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특송4사 실적 급신장 “亞시장 덕택”
아시아발착 및 역내 시장 투자 가속화…전망도 낙관
UPS, TNT, DHL, FedEx 등 글로벌 특송 4사의 아시아 공략이 거세지고 있다. 그도 그럴 것 이 빅브라더들이 지난 2008년 하반기부터 이어진 글로벌 경기침체 기간 중의 어려움을 금년 상반기에 훌훌 털고 재도약을 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아시아 시장때문이었다.
중국과 아시아의 허브기지를 재배치하고 시설과 화물 운송 수단을 확충하고 있는 특송 4사들은 특히 서플라이체인(공급망) 기능까지 수행하면서 지난 상반기 승승장구했다.
본지는 최근 이들이 국제특송 시장, 특히 아시아 시장에서 어떤 전략으로 수행하고 있는지 최근 해외 정보를 모아 정리해 보았다. / 김석융 부장
지난 9월 3일, 두바이국제공항을 출반한 UPS소속 B747-400 화물기가 이륙하자마자 순식간에 추락한 사고가 있었다. 그 참사로 기장과 부기장은 모두 사망했고 비행기 동체는 산산조각이 났다. B747-400 화물기가 추락한 것은 지난 2007년 이래 처음있는 사고였다. 이 사고는 최근 특송화물 수요 급증과 성장기대에 한껏 고무된 UPS에게는 쓰라린 상처가 아닐 수 없었다.
UPS는 금년들어 아시아 지역 내 확장을 식속하게 진행시켜 왔다. 오랫동안 아시아허브 역할을 했던 필리핀 수빅을 떠나 1억 8,000만달러를 투자해 중국 쉔첸(심천)으로 둥지를 튼 UPS는 급속도로 홍콩과 상하이에 화물기 운항을 늘려왔다.
게다가 아시아 익스프레스 수요 급증으로 2분기 전체 순수익이 전년 동기대비 90%나 증가한 8억 4,500만 달러에 달했다. 근 2년만에 가장 높은 수익을 거둔 것이다.
비록 미국 경기회복이 지연되고 있다는 전망과 유럽 경제의 부정적 예측도 있지만 UPS는 금년 남은 기간 역시 성장이 지속될 것이고 예상 매출도 긍정적으로 상승할 것이라 예상했다.
UTS 전체 실적의 호조세는 국제 익스프레스 물동량이 큰 역할을 했다. 도메스틱 운송이 1.2% 증가에 그쳤지만 국제특송화물은 20%나 급증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5억 2,000만덜러의 순이익이 국제특송부문에서 발생해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경기 침체 후 급격히 낮아진 재고율이 상반기 국제특송 수요를 부추긴 중요한 요인이라고 UPS는 분석했다.
UPS·TNT 실적 90% 이상 증가
TNT도 비슷한 실적 증가율을 달성했다. 이 글로벌 특송기업의 아시아 지역본부를 맡고 있는 에드워드 라우 마켓팅 디렉터는 “금년 특송시장은 무역시장이 불확실하고 조달 시점과 판매시점이 뒤엉켜 화주들이 적기운송(Just In Time)과 적정재고를 맞추기 위해 국제특송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것이 특징”이라고 분석했다.
이 기업의 국제특송 수요의 증가는 TNT가 아시아-유럽간에 B747-400 화물기를 도입한 결과로도 분석되고 있다. 지난 9월 주3회 직항 화물기를 개시한 TNT는 2대의 화물기를 추가로 투입해 싱가포르, 상하이, 홍콩에 주 6편의 서비스를 하고 있다.
이들 화물기는 TNT의 아시아발 유럽행 특송화물 중 70~80%를 수송하고 있다. 라우 마켓팅 디렉터에 따르면 이들 화물들은 거의 100%의 적재율(Load Factor Rate)을 보이고 있다. 상해발 화물기가 중국 수요를 소화하는 반면 홍콩발 화물기는 한국, 일본, 대만, 베트남 등의 특송수요를 소화하고 있다. 특히 싱가포르는 TNT의 동남아 역내 운송에 중심축을 이루고 있다.
라우 마케팅 디렉터는 “추가 공급을 가져올 만큼 충분한 수요가 있다”며 “화물기 스케줄과 트럭킹 네트워크를 효율적으로 연결시켜 수송서비스를 극대화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다른 속도의 운송수단을 제공함으로써 고객들이 적기운송 및 적정재고 전략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TNT는 최근 동남아지역에 570만 달러를 투자해 신형 트럭을 도입했다. 이는 TNT의 거대 프로젝트인 ‘아시안 육상 네트워크(Asia Road Network)’를 강화하기 위한 일환이다. 이 ARN 프로젝트의 확대로 TNT는 금년 1월 싱가포르에서 중국에 이르는 7,650km의 도로를 연결했으며 127개 주요도시를 서비스망으로 묶어버렸다.
이를 기반으로 TNT의 아시아 물동량은 작년대비 70% 증가했고 향후 2014년까지 아시아 역내 물동량이 연평균 8.4%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DHL, 亞역내 거미줄 항공망 구축
DHL은 아시아 역내에 대해 항공네트워크 강화에 더 신경을 쓰는 모양이다. 지난 봄 DHL은 루프트한자와 합작한 항공화물 전문 캐리어 에어로로직(Aerologic) 화물기를 아시아-유럽 간에 투입함으로써 항공특송 공급량을 대거 확충시켰다.
B777화물기를 운항하고 있는 에어로로직은 현재 DHL 유럽허브인 라이프찌히(Leipzig)와 홍콩을 연결하고 있는데 아랍에미레이트(UAE)의 샤르자(Sharjah) 국제공항을 경유하고 있다. DHL은 이를 통해 아시아발 UAE행 트랜짓타임을 하루 단축시켰고 아시아-유럽에 대해선 이틀을 줄이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DHL의 아태지역·동유럽·중동·아프리카 항공총괄 담당인 이안 카레이(Ian Carey) 부사장은 “이같은 전략적 항공화물기 운항 배치 자체는 UAE가 글로벌 공급망의 허브 기지로서 훌륭한 지리적 입지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며 “에어로로직의 항공 연결편은 고객들이 보다 신속하고 빠른 DHL의 서비스를 즐길 수 있게 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DHL은 2년 전 홍콩의 아시아 허브기지를 확장함으로써 아시아 역내 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수라바야(Surabya)로 직항편을 운항함에 따라 아세안 역내 운항 화물기가 20대에 달하고 있으며 네트워크도 30개 도시가 됐다. DHL 아시아 허브의 신디 라우(Cindy Lau) 제너럴 매니저는 “향후 신규 통관 시스템과의 인터페이스를 통해 서비스를 더욱 향상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DHL의 3자 물류 법인인 DHL서플라이체인은 홍콩에 4,635만달러를 투자에 다목적 물류센터(Multi-user Facility)를 건립할 예정인데 이 물류센터는 아시아 역내의 패션 및 어패럴 전담 배송센터의 기능을 가져갈 것으로 보인다.
중국지역에 대한 DHL의 투자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노트랜스와의 조인트벤처를 통해 지난 10년 동안 약 15억 6,000만 달러를 투자해 온 DHL은 향후 촘촘한 네트워크를 통해 대대적인 서비스를 수행해 나갈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일련의 노력으로 DHL은 지난 2/4분기 통합 순이익이 1억 266만 달러에 달했다. 이는 6억 3,752만 달러에 달하는 세전수익(EBIT)이 전년비 95.7% 증가한 덕택이다. 이에 따라 지난 상반기 동안 DHL의 전체 매출은 314억 3,000만달러에 13억 9,000만달러의 세전수익을 거둬 전년비 87.9%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FedEx, 대대적인 화물기 증편 “주목”
FedEx도 아시아 지역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이 기업은 긴 항속거리를 자랑하는 777화물기를 홍콩과 FedEx미국 멤피스 허브 연결 노선에 배치함으로써, 이 구간을 연결하는 직항 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하였다. 이에 따라, 홍콩 내 FedEx의 주요 국제 특송 서비스인 IP(International Priority) 및 IE(International Economy) 서비스의 해외 배송 물품 접수 시간(cut-off time)이 오후 6시 18분으로 2시간 연장되었으며, 홍콩에서 미국 동부지역으로 화물을 보내는 FedEx고객들은 더욱 여유롭게 FedEx의 편리하고 신속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배송 물품 접수 시간 연장으로, FedEx는 홍콩에서 미국 지역(미국 동·서부, 캐나다, 남미 포함)으로 보내는 물품에 대해 가장 늦은 시간까지 해외 배송 물품 접수를 받는 특송 업체로서, 높은 수준의 고객 편의성을 제공하게 되었다.
FedEx는 777화물기 도입으로 홍콩과 FedEx 유럽허브 (파리 샤를 드골 공항)를 연결하는 직항 서비스를 개시, 홍콩에서 유럽으로의 당일 배송 서비스가 가능하게 되었다. 당일 배송 서비스 해당 국가는 오스트리아, 벨기에, 덴마크, 프랑스, 독일, 영국, 헝가리, 아일랜드, 이탈리아, 네덜란드, 포르투갈, 스페인, 스웨덴, 스위스 등 주요 유럽국가들이 포함된다.
이 당일 배송 서비스는 기존에 홍콩에서 유럽으로 IE(International Economy) 서비스를 이용하여 보내는 경우 소요되던 총 운송 시간보다 하루가 단축된 것으로, 유럽국가를 상대로 비즈니스를 하고 있는 홍콩 내 FedEx 고객들의 비즈니스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FedEx는 지난 1월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처음으로 777화물기를 중국 상하이에 도입, 상하이와 미국 멤피스 허브를 연결하는 새로운 직항 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다.
아시아발착 및 역내 시장 투자 가속화…전망도 낙관
UPS, TNT, DHL, FedEx 등 글로벌 특송 4사의 아시아 공략이 거세지고 있다. 그도 그럴 것 이 빅브라더들이 지난 2008년 하반기부터 이어진 글로벌 경기침체 기간 중의 어려움을 금년 상반기에 훌훌 털고 재도약을 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아시아 시장때문이었다.
중국과 아시아의 허브기지를 재배치하고 시설과 화물 운송 수단을 확충하고 있는 특송 4사들은 특히 서플라이체인(공급망) 기능까지 수행하면서 지난 상반기 승승장구했다.
본지는 최근 이들이 국제특송 시장, 특히 아시아 시장에서 어떤 전략으로 수행하고 있는지 최근 해외 정보를 모아 정리해 보았다. / 김석융 부장
지난 9월 3일, 두바이국제공항을 출반한 UPS소속 B747-400 화물기가 이륙하자마자 순식간에 추락한 사고가 있었다. 그 참사로 기장과 부기장은 모두 사망했고 비행기 동체는 산산조각이 났다. B747-400 화물기가 추락한 것은 지난 2007년 이래 처음있는 사고였다. 이 사고는 최근 특송화물 수요 급증과 성장기대에 한껏 고무된 UPS에게는 쓰라린 상처가 아닐 수 없었다.
UPS는 금년들어 아시아 지역 내 확장을 식속하게 진행시켜 왔다. 오랫동안 아시아허브 역할을 했던 필리핀 수빅을 떠나 1억 8,000만달러를 투자해 중국 쉔첸(심천)으로 둥지를 튼 UPS는 급속도로 홍콩과 상하이에 화물기 운항을 늘려왔다.
게다가 아시아 익스프레스 수요 급증으로 2분기 전체 순수익이 전년 동기대비 90%나 증가한 8억 4,500만 달러에 달했다. 근 2년만에 가장 높은 수익을 거둔 것이다.
비록 미국 경기회복이 지연되고 있다는 전망과 유럽 경제의 부정적 예측도 있지만 UPS는 금년 남은 기간 역시 성장이 지속될 것이고 예상 매출도 긍정적으로 상승할 것이라 예상했다.
UTS 전체 실적의 호조세는 국제 익스프레스 물동량이 큰 역할을 했다. 도메스틱 운송이 1.2% 증가에 그쳤지만 국제특송화물은 20%나 급증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5억 2,000만덜러의 순이익이 국제특송부문에서 발생해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경기 침체 후 급격히 낮아진 재고율이 상반기 국제특송 수요를 부추긴 중요한 요인이라고 UPS는 분석했다.
UPS·TNT 실적 90% 이상 증가
TNT도 비슷한 실적 증가율을 달성했다. 이 글로벌 특송기업의 아시아 지역본부를 맡고 있는 에드워드 라우 마켓팅 디렉터는 “금년 특송시장은 무역시장이 불확실하고 조달 시점과 판매시점이 뒤엉켜 화주들이 적기운송(Just In Time)과 적정재고를 맞추기 위해 국제특송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것이 특징”이라고 분석했다.
이 기업의 국제특송 수요의 증가는 TNT가 아시아-유럽간에 B747-400 화물기를 도입한 결과로도 분석되고 있다. 지난 9월 주3회 직항 화물기를 개시한 TNT는 2대의 화물기를 추가로 투입해 싱가포르, 상하이, 홍콩에 주 6편의 서비스를 하고 있다.
이들 화물기는 TNT의 아시아발 유럽행 특송화물 중 70~80%를 수송하고 있다. 라우 마켓팅 디렉터에 따르면 이들 화물들은 거의 100%의 적재율(Load Factor Rate)을 보이고 있다. 상해발 화물기가 중국 수요를 소화하는 반면 홍콩발 화물기는 한국, 일본, 대만, 베트남 등의 특송수요를 소화하고 있다. 특히 싱가포르는 TNT의 동남아 역내 운송에 중심축을 이루고 있다.
라우 마케팅 디렉터는 “추가 공급을 가져올 만큼 충분한 수요가 있다”며 “화물기 스케줄과 트럭킹 네트워크를 효율적으로 연결시켜 수송서비스를 극대화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다른 속도의 운송수단을 제공함으로써 고객들이 적기운송 및 적정재고 전략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TNT는 최근 동남아지역에 570만 달러를 투자해 신형 트럭을 도입했다. 이는 TNT의 거대 프로젝트인 ‘아시안 육상 네트워크(Asia Road Network)’를 강화하기 위한 일환이다. 이 ARN 프로젝트의 확대로 TNT는 금년 1월 싱가포르에서 중국에 이르는 7,650km의 도로를 연결했으며 127개 주요도시를 서비스망으로 묶어버렸다.
이를 기반으로 TNT의 아시아 물동량은 작년대비 70% 증가했고 향후 2014년까지 아시아 역내 물동량이 연평균 8.4%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DHL, 亞역내 거미줄 항공망 구축
DHL은 아시아 역내에 대해 항공네트워크 강화에 더 신경을 쓰는 모양이다. 지난 봄 DHL은 루프트한자와 합작한 항공화물 전문 캐리어 에어로로직(Aerologic) 화물기를 아시아-유럽 간에 투입함으로써 항공특송 공급량을 대거 확충시켰다.
B777화물기를 운항하고 있는 에어로로직은 현재 DHL 유럽허브인 라이프찌히(Leipzig)와 홍콩을 연결하고 있는데 아랍에미레이트(UAE)의 샤르자(Sharjah) 국제공항을 경유하고 있다. DHL은 이를 통해 아시아발 UAE행 트랜짓타임을 하루 단축시켰고 아시아-유럽에 대해선 이틀을 줄이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DHL의 아태지역·동유럽·중동·아프리카 항공총괄 담당인 이안 카레이(Ian Carey) 부사장은 “이같은 전략적 항공화물기 운항 배치 자체는 UAE가 글로벌 공급망의 허브 기지로서 훌륭한 지리적 입지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며 “에어로로직의 항공 연결편은 고객들이 보다 신속하고 빠른 DHL의 서비스를 즐길 수 있게 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DHL은 2년 전 홍콩의 아시아 허브기지를 확장함으로써 아시아 역내 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수라바야(Surabya)로 직항편을 운항함에 따라 아세안 역내 운항 화물기가 20대에 달하고 있으며 네트워크도 30개 도시가 됐다. DHL 아시아 허브의 신디 라우(Cindy Lau) 제너럴 매니저는 “향후 신규 통관 시스템과의 인터페이스를 통해 서비스를 더욱 향상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DHL의 3자 물류 법인인 DHL서플라이체인은 홍콩에 4,635만달러를 투자에 다목적 물류센터(Multi-user Facility)를 건립할 예정인데 이 물류센터는 아시아 역내의 패션 및 어패럴 전담 배송센터의 기능을 가져갈 것으로 보인다.
중국지역에 대한 DHL의 투자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노트랜스와의 조인트벤처를 통해 지난 10년 동안 약 15억 6,000만 달러를 투자해 온 DHL은 향후 촘촘한 네트워크를 통해 대대적인 서비스를 수행해 나갈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일련의 노력으로 DHL은 지난 2/4분기 통합 순이익이 1억 266만 달러에 달했다. 이는 6억 3,752만 달러에 달하는 세전수익(EBIT)이 전년비 95.7% 증가한 덕택이다. 이에 따라 지난 상반기 동안 DHL의 전체 매출은 314억 3,000만달러에 13억 9,000만달러의 세전수익을 거둬 전년비 87.9%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FedEx, 대대적인 화물기 증편 “주목”
FedEx도 아시아 지역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이 기업은 긴 항속거리를 자랑하는 777화물기를 홍콩과 FedEx미국 멤피스 허브 연결 노선에 배치함으로써, 이 구간을 연결하는 직항 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하였다. 이에 따라, 홍콩 내 FedEx의 주요 국제 특송 서비스인 IP(International Priority) 및 IE(International Economy) 서비스의 해외 배송 물품 접수 시간(cut-off time)이 오후 6시 18분으로 2시간 연장되었으며, 홍콩에서 미국 동부지역으로 화물을 보내는 FedEx고객들은 더욱 여유롭게 FedEx의 편리하고 신속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배송 물품 접수 시간 연장으로, FedEx는 홍콩에서 미국 지역(미국 동·서부, 캐나다, 남미 포함)으로 보내는 물품에 대해 가장 늦은 시간까지 해외 배송 물품 접수를 받는 특송 업체로서, 높은 수준의 고객 편의성을 제공하게 되었다.
FedEx는 777화물기 도입으로 홍콩과 FedEx 유럽허브 (파리 샤를 드골 공항)를 연결하는 직항 서비스를 개시, 홍콩에서 유럽으로의 당일 배송 서비스가 가능하게 되었다. 당일 배송 서비스 해당 국가는 오스트리아, 벨기에, 덴마크, 프랑스, 독일, 영국, 헝가리, 아일랜드, 이탈리아, 네덜란드, 포르투갈, 스페인, 스웨덴, 스위스 등 주요 유럽국가들이 포함된다.
이 당일 배송 서비스는 기존에 홍콩에서 유럽으로 IE(International Economy) 서비스를 이용하여 보내는 경우 소요되던 총 운송 시간보다 하루가 단축된 것으로, 유럽국가를 상대로 비즈니스를 하고 있는 홍콩 내 FedEx 고객들의 비즈니스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FedEx는 지난 1월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처음으로 777화물기를 중국 상하이에 도입, 상하이와 미국 멤피스 허브를 연결하는 새로운 직항 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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