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하반기 중 평택항 물동량 증대에 공로가 큰 기업에게 화물유치 인센티브가 돌아갔다.
경기평택항만공사(사장 : 서정호)는 지난해 개항이래 컨테이너 처리 최대실적을 기록, 전국 4위를 차지한 평택항 화물증대에 기여한 업체에게 4억원의 인센티브를 지난 1월 31일 지급했다.
이날 열린 '화물유치 유공업체 인센티브 시상식'은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의 하반기 실적에 대한 부분으로 선사 14곳과 포워더 20곳, 창고업체 4곳, 여행사 7곳 모두 45개 기업에게 4억원의 인센티브가 돌아갔다.
올해 화물유치 인센티브 지급액은 지난해와 동일한 10억원으로 책정됐으며 이 중 경기도가 7억원, 평택시가 3억원을 각각 지원한다.
인센티브 지급기준은 컨테이너 정기선사 및 카페리 선사의 컨테이너 처리실적에 따른 볼륨 인센티브와 신규 항로개설 인센티브, 포워더·보세창고업체를 대상으로 한 FCL·LCL화물 인센티브 등으로 구분된다. 새롭게 신설된 부분으로 중국인 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여행사 대상 인센티브가 도입됐다.
시상식에 참석한 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이상기 의원은 "평택항은 화물처리 증가율이 평균치를 웃도는 49%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평택항을 이용해주시는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올해에도 변함없이 평택항을 많이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정호 사장은 “평택항은 지난해 총 화물처리 7천6백만톤으로 전국 5위, 컨테이너는 45만TEU를 처리하며 4위, 수출입 자동차 처리는 95만대로 1위를 기록했다"면서 "이같은 결과는 항만을 이용해주시는 고객들의 관심과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유공업체에게 공을 돌렸다.
이어 그는 "내년에는 경기도, 평택시와 협의해 인센티브 예산을 더욱 확보해 대상기업을 확대하고 고객에게 수익과 성장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시상식에는 장금상선 및 STX팬오션, 한진해운, 글로비스, 범한판토스, 대한통운, 영성대룡해운, 연운항훼리, 두우해운, 세창해운 등 기업임원들과 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이상기 의원, 오세호 도의원, 최중안 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위원장, 하판도 평택지방해양항만청장, 이재문 경기도 항만물류과장, 변백운 평택시 항만지원사업소장 등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했다. / 김석융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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