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LL, M&A 통한 3PL 시장 진출 추진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5년 내 국내 TOP 10 물류기업 목표
최인석 기자 orid98@parcelherald.com
호주에 본사를 둔 톨 글로벌 로지스틱스(Toll Global Logistics)가 한국에 톨 글로벌 로지스틱스 코리아(Toll Global Logistics Korea)를 설립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지난 2003년 셈콥국보로지스틱스로 한국에 진출한 이후 7년 만에 일이다.
톨 글로벌 로지스틱스 코리아의 허용구 지사장은 향후 공격적인 M&A를 통해 3PL 부분을 확대하고 아시아 거대 물류 기업으로 발돋움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국내 인프라를 모두 갖춘 업체를 M&A 대상으로 물색 중에 있으며 빠른 시간 안에 서비스가 일정 궤도에 진입하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포워딩 부분에서는 현재 파트너를 통해 운송중인 톨 그룹의 노미네이션 카고를 직접 핸드링 해 톨 이라는 이름 안에서 일괄 운송이 가능토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988년 호주에서 설립된 톨 글로벌은 ‘성공과 혁신을 위한 토탈 서비스 제공’이라는 기업 정신 아래 아시아의 통합 물류솔류션의 선두 업체가 되어 전세계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현재 톨 그룹은 65개국에 독립 법인을 가지고 있으며 호주 내에서만 30~40%의 물량을 처리하는 거대 기업으로 2009년 매출 규모는 약 10조원으로 세계 물류업체 중 9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2010년 13조원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초 포워딩 기업 시작한 톨 그룹은 점차 영역을 3PL 부분으로 확대 현재 포워딩과 3PL을 축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03년 싱가포르의 셈콥로지스틱스와 (주)국보의 합작법인인 셈콥국보로지스틱스를 통해 한국에 처음 진출을 시도한 이래 2009년 7월 (주)톨 글로벌 로지스틱스 코리아(한국지사장 : 허용구, 이하 : 톨 코리아)를 설립했다.
M&A를 통한 성장기반 마련
지난2003년 한국 시장에 발을 들여놓긴 했지만 그 성장세는 미흡했다.
톨 글로벌은 그 동안 태국, 홍콩, 캄보디아 등 아시아 권 대부분의 나라에 진출 했고 그 성장세 또한 괄목할만한데 유독 한국에서만 유동물량에 비해 그 성장세가 미흡하다고 판단해 직접 진출을 서두르게 된 것이다. 때문에 본격적인 한국 진출이 늦은 만큼 한국 경제 규모에 맞는 수준의 적극적인 투자를 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M&A를 통한 3PL 서비스의 본격화 외에도 톨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한 노미네이션 카고를 직접 운송 할 계획이다. 기존 직접투자를 통한 국제물류 네트워크 안에서 유독 한국만이 파트너를 통한 운송이 이루어져왔다. 이에 허용구 사장은 “현재 국내로 반입되는 톨 글로벌 물량을 확인 중에 있으며 물량 파악이 끝나는 대로 파트너 사가 아닌 톨 코리아에서 직접 이 물량을 처리해 A부터 Z까지 톨에 의해 움직이는 시스템을 완성 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톨 코리아의 수익 구조는 포워딩부분이 70%를 차지하고 3PL 부분이 30%를 차지하고 있지만 향후 3PL 부분이 활성화 될 경우 3PL의 수익을 70% 수준까지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현재 톨 코리아는 아직 국내 인프라를 갖추지 못해 3PL 사업을 진행하는데 무리가 따르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허용구 사장은 적극적인 M&A를 통한 시장 진출을 성장 전략으로 내세웠다. 이는 톨 글로벌의 성장 과정과 맥을 같이 하는 것으로 톨 글로벌 또한 지난 10년간 20여 차례의 M&A를 통해 성장을 거듭해 왔고 2010년에도 이미 미국과 일본에서 두 차례의 M&A를 진행한바 있어 향후 어떤 업체가 M&A 대상업체로 지정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호주 톨 본사에 M&A 전담팀이 따로 있어 대상업체가 확인되면 빠르게 M&A를 진행 할 수 있다고 한다.
허용구 사장은 “자체 물류센터와 자가 운송수단을 가진 3PL 업체를 M&A 대상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매출 규모는 개인 적으로 300억에서 1000억 규모의 회사를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러한 조건에 맞는 대상 업체를 찾는 것이 쉽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3PL 서비스 제공에 있어 자가 인프라 없이 시장에 진입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는 판단 아래 기본 인프라가 갖추어 지는 M&A 이후에야 톨 코리아의 3PL 서비스가 시작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때문에 허용구 사장은 빠른 시간내에 M&A를 성사하기 위해 현재 대상 업체를 물색 중에 있다.
톨 브랜드 가치 상승에 총력
톨 코리아가 M&A를 통한 사업 진행을 서두르는 이유는 인프라 확충 차원도 있지만 한국내에서 상대적으로 부족한 브랜드 네임을 높인다는 차원이기도 하다. 물론 잘 갖춰진 톨 글로벌의 네트워크를 통해 처음부터 단계별로 성장해 나갈 수도 있지만 신규 영업을 통한 성장에는 한계가 있다는 판단 아래 M&A를 통해 브랜드 네임을 높임과 동시에 급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허용구 사장은 “톨 코리아의 탄생 목적이 한국 시장의 상황을 알아보는 수준이 아닌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한국 시장에 뿌리를 내리고 5년 내에 국내 TOP 10 안에 들어가는 규모의 업체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로컬 영업을 확대할 계획도 밝혔다. 허 사장은 일부 외국계 기업들은 로컬영업 보다는 외국계 화주영업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톨은 외국계는 물론이고 로컬 영업에서도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는 외국계 기업이기는 하지만 사장이하 모든 직원이 한국인이기 때문에 브랜드 네임과 전략은 외국계 기업인 톨 글로벌을 따르고 회사운영은 한국식으로 진행 하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허용구 사장은 “한국에는 생소한 톨 글로벌의 브랜드 가치를 상승시키는 것이 최우선 목표이며, 이를 위해 톨 글로벌의 장점인 RFID를 기반으로 하는 세미나, 컨퍼런스 등을 통하는 방법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5년 내 국내 TOP 10 물류기업 목표
최인석 기자 orid98@parcelherald.com
호주에 본사를 둔 톨 글로벌 로지스틱스(Toll Global Logistics)가 한국에 톨 글로벌 로지스틱스 코리아(Toll Global Logistics Korea)를 설립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지난 2003년 셈콥국보로지스틱스로 한국에 진출한 이후 7년 만에 일이다.
톨 글로벌 로지스틱스 코리아의 허용구 지사장은 향후 공격적인 M&A를 통해 3PL 부분을 확대하고 아시아 거대 물류 기업으로 발돋움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국내 인프라를 모두 갖춘 업체를 M&A 대상으로 물색 중에 있으며 빠른 시간 안에 서비스가 일정 궤도에 진입하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포워딩 부분에서는 현재 파트너를 통해 운송중인 톨 그룹의 노미네이션 카고를 직접 핸드링 해 톨 이라는 이름 안에서 일괄 운송이 가능토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988년 호주에서 설립된 톨 글로벌은 ‘성공과 혁신을 위한 토탈 서비스 제공’이라는 기업 정신 아래 아시아의 통합 물류솔류션의 선두 업체가 되어 전세계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현재 톨 그룹은 65개국에 독립 법인을 가지고 있으며 호주 내에서만 30~40%의 물량을 처리하는 거대 기업으로 2009년 매출 규모는 약 10조원으로 세계 물류업체 중 9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2010년 13조원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초 포워딩 기업 시작한 톨 그룹은 점차 영역을 3PL 부분으로 확대 현재 포워딩과 3PL을 축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03년 싱가포르의 셈콥로지스틱스와 (주)국보의 합작법인인 셈콥국보로지스틱스를 통해 한국에 처음 진출을 시도한 이래 2009년 7월 (주)톨 글로벌 로지스틱스 코리아(한국지사장 : 허용구, 이하 : 톨 코리아)를 설립했다.
M&A를 통한 성장기반 마련
지난2003년 한국 시장에 발을 들여놓긴 했지만 그 성장세는 미흡했다.
톨 글로벌은 그 동안 태국, 홍콩, 캄보디아 등 아시아 권 대부분의 나라에 진출 했고 그 성장세 또한 괄목할만한데 유독 한국에서만 유동물량에 비해 그 성장세가 미흡하다고 판단해 직접 진출을 서두르게 된 것이다. 때문에 본격적인 한국 진출이 늦은 만큼 한국 경제 규모에 맞는 수준의 적극적인 투자를 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M&A를 통한 3PL 서비스의 본격화 외에도 톨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한 노미네이션 카고를 직접 운송 할 계획이다. 기존 직접투자를 통한 국제물류 네트워크 안에서 유독 한국만이 파트너를 통한 운송이 이루어져왔다. 이에 허용구 사장은 “현재 국내로 반입되는 톨 글로벌 물량을 확인 중에 있으며 물량 파악이 끝나는 대로 파트너 사가 아닌 톨 코리아에서 직접 이 물량을 처리해 A부터 Z까지 톨에 의해 움직이는 시스템을 완성 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톨 코리아의 수익 구조는 포워딩부분이 70%를 차지하고 3PL 부분이 30%를 차지하고 있지만 향후 3PL 부분이 활성화 될 경우 3PL의 수익을 70% 수준까지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현재 톨 코리아는 아직 국내 인프라를 갖추지 못해 3PL 사업을 진행하는데 무리가 따르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허용구 사장은 적극적인 M&A를 통한 시장 진출을 성장 전략으로 내세웠다. 이는 톨 글로벌의 성장 과정과 맥을 같이 하는 것으로 톨 글로벌 또한 지난 10년간 20여 차례의 M&A를 통해 성장을 거듭해 왔고 2010년에도 이미 미국과 일본에서 두 차례의 M&A를 진행한바 있어 향후 어떤 업체가 M&A 대상업체로 지정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호주 톨 본사에 M&A 전담팀이 따로 있어 대상업체가 확인되면 빠르게 M&A를 진행 할 수 있다고 한다.
허용구 사장은 “자체 물류센터와 자가 운송수단을 가진 3PL 업체를 M&A 대상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매출 규모는 개인 적으로 300억에서 1000억 규모의 회사를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러한 조건에 맞는 대상 업체를 찾는 것이 쉽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3PL 서비스 제공에 있어 자가 인프라 없이 시장에 진입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는 판단 아래 기본 인프라가 갖추어 지는 M&A 이후에야 톨 코리아의 3PL 서비스가 시작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때문에 허용구 사장은 빠른 시간내에 M&A를 성사하기 위해 현재 대상 업체를 물색 중에 있다.
톨 브랜드 가치 상승에 총력
톨 코리아가 M&A를 통한 사업 진행을 서두르는 이유는 인프라 확충 차원도 있지만 한국내에서 상대적으로 부족한 브랜드 네임을 높인다는 차원이기도 하다. 물론 잘 갖춰진 톨 글로벌의 네트워크를 통해 처음부터 단계별로 성장해 나갈 수도 있지만 신규 영업을 통한 성장에는 한계가 있다는 판단 아래 M&A를 통해 브랜드 네임을 높임과 동시에 급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허용구 사장은 “톨 코리아의 탄생 목적이 한국 시장의 상황을 알아보는 수준이 아닌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한국 시장에 뿌리를 내리고 5년 내에 국내 TOP 10 안에 들어가는 규모의 업체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로컬 영업을 확대할 계획도 밝혔다. 허 사장은 일부 외국계 기업들은 로컬영업 보다는 외국계 화주영업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톨은 외국계는 물론이고 로컬 영업에서도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는 외국계 기업이기는 하지만 사장이하 모든 직원이 한국인이기 때문에 브랜드 네임과 전략은 외국계 기업인 톨 글로벌을 따르고 회사운영은 한국식으로 진행 하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허용구 사장은 “한국에는 생소한 톨 글로벌의 브랜드 가치를 상승시키는 것이 최우선 목표이며, 이를 위해 톨 글로벌의 장점인 RFID를 기반으로 하는 세미나, 컨퍼런스 등을 통하는 방법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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