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세계 항만 컨테이너물동량은 전년 대비 8.6% 증가한 5억 8,693만 TEU에 이를 것으로 ‘Drewry’사는 최근 전망했다.
극동아시아의 물동량은 전년 대비 10.7% 증가한 2억 2,130만 TEU를 기록하여 전 세계 물동량의 37.7%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북미 지역 물동량은 2008년에 전년 대비 1.7%의 증가율을 기록하고, 2009년에는 2.2%로 소폭 회복하며, 2007년에 12.0%의 증가율을 기록한 서유럽 물동량은, 2008년에 6.7%, 2009년에 5.5%로 급격한 증가세 둔화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Drewry’사의 세계 항만 컨테이너물동량 전망은 2008년 하반기부터 본격화된 세계실물경기 침체를 반영하여 하향 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Drewry’사의 전망이 2008년 9월 발표되어 이후 급격한 세계 경기 침체에 따른 실물경기 위축 등의 변수가 충실하게 반영되지 않았으며, 2008년 세계 항만 물동량이 전년대비 8.9%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었으나, 주요항만의 물동량이 4/4분기 들어 급격히 둔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금년 11월 홍콩항 물동량은 전년 동기 대비 13.2% 감소한 180만 TEU를 기록했으며, 싱가포르항은 1.5% 감소한 229만 TEU를 기록했다.
중국 상하이항은 2008년 10월까지 누계 물동량이 전년 동기 대비 8.8% 증가에 그쳐 2007년 동 기간 증가율 20.5%보다 현저히 둔화되었으며, 선전항의 경우 2007년 동 기간 증가율 14.2% 보다 10%포인트 감소한 4.2%에 그쳤고, 청도항의 증가율도 22.9%에서 16.4% 포인트 감소한 6.5%를 나타냈다.
미국 롱비치(LB)항은 2008년 11월까지 누계 물동량이 전년 동기 대비 10.1% 감소한 606만 TEU에 그쳤다.
부산항도 2008년 11월 컨테이너물동량이 전년 동기 대비 5.1% 감소한 101만 TEU에 그치는 등 전 세계 주요 항만의 물동량 침체가 본격화되고 있다.
한편 우리나라의 2008년 항만 컨테이너물동량은 전년 대비 1.9% 증가한 1,788만 TEU로 추정된다. 2008년 부산항, 광양항 및 인천항의 컨테이너물동량은 11월 누계 기준으로각각 1,658만 TEU, 170만 TEU, 159만 TEU를 기록했다.
12월 예상치를 11월 수준으로 가정할 경우, 2008년 부산항 컨테이너물동량은 1,342만 TEU, 광양항은 182만 TEU, 인천항은 171만 TEU로 추정된다.
이는 2007년 대비 부산항 1.3%, 광양항 5.9% 및 인천항 2.9%의 증가에 그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항만 물동량도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실물경기 위축 여파로 증가세가 크게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외 주요 전망기관에 따르면, 세계 각국의 경기부양책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소비심리가 회복될 경우에도 실물경제의 회복은 2009년 하반기 이후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와 같은 수요 위축은 주로 공산품의 운송과 관련되는 해상 및 항만 컨테이너 물동량의 감소에 직접 반영된다.
따라서 항만물류기업, 특히 컨테이너터미널 운영업체 등은 비상경영체제를 가동할 필요가 있으며, 경영목표를‘비용 최소화’에 집중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항만당국은 항만물류기업의 경영애로 등을 상시 모니터링하면서 기업간 화물 및 선사 유치에 따른‘과당 경쟁’을 방지하는 등 시장질서 유지를 위한 관리 및 운영 체제를 확립해야 할 것이다.
또한 항만인프라의 조기 구축을 위해서는 부두시설 및 연계수송망에 대한 투자와 함께 특히 배후단지 개발을 가속화시킴으로써 새로운 물동량 창출 및 항만경쟁력 확보에 주력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되고 있다. / 김석융 기자
극동아시아의 물동량은 전년 대비 10.7% 증가한 2억 2,130만 TEU를 기록하여 전 세계 물동량의 37.7%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북미 지역 물동량은 2008년에 전년 대비 1.7%의 증가율을 기록하고, 2009년에는 2.2%로 소폭 회복하며, 2007년에 12.0%의 증가율을 기록한 서유럽 물동량은, 2008년에 6.7%, 2009년에 5.5%로 급격한 증가세 둔화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Drewry’사의 세계 항만 컨테이너물동량 전망은 2008년 하반기부터 본격화된 세계실물경기 침체를 반영하여 하향 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Drewry’사의 전망이 2008년 9월 발표되어 이후 급격한 세계 경기 침체에 따른 실물경기 위축 등의 변수가 충실하게 반영되지 않았으며, 2008년 세계 항만 물동량이 전년대비 8.9%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었으나, 주요항만의 물동량이 4/4분기 들어 급격히 둔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금년 11월 홍콩항 물동량은 전년 동기 대비 13.2% 감소한 180만 TEU를 기록했으며, 싱가포르항은 1.5% 감소한 229만 TEU를 기록했다.
중국 상하이항은 2008년 10월까지 누계 물동량이 전년 동기 대비 8.8% 증가에 그쳐 2007년 동 기간 증가율 20.5%보다 현저히 둔화되었으며, 선전항의 경우 2007년 동 기간 증가율 14.2% 보다 10%포인트 감소한 4.2%에 그쳤고, 청도항의 증가율도 22.9%에서 16.4% 포인트 감소한 6.5%를 나타냈다.
미국 롱비치(LB)항은 2008년 11월까지 누계 물동량이 전년 동기 대비 10.1% 감소한 606만 TEU에 그쳤다.
부산항도 2008년 11월 컨테이너물동량이 전년 동기 대비 5.1% 감소한 101만 TEU에 그치는 등 전 세계 주요 항만의 물동량 침체가 본격화되고 있다.
한편 우리나라의 2008년 항만 컨테이너물동량은 전년 대비 1.9% 증가한 1,788만 TEU로 추정된다. 2008년 부산항, 광양항 및 인천항의 컨테이너물동량은 11월 누계 기준으로각각 1,658만 TEU, 170만 TEU, 159만 TEU를 기록했다.
12월 예상치를 11월 수준으로 가정할 경우, 2008년 부산항 컨테이너물동량은 1,342만 TEU, 광양항은 182만 TEU, 인천항은 171만 TEU로 추정된다.
이는 2007년 대비 부산항 1.3%, 광양항 5.9% 및 인천항 2.9%의 증가에 그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항만 물동량도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실물경기 위축 여파로 증가세가 크게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외 주요 전망기관에 따르면, 세계 각국의 경기부양책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소비심리가 회복될 경우에도 실물경제의 회복은 2009년 하반기 이후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와 같은 수요 위축은 주로 공산품의 운송과 관련되는 해상 및 항만 컨테이너 물동량의 감소에 직접 반영된다.
따라서 항만물류기업, 특히 컨테이너터미널 운영업체 등은 비상경영체제를 가동할 필요가 있으며, 경영목표를‘비용 최소화’에 집중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항만당국은 항만물류기업의 경영애로 등을 상시 모니터링하면서 기업간 화물 및 선사 유치에 따른‘과당 경쟁’을 방지하는 등 시장질서 유지를 위한 관리 및 운영 체제를 확립해야 할 것이다.
또한 항만인프라의 조기 구축을 위해서는 부두시설 및 연계수송망에 대한 투자와 함께 특히 배후단지 개발을 가속화시킴으로써 새로운 물동량 창출 및 항만경쟁력 확보에 주력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되고 있다. / 김석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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