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신, "납기 10일 단축되고 비용 15억 절감"
국내외물류·통관 3PL로 효율성 높혀
자동차 부품 전문업체인 (주)화신은 2009년부터 수출에 3자물류를 적극 활용함으로써 큰 효과를 거두 있다.
평균 리드타임이 50일에서 40일로 단축되면서 연간 비용절감액만 15억원을 넘어섰고, 급변하는 물류 트렌드에 재빨리 대처할 수 있는 순발력까지 갖추게 됐다.
이에 김진형 자재관리팀 차장으로부터 3자물류 추진과 성과에 관해 들어봤다.
현대차와 기아차, 현대모비스를 주요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는 (주)화신이 수출에 나선 것은 지난 2003년.
당시만 해도 주로 현대차 해외법인에 납품하는 정도였지만 2006년부터는 터키, 미국, 독일 등으로 수출시장을 넓히기 사작했고, 오는 8월에는 호주의 자동차부품 업체에 납품을 앞두고 있다.
조양국제물류와 컨소시엄 맺어
수출 초기만 해도 (주)화신은 물류업체를 선정할 때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경쟁입찰 방식으르 통해 포워딩 업체를 선정했다,
화신의 자재관리팀 김진형 차장은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가격에 포커스가 맞춰지게 됐다"고 말한다.
물론 무조건 가격적인 요소로만 포워딩 업체를 선정하는 것은 아니었다.
자동차 부품업체 수출에서 핵심 요소는 사실 가격보다는 납기다.
김진형 차장은 "가격 위주로 포워딩 업체를 선정하다보면 납기 부분에서는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어서 특정 지역에 강한 포워딩 업체를 별도로 찾아야 했다" 라고 말했다.
예를 들어 인도에 수출을 잘하는 업체, 중국에 강한 업체 등 그때그때 필요에 따라 포워딩 업체를 지정해서 물류를 맡기기도 했다.
자연히 국가별, 지역별로 다양한 포워딩 업체들을 활용해야 했다.
업체가 다양한 만큼 물류 일관성은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
김진형 차장은 "포워더별로 특성이 다른 것은 물론 리드타임도 늦어서 효율성이 낮은 편이었다" 라고 말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주)화신은 2009년 초반 3자물류업체인 조양국제물류로부터 컨소시엄 제안을 받게 됐다.
수출물류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물류통합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끝에 컨설팅을 거쳐 국내물류, 통관, 해외물류를 단계적으로 통합하기 시작했다.
종전에 거래하던 포워딩 업체는 최소한 5~6곳에 달했는데 이를 한 업체로 통합하게 된 것이다.
효과는 곧바로 나타나기 시작했다.
김진형 차장은 "자동차 부품으 납품하는 평균 리드타임이 종전에는 50일이었는데 40일로 열흘이 단축됐다" 며 "항공물류의 경우도 3.5일에서 2.5일로 줄어들었다" 라고 말했다.
물류 트렌드 미리 알 수 있어
(주)화신은 지난한해 동안 3자물류를 통해 절감한 금액이 1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자체분석한다.
비용절감보다 큰 효과는 무형적인 부분에서 나타나고 있다.
지역이나 담당자 별로 쪼개져 있던 업무를 일괄 처리하게 되면서 효율성이 높아졌다.
김진형 차장은 "3자물류를 통해 포워딩 업체 5~6개를 단순히 한개로 합친다고 하는 것은 사실상 메리트가 크지 않았다" 며 "실제로 대기업 포워더 중에서 는 컨설팅도 가능한 업체도 있다" 라고 말했다.
이어서 김진형 차장은 "따라서 3자물류를 채택할 경우 물류 일관성을 지킬 수 있느냐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한다" 라고 덧붙였다.
특히 김진형 차장은 "3자물류를 통해 물류트렌드를 미리 알 수 있는 것도 도움이 된다" 라고 강조했다.
김진형 차장은 "관세부분에 대한 전반적인 트렌드는 물론이고, 한미 FTA 추가 협상으로 비준이 되면 관세 혜택이 어떻게 될 것이라든가 하는 등 구체적인 부분에 있어서도 미리 대비할 수 있다" 라고 설명했다.
다시 말해 단순하게 운송업무만 처리하는 것이 아니라 물류 일관성과 물류 트렌드 변화를 챙길 수 있다는 점에서 3자물류의 효과가 크다는 것이다.
앞으로 (주)화신은 내륙운송에서도 3자물류를 활용할 계획이다.
김진형 차장은 "빈 화물차가 저희 회사가 있는 영천의 창고에 도착할 때까지 기다리지 않고 미리 부품을 채워놓으면 바로 끌고 내려가는 식으로 물류시간을 단축하는 식이다" 라며 "결국 기업이 물류 때문에 허비하는 시간은 국가적으로도 손해가 아니겠냐" 라고 반문했다.
국내외물류·통관 3PL로 효율성 높혀
자동차 부품 전문업체인 (주)화신은 2009년부터 수출에 3자물류를 적극 활용함으로써 큰 효과를 거두 있다.
평균 리드타임이 50일에서 40일로 단축되면서 연간 비용절감액만 15억원을 넘어섰고, 급변하는 물류 트렌드에 재빨리 대처할 수 있는 순발력까지 갖추게 됐다.
이에 김진형 자재관리팀 차장으로부터 3자물류 추진과 성과에 관해 들어봤다.
현대차와 기아차, 현대모비스를 주요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는 (주)화신이 수출에 나선 것은 지난 2003년.
당시만 해도 주로 현대차 해외법인에 납품하는 정도였지만 2006년부터는 터키, 미국, 독일 등으로 수출시장을 넓히기 사작했고, 오는 8월에는 호주의 자동차부품 업체에 납품을 앞두고 있다.
조양국제물류와 컨소시엄 맺어
수출 초기만 해도 (주)화신은 물류업체를 선정할 때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경쟁입찰 방식으르 통해 포워딩 업체를 선정했다,
화신의 자재관리팀 김진형 차장은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가격에 포커스가 맞춰지게 됐다"고 말한다.
물론 무조건 가격적인 요소로만 포워딩 업체를 선정하는 것은 아니었다.
자동차 부품업체 수출에서 핵심 요소는 사실 가격보다는 납기다.
김진형 차장은 "가격 위주로 포워딩 업체를 선정하다보면 납기 부분에서는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어서 특정 지역에 강한 포워딩 업체를 별도로 찾아야 했다" 라고 말했다.
예를 들어 인도에 수출을 잘하는 업체, 중국에 강한 업체 등 그때그때 필요에 따라 포워딩 업체를 지정해서 물류를 맡기기도 했다.
자연히 국가별, 지역별로 다양한 포워딩 업체들을 활용해야 했다.
업체가 다양한 만큼 물류 일관성은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
김진형 차장은 "포워더별로 특성이 다른 것은 물론 리드타임도 늦어서 효율성이 낮은 편이었다" 라고 말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주)화신은 2009년 초반 3자물류업체인 조양국제물류로부터 컨소시엄 제안을 받게 됐다.
수출물류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물류통합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끝에 컨설팅을 거쳐 국내물류, 통관, 해외물류를 단계적으로 통합하기 시작했다.
종전에 거래하던 포워딩 업체는 최소한 5~6곳에 달했는데 이를 한 업체로 통합하게 된 것이다.
효과는 곧바로 나타나기 시작했다.
김진형 차장은 "자동차 부품으 납품하는 평균 리드타임이 종전에는 50일이었는데 40일로 열흘이 단축됐다" 며 "항공물류의 경우도 3.5일에서 2.5일로 줄어들었다" 라고 말했다.
물류 트렌드 미리 알 수 있어
(주)화신은 지난한해 동안 3자물류를 통해 절감한 금액이 1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자체분석한다.
비용절감보다 큰 효과는 무형적인 부분에서 나타나고 있다.
지역이나 담당자 별로 쪼개져 있던 업무를 일괄 처리하게 되면서 효율성이 높아졌다.
김진형 차장은 "3자물류를 통해 포워딩 업체 5~6개를 단순히 한개로 합친다고 하는 것은 사실상 메리트가 크지 않았다" 며 "실제로 대기업 포워더 중에서 는 컨설팅도 가능한 업체도 있다" 라고 말했다.
이어서 김진형 차장은 "따라서 3자물류를 채택할 경우 물류 일관성을 지킬 수 있느냐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한다" 라고 덧붙였다.
특히 김진형 차장은 "3자물류를 통해 물류트렌드를 미리 알 수 있는 것도 도움이 된다" 라고 강조했다.
김진형 차장은 "관세부분에 대한 전반적인 트렌드는 물론이고, 한미 FTA 추가 협상으로 비준이 되면 관세 혜택이 어떻게 될 것이라든가 하는 등 구체적인 부분에 있어서도 미리 대비할 수 있다" 라고 설명했다.
다시 말해 단순하게 운송업무만 처리하는 것이 아니라 물류 일관성과 물류 트렌드 변화를 챙길 수 있다는 점에서 3자물류의 효과가 크다는 것이다.
앞으로 (주)화신은 내륙운송에서도 3자물류를 활용할 계획이다.
김진형 차장은 "빈 화물차가 저희 회사가 있는 영천의 창고에 도착할 때까지 기다리지 않고 미리 부품을 채워놓으면 바로 끌고 내려가는 식으로 물류시간을 단축하는 식이다" 라며 "결국 기업이 물류 때문에 허비하는 시간은 국가적으로도 손해가 아니겠냐" 라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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