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일러(화물차)에 컨테이너를 실은 채로 바로 운반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최근 체결된 한·중간 양국간 협정이 최근 발효됨에 따라 향후 본격화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국토해양부(장관 : 정종환)는 지난 9월 7일에 한국과 중국이 서명한 '한·중 간 해상육상 복합운송 협정'이 지난 11월 24일부터 발효된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트레일러 샤시 회수 및 순환을 위해 우선 우리 측의 트레일러에 근거리무선인식장치(RFID) 태그를 부착하는 시범사업도 추진한다고 밝혔다. 앞으로 중국 측에서도 RFID태그를 부착하게 되면 트레일러의 효율적인 관리 뿐만 아니라 양국 간의 트레일러의 이동 경로를 추적할 수 있게 된다.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는 재고관리와 도난방지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바코드 형식의 태그로 차량이나 컨테이너, 트레일러 등에 부착해 활용될 예정이다.
트레일러에 RFID 태그를 부착하고 인천항, 평택항, 군산항에 RFID 태그 인식장비를 설치해 수·출입되는 트레일러를 관리하는 이번 시범사업은 인천항 카페리 물동량의 약28%를 운송하고 있는 (주)디티씨(컨테이너 운송사)와 국토해양부가 운영프로그램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국토해양부는 트레일러에 RFID 태그를 부착해 사용할 경우, 임시 수출입품인 트레일러에 대한 확인절차도 쉬워져 통관업무에 유용할 것으로 보고 관세청과의 협의를 거쳐 통관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 김석융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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