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중국 물류업은 국무원의 《물류업 조정진흥규획(規劃)》을 철저히 이행해 국제금융위기의 충격에 효율적으로 대응했다. 또한 국민경제가 안정적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상황에서 물류업은 2009년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한 데 이어 2010년 고속 성장궤도에 재진입했다. 물류수요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운영효율이 다소 향상됐으며 물류업 부가가치가 빠르게 확대되었다. 물류업은 국민경제의 조화롭고 안정적인 발전을 보장하는 버팀목 역할을 담당했을 뿐 아니라 산업구조 조정, 경제 발전방식 전환, 경제 신성장동력 개척 등의 중요한 수단이 되었다. 하지만 발전이 불균형적이고 운영효율과 서비스 품질이 미흡한 등 문제가 여전히 두드러진다. 이와 함께 가격 급등은 물류기업 경영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2011년에는 물류업이 계속해서 안정적인 고속성장을 이어가고 물류업 구조조정이 속도를 더 내는 한편 물류기업들의 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 사회물류 총액 및 물류수요 빠르게 증가
2010년 전국 사회물류총액은 125조 4천억 위안으로 비교가능가격을 기준으로 하면 동기대비 15% 증가했으며 이 증가폭은 전년대비 3.7%포인트 상승했다. 기저효과로 인해 동기대비 증가율은 ‘전고후저(前高後低)’ 양상을 보이며 1분기에 20.8%, 상반기에 18.4%, 1~3분기에 16.8% 성장률을 기록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공산품 물류총액은 113조 천억 위안으로 비교가능가격 기준 시 동기대비 14.6% 증가했고 이 증가폭은 전년대비 0.5%포인트 상승했으며 전체 사회물류의 90.2%를 차지해 전반 성장을 이끈 주력 요소로 자리매김했다. 수입상품 물류총액은 9조 4천억 위안으로 동기대비 22.1% 증가했고 이 증가폭은 전년대비 34.9%포인트 상승했는데, 이는 중국의 수입상품 물류가 고속 성장궤도에 재진입했음을 의미한다. 이 밖에 농산물, 재생자원, 기업/개인 물류총액은 동기대비 각각 4.3%, 39.5%, 14.7% 증가했다.
2010년 물류수요계수(GDP 총액과 물류 총액과의 상관관계를 나타낸 계수)는 3.2로, 이는 중국의 단위 GDP 생산에 3.2단위의 물류총액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 계수는 동기대비 11% 상승했다. 사회물류총액 성장과 GDP 성장의 탄성계수는 1.46으로, 거시경제가 호전된 가운데 사회경제의 물류수요도 급격히 확대되었음을 반영한다.
물류 업무량이 급격히 확대되었다. 2010년 국내 화물운송량, 화물운송 회전량, 항구 물동량과 컨테이너 물동량이 동기대비 각각 13.4%, 12.5%, 15%, 18.8% 증가했으며 전국의 규모 이상 배송기업이 완성한 배송 업무량은 10억 4천만 건으로 동기대비 24.5% 증가하고 배송업무 수입은 264억 9천만 위안으로 동기대비 24% 증가했다.
◆ 사회물류 총비용의 GDP 대비 비율 안정적 하락, 물류운영 효율 다소 제고
2010년 전국 사회물류 총비용은 7조 천억 위안으로 동기대비 16.7% 증가했다. 이 중에서 운송비용은 3조 8천억 위안으로 동기대비 14% 증가하고 사회물류 총비용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4%(동기대비 1.3%포인트↓)를 기록했다. 보관비용은 2조 4천억 위안으로 동기대비 20.5% 증가하고 사회물류 총비용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3.9%(동기대비 1.1%포인트↑)를 기록했다. 관리비용은 9천억 위안으로 동기대비 19% 증가하고 사회물류 총비용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2.1%(동기대비 0.2%포인트↑)를 기록했다.
2010년 사회물류 총비용의 GDP 대비 비율은 17.8%로 동기대비 0.3%포인트 하락했는데 이는 물류운영 효율이 다소 제고되었음을 반영한다.
◆ 물류업 부가가치 안정적으로 상승, 서비스업에 대한 기여 두드러져
2010년 전국 물류업 부가가치는 2조 7천억 위안으로 비교가능가격 기준으로 동기대비 13.1% 증가했고 이 증가폭은 전년대비 2.5%포인트 상승했다. 이 중에서 교통운송업 증가율은 12.5%, 창고저장업은 13.7%, 무역업은 15.1%, 우편업은 13.6%로 증가폭이 모두 전년대비 비교적 큰 폭으로 제고됐다.
2010년 물류업 부가가치는 GDP의 6.9%, 서비스업 부가가치의 16%를 차지해 모두 전년대비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2010년 서비스업에 대한 물류업의 기여율은 18.4%로 서비스업 부가가치 증가율 9.5% 가운데 물류업이 약 1.8%포인트를 직접 견인했는데 물류업 발전이 서비스업에 두드러진 기여를 하고 사회경제 발전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음을 의미한다.
◆ 물류업 고정자산투자 빠르게 확대, 기반시설 건설효과 뚜렷
2010년 전국 물류업 고정자산투자는 3조 700억 위안으로 동기대비 19.4% 증가했다. 이 중에서 교통운송업 투자액은 2조 3천억 위안으로 동기대비 19.2% 증가하고 전체의 75.7%를 차지했다. 창고저장, 우편업 투자액은 2,238억 위안으로 동기대비 26.7% 증가하고 무역업 투자액은 5,216억 위안으로 동기대비 17.2% 증가했다.
기저효과로 인해 물류업 고정자산투자의 동기대비 증가율은 ‘전고후저’ 양상을 보였다. 1분기에 33%, 상반기에 25.5%, 1~3분기에 23.2% 성장률을 기록해 증가폭이 2009년 이래 처음으로 도시 고정자산투자를 밑돌았다. 이는 2009년 대대적인 교통기반시설 투자를 거쳐 2010년 물류업 고정자산투자 확대가 점차 정상궤도에 재진입했음을 의미한다.
◆ 물류기업 쾌속 성장, 물류시장 개방 확대
2010년 전국 주요 물류기업 통계조사에 따르면, 2009년 50대 물류기업의 주요업무 수입은 4,506억 위안을 기록했다. 이 중에서 중국위안양(遠洋)운송그룹총공사의 주요업무 수입은 천억 위안을 넘었고 중국와이윈창항(外運長航)그룹 등 9개 기업들의 주요업무 수입은 100억 위안을 초과했다. 나머지 40개 물류기업의 주요업무 수입은 모두 10억 위안 이상이었다. 50대 기업에 진입하는 ‘문턱’인 최저 주요업무 수입은 12억 2천억 위안으로 2006년의 3억 5천만 위안보다 3배 이상 증가했다. 2009년 50대 물류기업 가운데 국영기업은 18개로 36%, 개인기업은 4개로 8%, 외자기업은 6개로 12%를 차지했다.
◆ 2011년 물류운영 전망
2010년 중국 물류운영 상황은 전반적으로 양호했다. 물류수요가 눈에 띄게 확대되고 운영효율이 다소 제고되어 ‘11.5’ 기간의 물류업 발전에 원만한 종지부를 찍은 동시에 ‘12.5’의 양호한 시작을 준비했다. 하지만 현재 중국 물류업은 여전히 초급단계에 놓여 있으며 허술한 경영이나 규모확대 성장방식이 근본적으로 개선되지 않았다. 물류구조도 여전히 불균형적이고 물류서비스체계가 불완전하며 물류서비스 수준은 한층 더 제고되어야 한다.
2011년 중국정부가 적극적인 재정정책과 안정적인 통화정책을 사용해 경제구조의 전략적 조정을 서둘러 추진하고 경제발전의 조화, 지속가능성과 자생동력을 증대함에 따라 경제 고속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GDP가 성장하고 경제구조가 고도화되며 국민생활수준이 제고되면서 현대물류업 규모를 확대하고 구조조정을 촉진하는 동시에 물류서비스의 질에 대해 더 높은 기준을 요구할 것이다. 특히 ‘12.5’규획이 점차 전개되고 실시됨에 따라 중앙과 지방은 지속적으로 물류발전 중장기계획을 내놓아 물류업 발전을 심층적으로 추진할 것이다. 이 밖에 현재 국내/외 경제국면이 복잡하고 미래에 큰 변수가 존재한다. 이를 예의 주시해 이런 불확실성 요소가 경제 발전의 불안요소로 작용하는 것을 방지하여 경제의 안정적인 고속성장세가 지속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종합적으로 2011년 중국경제 발전방식 전환, 경제구조 전략적 조정이 가속화되면서 중국의 물류업은 물류 수급구조, 지역구조, 산업구조, 인력자원구조, 기업조직구조의 조정과 완비에 더 주력하고 서비스모델 혁신, 서비스능력 제고, 물류배치 고도화, 물류기업 규모확대/내실강화에 더 주력하며 수익/효율을 제고하는 전제에서 규모의 안정적인 성장을 이루어 사회경제 발전수요를 보다 더 충족시키는 데 주력할 것이다. 2011년 중국의 사회물류 총액은 동기대비 14% 정도, 물류업 부가가치는 13% 정도 증가하며 물류 총비용의 GDP 대비 비율은 약간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 김석융 부장
◆ 사회물류 총액 및 물류수요 빠르게 증가
2010년 전국 사회물류총액은 125조 4천억 위안으로 비교가능가격을 기준으로 하면 동기대비 15% 증가했으며 이 증가폭은 전년대비 3.7%포인트 상승했다. 기저효과로 인해 동기대비 증가율은 ‘전고후저(前高後低)’ 양상을 보이며 1분기에 20.8%, 상반기에 18.4%, 1~3분기에 16.8% 성장률을 기록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공산품 물류총액은 113조 천억 위안으로 비교가능가격 기준 시 동기대비 14.6% 증가했고 이 증가폭은 전년대비 0.5%포인트 상승했으며 전체 사회물류의 90.2%를 차지해 전반 성장을 이끈 주력 요소로 자리매김했다. 수입상품 물류총액은 9조 4천억 위안으로 동기대비 22.1% 증가했고 이 증가폭은 전년대비 34.9%포인트 상승했는데, 이는 중국의 수입상품 물류가 고속 성장궤도에 재진입했음을 의미한다. 이 밖에 농산물, 재생자원, 기업/개인 물류총액은 동기대비 각각 4.3%, 39.5%, 14.7% 증가했다.
2010년 물류수요계수(GDP 총액과 물류 총액과의 상관관계를 나타낸 계수)는 3.2로, 이는 중국의 단위 GDP 생산에 3.2단위의 물류총액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 계수는 동기대비 11% 상승했다. 사회물류총액 성장과 GDP 성장의 탄성계수는 1.46으로, 거시경제가 호전된 가운데 사회경제의 물류수요도 급격히 확대되었음을 반영한다.
물류 업무량이 급격히 확대되었다. 2010년 국내 화물운송량, 화물운송 회전량, 항구 물동량과 컨테이너 물동량이 동기대비 각각 13.4%, 12.5%, 15%, 18.8% 증가했으며 전국의 규모 이상 배송기업이 완성한 배송 업무량은 10억 4천만 건으로 동기대비 24.5% 증가하고 배송업무 수입은 264억 9천만 위안으로 동기대비 24% 증가했다.
◆ 사회물류 총비용의 GDP 대비 비율 안정적 하락, 물류운영 효율 다소 제고
2010년 전국 사회물류 총비용은 7조 천억 위안으로 동기대비 16.7% 증가했다. 이 중에서 운송비용은 3조 8천억 위안으로 동기대비 14% 증가하고 사회물류 총비용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4%(동기대비 1.3%포인트↓)를 기록했다. 보관비용은 2조 4천억 위안으로 동기대비 20.5% 증가하고 사회물류 총비용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3.9%(동기대비 1.1%포인트↑)를 기록했다. 관리비용은 9천억 위안으로 동기대비 19% 증가하고 사회물류 총비용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2.1%(동기대비 0.2%포인트↑)를 기록했다.
2010년 사회물류 총비용의 GDP 대비 비율은 17.8%로 동기대비 0.3%포인트 하락했는데 이는 물류운영 효율이 다소 제고되었음을 반영한다.
◆ 물류업 부가가치 안정적으로 상승, 서비스업에 대한 기여 두드러져
2010년 전국 물류업 부가가치는 2조 7천억 위안으로 비교가능가격 기준으로 동기대비 13.1% 증가했고 이 증가폭은 전년대비 2.5%포인트 상승했다. 이 중에서 교통운송업 증가율은 12.5%, 창고저장업은 13.7%, 무역업은 15.1%, 우편업은 13.6%로 증가폭이 모두 전년대비 비교적 큰 폭으로 제고됐다.
2010년 물류업 부가가치는 GDP의 6.9%, 서비스업 부가가치의 16%를 차지해 모두 전년대비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2010년 서비스업에 대한 물류업의 기여율은 18.4%로 서비스업 부가가치 증가율 9.5% 가운데 물류업이 약 1.8%포인트를 직접 견인했는데 물류업 발전이 서비스업에 두드러진 기여를 하고 사회경제 발전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음을 의미한다.
◆ 물류업 고정자산투자 빠르게 확대, 기반시설 건설효과 뚜렷
2010년 전국 물류업 고정자산투자는 3조 700억 위안으로 동기대비 19.4% 증가했다. 이 중에서 교통운송업 투자액은 2조 3천억 위안으로 동기대비 19.2% 증가하고 전체의 75.7%를 차지했다. 창고저장, 우편업 투자액은 2,238억 위안으로 동기대비 26.7% 증가하고 무역업 투자액은 5,216억 위안으로 동기대비 17.2% 증가했다.
기저효과로 인해 물류업 고정자산투자의 동기대비 증가율은 ‘전고후저’ 양상을 보였다. 1분기에 33%, 상반기에 25.5%, 1~3분기에 23.2% 성장률을 기록해 증가폭이 2009년 이래 처음으로 도시 고정자산투자를 밑돌았다. 이는 2009년 대대적인 교통기반시설 투자를 거쳐 2010년 물류업 고정자산투자 확대가 점차 정상궤도에 재진입했음을 의미한다.
◆ 물류기업 쾌속 성장, 물류시장 개방 확대
2010년 전국 주요 물류기업 통계조사에 따르면, 2009년 50대 물류기업의 주요업무 수입은 4,506억 위안을 기록했다. 이 중에서 중국위안양(遠洋)운송그룹총공사의 주요업무 수입은 천억 위안을 넘었고 중국와이윈창항(外運長航)그룹 등 9개 기업들의 주요업무 수입은 100억 위안을 초과했다. 나머지 40개 물류기업의 주요업무 수입은 모두 10억 위안 이상이었다. 50대 기업에 진입하는 ‘문턱’인 최저 주요업무 수입은 12억 2천억 위안으로 2006년의 3억 5천만 위안보다 3배 이상 증가했다. 2009년 50대 물류기업 가운데 국영기업은 18개로 36%, 개인기업은 4개로 8%, 외자기업은 6개로 12%를 차지했다.
◆ 2011년 물류운영 전망
2010년 중국 물류운영 상황은 전반적으로 양호했다. 물류수요가 눈에 띄게 확대되고 운영효율이 다소 제고되어 ‘11.5’ 기간의 물류업 발전에 원만한 종지부를 찍은 동시에 ‘12.5’의 양호한 시작을 준비했다. 하지만 현재 중국 물류업은 여전히 초급단계에 놓여 있으며 허술한 경영이나 규모확대 성장방식이 근본적으로 개선되지 않았다. 물류구조도 여전히 불균형적이고 물류서비스체계가 불완전하며 물류서비스 수준은 한층 더 제고되어야 한다.
2011년 중국정부가 적극적인 재정정책과 안정적인 통화정책을 사용해 경제구조의 전략적 조정을 서둘러 추진하고 경제발전의 조화, 지속가능성과 자생동력을 증대함에 따라 경제 고속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GDP가 성장하고 경제구조가 고도화되며 국민생활수준이 제고되면서 현대물류업 규모를 확대하고 구조조정을 촉진하는 동시에 물류서비스의 질에 대해 더 높은 기준을 요구할 것이다. 특히 ‘12.5’규획이 점차 전개되고 실시됨에 따라 중앙과 지방은 지속적으로 물류발전 중장기계획을 내놓아 물류업 발전을 심층적으로 추진할 것이다. 이 밖에 현재 국내/외 경제국면이 복잡하고 미래에 큰 변수가 존재한다. 이를 예의 주시해 이런 불확실성 요소가 경제 발전의 불안요소로 작용하는 것을 방지하여 경제의 안정적인 고속성장세가 지속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종합적으로 2011년 중국경제 발전방식 전환, 경제구조 전략적 조정이 가속화되면서 중국의 물류업은 물류 수급구조, 지역구조, 산업구조, 인력자원구조, 기업조직구조의 조정과 완비에 더 주력하고 서비스모델 혁신, 서비스능력 제고, 물류배치 고도화, 물류기업 규모확대/내실강화에 더 주력하며 수익/효율을 제고하는 전제에서 규모의 안정적인 성장을 이루어 사회경제 발전수요를 보다 더 충족시키는 데 주력할 것이다. 2011년 중국의 사회물류 총액은 동기대비 14% 정도, 물류업 부가가치는 13% 정도 증가하며 물류 총비용의 GDP 대비 비율은 약간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 김석융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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