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주협·건설협, 전략적 동반성장위해 MOU체결
해운, 건설업계 해외건설지자재 운송 협력방안모색
송아랑(songarang@parcelherald.com)
바다와 경제 국회포럼(대표 박상은 국회의원)과 전국해양산업총연합회/한국선주협회(회장 : 이진방), 해외건설협회(회장 : 이재균)는 지난 9월 6일 국회 도서관 소회의실에서‘해운/해외건설 전략적 상생방안’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전국해양산업총연합회/한국선주협회 이진방 회장과 해외건설협회 이재균 회장이‘해운산업과 해외건설산업의 전략적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서’를 체결했다.
또한 세미나에서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임종관 박사는‘해운과 해외건설산업의 전략적 동반 성장방안’을, 해외건설협회측에서‘해외건설산업의 현황과 전망’을 각각 주제로 발표했다.
이번 세미나의 목적은 해외건설에 소요되는 각종 자재와 플랜트 등을 우리 국적선사를 통해 수송함으로서 해운업계는 운임수입을 얻고, 해외건설업계는 물류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전략적 동반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
해외건설협회(회장 : 이재균)와 한국선주협회(회장: 이진방)가‘해외건설산업 및 외항해운산업의 전략적 동반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9월 6일에 체결했다.
최근 급증하고 있는 해외건설 수주와 관련 기자재 운송의 증대로 해외건설업과 해운업계의 전략적 파트너쉽 구축을 통한 상생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데 따라 마련된 이날 업무협약식에는‘바다와 경제’국회포럼 박상은 의원과 장광근 의원, 윤상일 의원 및 양 산업계의 임직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루어졌다.
특히 이번 세미나에서는 해운업계의 운임수입 확보와 해외건설업계의 물류비용 절감을 통한 양 산업의 동반성장을 위해 다양한 의견이 교환되어 관심을 모았다.
이와관련해 해외건설협회의 관계자는“물류, 화물 해상운송에 대한 집약된 노하우와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한국선주협회와의 업무협력을 통해 향후 해운업계와 해외건설업계의 상생 발전을 위한 전략 모색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이날 업무협약식 후에는 `바다와 경제` 국회포럼, 전국해양산업총연합회, 한국선주협회, 해외건설협회 등 4개 단체의 주관 및 후원으로‘해외건설과 해상운송 산업의 상생발전을 위한 전략적 동반관계 구축방안’을 주제로 한 세미나가 열렸다.
‘해운/해외건설 산업의 전략적 동반 발전을 위한 상생방안’을 주제로 발표한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의 임종관 해운산업연구본부장은“건축에서 토목, 플랜트 등 공종의 다변화는 물류관리 니즈를 고도화키시고 있다”며,“계약포지션도 하청에서 원청으로 격상됨으로써 물류도 책임범위로 귀속 됐다”라고 변화된 흐름을 설명했다.
현재 해외건설현장은 중동뿐만 아니라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중남미 등으로 확산돼 물류관리의 글로벌화가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대해 임종관 본부장은 해운/해외건설의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하며“해외 진출 건설업체 대부분이 물류관리를 자체적으로 수행해 왔으나 앞으로는 전문적인 네트워크 관리가 필요하다”라고 의견을 피력했다.
또한 건설자재·장비물류의 애로사항에 대해서“입찰준비단계에서부터 자재물류관련 많은 정보가 필요하고, 실제로 수요가 광범위한 지역에서 발생된다”라고 말하며,“더불어 장비 및 부품의 반출입에 대한 국가별 다양한 규제에 대응하고, 후진국의 열악한 여건을 극복해야 한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해운과 건설업은 목표와 전략을 공유해야할 필요성이 부각됐다.
임종관 본부장은“공동의 목표설정이 가능함은 물론 이를 통해 상호 수요기반에 영항을 줄 수 있으며, 경쟁력의 시너지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구체적으로 임종관 본부장은“이번 업무체결을 통해 북미/유럽지역 등에서 전략적 제휴체제를 구축해 서로의 강점을 보안시킬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개도국 동반진출, ▲혼합금융상품 개발 및 투자분석팀 운영, ▲아프리카, 중남미, 동남아 등의 지역에 합동 조사단 구성, ▲지역별 물류인프라 컨소시엄 등을 제안했다.
중동·플랜트집중…다각화 제기
현재 세계건설시장의 규모는 6조 5,000억불로 추정되고 있다.
이 수치는 원전, 고속철도, 도시개발 등의 확대로 향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다른 발표자인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2010년 상반기 수주금액은 500억불(지난 8월 23일 기준)을 돌파했으며, 연말정도에는 700억불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반면 해외건설협회는“주로 수주지역은 중동에 74%나 편중되어 있다”며“아프리카, CIS, 남미 등의 신시장 개척을 통한 시장의 다변화해야 한다”라고 문제점을 꼬집었다. 이어서 “플랜트에 집중된 물량을 원전, 고속철도 등 녹색성장과 관련한 신상품을 개발해 다각화할 필요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해외건설 정보네트워크 강화, ▲전문인력 확대, ▲원천기술 및 금용경쟁력, ▲해외건설 산업의 부가가치 제고 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하반기 전망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중동지역은 국제유가의 상향 안정과 함께 사우디아라비아, UAE 등에서 발주가 지속되고 있으며 싱가포르, 인도, 베트남 등을 중심으로 수주 증가도 예상됐다.
아프리카에서는 진행중인 수주활동 결과에 따라 대규모 수주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기 진출 시장인 앙골라, 나이지리아에서 석유, 가스관련 공사 수주를 추진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콩고, 가나 등을 중심으로 자원과 연계한 패키지딜형 사업 및 대규모 부동산개발사업의 계약도 노려볼만 하다.
중남미 지역에서는 브라질, 칠레, 콜롬비아 등에서 철도, 발전소, 고속도로 등의 대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해운, 건설업계 해외건설지자재 운송 협력방안모색
송아랑(songarang@parcelherald.com)
바다와 경제 국회포럼(대표 박상은 국회의원)과 전국해양산업총연합회/한국선주협회(회장 : 이진방), 해외건설협회(회장 : 이재균)는 지난 9월 6일 국회 도서관 소회의실에서‘해운/해외건설 전략적 상생방안’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전국해양산업총연합회/한국선주협회 이진방 회장과 해외건설협회 이재균 회장이‘해운산업과 해외건설산업의 전략적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서’를 체결했다.
또한 세미나에서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임종관 박사는‘해운과 해외건설산업의 전략적 동반 성장방안’을, 해외건설협회측에서‘해외건설산업의 현황과 전망’을 각각 주제로 발표했다.
이번 세미나의 목적은 해외건설에 소요되는 각종 자재와 플랜트 등을 우리 국적선사를 통해 수송함으로서 해운업계는 운임수입을 얻고, 해외건설업계는 물류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전략적 동반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
해외건설협회(회장 : 이재균)와 한국선주협회(회장: 이진방)가‘해외건설산업 및 외항해운산업의 전략적 동반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9월 6일에 체결했다.
최근 급증하고 있는 해외건설 수주와 관련 기자재 운송의 증대로 해외건설업과 해운업계의 전략적 파트너쉽 구축을 통한 상생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데 따라 마련된 이날 업무협약식에는‘바다와 경제’국회포럼 박상은 의원과 장광근 의원, 윤상일 의원 및 양 산업계의 임직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루어졌다.
특히 이번 세미나에서는 해운업계의 운임수입 확보와 해외건설업계의 물류비용 절감을 통한 양 산업의 동반성장을 위해 다양한 의견이 교환되어 관심을 모았다.
이와관련해 해외건설협회의 관계자는“물류, 화물 해상운송에 대한 집약된 노하우와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한국선주협회와의 업무협력을 통해 향후 해운업계와 해외건설업계의 상생 발전을 위한 전략 모색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이날 업무협약식 후에는 `바다와 경제` 국회포럼, 전국해양산업총연합회, 한국선주협회, 해외건설협회 등 4개 단체의 주관 및 후원으로‘해외건설과 해상운송 산업의 상생발전을 위한 전략적 동반관계 구축방안’을 주제로 한 세미나가 열렸다.
‘해운/해외건설 산업의 전략적 동반 발전을 위한 상생방안’을 주제로 발표한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의 임종관 해운산업연구본부장은“건축에서 토목, 플랜트 등 공종의 다변화는 물류관리 니즈를 고도화키시고 있다”며,“계약포지션도 하청에서 원청으로 격상됨으로써 물류도 책임범위로 귀속 됐다”라고 변화된 흐름을 설명했다.
현재 해외건설현장은 중동뿐만 아니라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중남미 등으로 확산돼 물류관리의 글로벌화가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대해 임종관 본부장은 해운/해외건설의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하며“해외 진출 건설업체 대부분이 물류관리를 자체적으로 수행해 왔으나 앞으로는 전문적인 네트워크 관리가 필요하다”라고 의견을 피력했다.
또한 건설자재·장비물류의 애로사항에 대해서“입찰준비단계에서부터 자재물류관련 많은 정보가 필요하고, 실제로 수요가 광범위한 지역에서 발생된다”라고 말하며,“더불어 장비 및 부품의 반출입에 대한 국가별 다양한 규제에 대응하고, 후진국의 열악한 여건을 극복해야 한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해운과 건설업은 목표와 전략을 공유해야할 필요성이 부각됐다.
임종관 본부장은“공동의 목표설정이 가능함은 물론 이를 통해 상호 수요기반에 영항을 줄 수 있으며, 경쟁력의 시너지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구체적으로 임종관 본부장은“이번 업무체결을 통해 북미/유럽지역 등에서 전략적 제휴체제를 구축해 서로의 강점을 보안시킬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개도국 동반진출, ▲혼합금융상품 개발 및 투자분석팀 운영, ▲아프리카, 중남미, 동남아 등의 지역에 합동 조사단 구성, ▲지역별 물류인프라 컨소시엄 등을 제안했다.
중동·플랜트집중…다각화 제기
현재 세계건설시장의 규모는 6조 5,000억불로 추정되고 있다.
이 수치는 원전, 고속철도, 도시개발 등의 확대로 향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다른 발표자인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2010년 상반기 수주금액은 500억불(지난 8월 23일 기준)을 돌파했으며, 연말정도에는 700억불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반면 해외건설협회는“주로 수주지역은 중동에 74%나 편중되어 있다”며“아프리카, CIS, 남미 등의 신시장 개척을 통한 시장의 다변화해야 한다”라고 문제점을 꼬집었다. 이어서 “플랜트에 집중된 물량을 원전, 고속철도 등 녹색성장과 관련한 신상품을 개발해 다각화할 필요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해외건설 정보네트워크 강화, ▲전문인력 확대, ▲원천기술 및 금용경쟁력, ▲해외건설 산업의 부가가치 제고 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하반기 전망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중동지역은 국제유가의 상향 안정과 함께 사우디아라비아, UAE 등에서 발주가 지속되고 있으며 싱가포르, 인도, 베트남 등을 중심으로 수주 증가도 예상됐다.
아프리카에서는 진행중인 수주활동 결과에 따라 대규모 수주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기 진출 시장인 앙골라, 나이지리아에서 석유, 가스관련 공사 수주를 추진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콩고, 가나 등을 중심으로 자원과 연계한 패키지딜형 사업 및 대규모 부동산개발사업의 계약도 노려볼만 하다.
중남미 지역에서는 브라질, 칠레, 콜롬비아 등에서 철도, 발전소, 고속도로 등의 대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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