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선사들의 잇따르는 운임인상 시도에 해운선사들이 해운 60년만에 사상 최악이라며 불가피함을 역설하고 나섰다.
지난 7월 28일 한진해운에 따르면 전세계 대부분의 선사가 적자경영에 시달리고 있고 특히 컨테이너 화물을 주로 취급하는 선사의 경우 그 적자폭이 더욱 커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한진해운 관계자는 "한진해운만 지난 1분기 2,600억원의 적자를 봤다"며 "다른 선사들도 마찬가지 상황이어서 운임인상을 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 1분기 국내 해운 '빅4'는 5,000억원대의 영업적자를 기록했었다.
특히 선대 규모가 크고 무엇보다 최악의 시황을 보이고 있는 컨테이너선 비중이 높은 선사는 적자폭이 컸다.
이어 대한해운이 지난 1분기보다 소폭 줄어든 1,320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하고, 현대상선 또한 비슷한 수준을 나타낼 전망이다.
지난 1분기 빅4 중 가장 적은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은 STX팬오션의 경우에도 전분기의 배 가량인 850억원의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세계 경기가 회복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도 해운경기는 여전히 바닥을 기는 것은 물동량 증가여부와 관계없이 신조선 발주 등으로 선박 공급물량이 넘쳐나기 때문이다. 선종별로는 컨테이너선의 공급과잉이 가장 심각하다.
한진해운 관계자는 "향후 시황은 벌커선, 탱커선, 컨테이너선 별로 차별화된 흐름이 연출될 것"이라며 "건화물 시황회복의 가장 큰 수혜를 입는 STX팬오션을 제외한 해운 3사는 하반기에도 영업적자가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8월 운임인상 및 GRI(일괄운임인상)의 갑작스런 시도에 대해 '어쩔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한진해운 측은 전했다. 이 선사의 관계자는 "하반기 BCO(대형화주계약)가 마무리 됐지만 대부분 운임인상을 인정하는 분위기"라며 "포워더들도 선사들이 사상 최악의 난관이 봉착해 있음을 이해해 달라"고 요청했다. / 김석융 기자
지난 7월 28일 한진해운에 따르면 전세계 대부분의 선사가 적자경영에 시달리고 있고 특히 컨테이너 화물을 주로 취급하는 선사의 경우 그 적자폭이 더욱 커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한진해운 관계자는 "한진해운만 지난 1분기 2,600억원의 적자를 봤다"며 "다른 선사들도 마찬가지 상황이어서 운임인상을 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 1분기 국내 해운 '빅4'는 5,000억원대의 영업적자를 기록했었다.
특히 선대 규모가 크고 무엇보다 최악의 시황을 보이고 있는 컨테이너선 비중이 높은 선사는 적자폭이 컸다.
이어 대한해운이 지난 1분기보다 소폭 줄어든 1,320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하고, 현대상선 또한 비슷한 수준을 나타낼 전망이다.
지난 1분기 빅4 중 가장 적은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은 STX팬오션의 경우에도 전분기의 배 가량인 850억원의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세계 경기가 회복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도 해운경기는 여전히 바닥을 기는 것은 물동량 증가여부와 관계없이 신조선 발주 등으로 선박 공급물량이 넘쳐나기 때문이다. 선종별로는 컨테이너선의 공급과잉이 가장 심각하다.
한진해운 관계자는 "향후 시황은 벌커선, 탱커선, 컨테이너선 별로 차별화된 흐름이 연출될 것"이라며 "건화물 시황회복의 가장 큰 수혜를 입는 STX팬오션을 제외한 해운 3사는 하반기에도 영업적자가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8월 운임인상 및 GRI(일괄운임인상)의 갑작스런 시도에 대해 '어쩔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한진해운 측은 전했다. 이 선사의 관계자는 "하반기 BCO(대형화주계약)가 마무리 됐지만 대부분 운임인상을 인정하는 분위기"라며 "포워더들도 선사들이 사상 최악의 난관이 봉착해 있음을 이해해 달라"고 요청했다. / 김석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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