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일 회장, 사퇴 결정…장종식 상근부회장 사표 수리
한국통합물류협회(회장 김진일)는 내년 정기총회에서 새로 신임회장을 추대하기로 했다.
지난 12월 23일 임원 51명중 35명이 참석해 개최된 제2차 정기이사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결정하고 장종식 상근부회장의 사표도 수리했다.
김진일 협회장은 “회장의 임기 만료일이 내년 6월에 끝나므로 이 시기에 임시총회를 개최하여, 회장을 선임하는 것보다는 2월 중순에 개최될 정기총회에서 새로 선출하는 것이 좋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회원사들의 연임요청에도 불구하고, 연임하지 않기로 하고, 내년 총회 전까지 신임회장을 이사회에서 추대해 줄 것을 요청했다. 따라서, 이사회는 김진일 회장의 임기는 오는 내년 정기총회까지로 하고, 정기총회에서 새로운 신임 회장을 선출키로 했다.
그리고, 일신상의 사유로 사퇴의사를 밝힌 장종식 상근부회장의 뜻을 받아들여 퇴임의사를 수용하기로 이사회에서 논의했다.
이외에도 현재 51인으로 되어 있던 이사진의 규모를 축소하는 안과 일반 연회비를 완화하는 안에 대해서는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의견을 수렴하여 내년 이사회에서 결정하기로 했다.
물류업계는 이같은 통합물류협회의 갑작스런 행보에 놀라고 있다. 한 물류업체 관계자는 "정부의 지원과 물류 관련 단체의 통합으로 힘차게 출발한 협회가 갑작스런 상근부회장의 사퇴는 물론 임기가 남은 회장의 퇴임결정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며 "특히 정부측 대표인사이자 실질적인 행정권을 갖고 있다던 상근부회장의 퇴임은 내부 문제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이와 관련 통합물류협회측에서는 아무런 해명을 내놓지 않고 있으며 장종식 전 상근부회장은 연락이 두절된 상태다.
이에 따라 통물협의 향후 회장단 재선출뿐만 아니라 공석인 상근부회장 영입을 위해 또다른 진통이 예상되고 있다. / 최인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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