를 설립하시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신 부분은 무엇입니까?
A. 회사의 궁극적인 목표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때문에 저희는 ‘고객의 꿈을 나르는 기업’이라는 큰 틀 안에서 어떻게 하면 좀 더 빠르고 안전한 이미지를 부각 시킬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회사 로고에도 이러한 고민을 담아냈습니다. 빨강, 파랑, 녹색에 로고를 담아내면서 파랑색의 만족, 녹색이 주는 안정감, 빨강색이 주는 스피드 함을 추가 했습니다.
이후 문제는 이것을 어떻게 실천할 것인가 였습니다. 저희 서비스는 사람을 만나 이루어지는 서비스입니다. 그렇기에 제일 처음 의사를 전할 수 있는 수단이 이메일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중요한 고객에게 메일을 쓸 때에는 메일이 아닌 손 편지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내가 편지를 쓰고 있는 동안 당신을 생각하고 있다는 표현을 직접 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Q. 어떠한 서비스를 진행하고 계십니까?
A. 항공은 일본 내 주요 공항인 동경, 오사카, 나고야, 후쿠오카에서 콘솔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해상 부분은 일본 내 중요 지역에 로컬에이전트를 두고 있으며 일본발 한국 콘솔물량은 20피트 컨테이너 25대 정도를 서비스 하고 있습니다.
창고는 요코하마에 위치한 500평 규모의 보세창고를 임대해 사용하고 있습니다.
Q. 한국인 업체로써 일본에서 자리를 잡는 것이 쉽지만은 않았을 것으로 보이는데 어떠셨습니까?
A. 10년 전에 포워딩 회사를 처음 시작할 당시만 해도 한국 기업이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당시 자리를 잡기 위한 고생은 일본에서 자리를 잡기 위해 누구나 하는 고생일 것입니다.
일본 사람들은 굉장히 단단합니다. 때문에 비집고 들어가기가 쉽지 만은 않습니다. 때문에 역으로 한국사람 특유의 소프트 마인드 부분과 적극적인 화주 대응 등의 부분을 무기로 접근했고 성과를 거두기도 했습니다. 일본 시장에 자리를 잡기 까지 쉽지는 않았지만 같은 시기에 한국에서 사업을 시작했더라면 지금과 같은 성과를 거두지 못했을 꺼란 생각을 하곤 합니다.
Q. 일본 업체를 상대하면서 어려운 부분은 무엇이었습니까?
A. 흑과 백을 분명히 하지 않으며 무조건 애매한 회색빛의 일본인들의 생각 때문에 어려운 부분이 많았습니다. 직선적으로 가부간의 결정이 정확하고, 그 자리에서 바로 답을 얻으려 했기 때문에 초반에는 어려운 부분이 많았습니다.
포워딩 서비스는 커뮤니케이션 사업입니다. 지금은 일본을 많이 이해할 수 있게 되었지만 예전에는 한국 화주들의 힘들고 안타까워하는 부분들을 일본에 전할 때 무조건 해결해야 한다는 일념 때문에 매뉴얼로 대표되는 일본 문화에서는 받아 들어 지지 않는 부분이 많아 곤란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일본 측의 입장도 이해하려고 애쓰면서 자연히 한국과 일본의 의사소통의 창구 역할을 할 수 있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Q. 영업을 시작하시면서 어떠한 생각으로 사업을 진행하셨습니까?
A. 초반에 영업을 시작하면서 빌딩치기를 할 자신은 없고, 한번 이용한 고객이 다시 찾게 만들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결국 빠르고 정확한 서비스가 기반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한 기반만 마련된다면 입소문을 통해서 얼마든지 성장해 나갈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이런 식으로 늘어난 화주들 중 매달 고정 물량을 주는 업체들이 150여 곳에 달하고 전체 화주는 약 250여 곳에 달하고 있습니다.
Q.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입니까?
A. 아직까지 규모가 작다보니 먼 미래를 내다보는 계획을 세울 수는 없었습니다. 다만 되도록이면 네크워크를 나름 갖춘 업체로 성장하고 싶을 뿐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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