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절차를 밟고 있는 동원택배와 한진으로 매각된 구 신세계드림익스프레스(쎄덱스)의 일선 영업소들이 영업권 보장과 피해 보상을 요구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쎄덱스는 지난 10월 9일 한진드림익스프레스(한덱스)로 사명을 임시 변경하고 석태수 한진 대표이사가 한덱스 대표이사를 겸직하고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의 장남인 조원태 상무 등 한진 이사진을 등기이사로 등재하는 등 경영을 체계화했다.
하지만 쎄덱스는 일선 영업소들이 영업권 보장 등을 요구하며 크게 반발하고 있어 내부 결합까지는 진통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일선 영업소장들은 "신세계만 믿고 영업해 왔는데 영업소장 및 직원 의사는 무시한채 일방적으로 매각을 결정했다"며 비상대책회의와 대규모 시위를 잇따라 개최했다.
그들은 또 "영업 비밀을 한진 측에 실사자료로 제공한 것은 명백한 개인정보 유출"이라며 "더욱이 한진이 기존 수수료 수준을 보장하지 않아 문제가 심각하다"고 덧붙였다.
한진 본사와 영업소간 위탁수수료는 신세계보다 박스당 50~100원 정도 낮다. 신세계 측은 "회사 이름만 바뀐 것 뿐"이라며 "기업 매각은 기업 고유권한이고 실사 정보 제공도 매각에 따른 자연스런 절차"라고 해명했다.
수수료 문제와 관련해서는 "영업소가 한진으로 가면서 인프라가 좋아지고 물량이 증가하는 등 좋아지는 부분도 있다"며 "고품격 프리미엄 서비스가를 기대했지만 기대만큼 나오지 않은 것도 사실"이라고 밝혔다.
동원그룹 로엑스택배는 회사 측의 사업정리 선언에 194개 영업소, 배송기사 3000여명, 간선 차량 운영장 120여명 등 딸린 식구를 포함, 총 1만 5,000여명이 길거리로 나앉게 됐다.
이에 각 영업소는 본사의 후속조치를 요구하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영업소장들은 "청산에 따른 기존 영업소 손실 보상이 전혀 논의되지 않고 있다. 업계 상황이 어려워 딱히 옮길만한 곳도 찾기 힘들다"며 영업권 보상을 주장하고 있다.
그들은 또 "동원은 사업유지 기간 중에도 영업소를 홀대하고 택배물건 파손에 따른 손해배상 문제도 영업소에 떠넘기곤 했다"고 힐난했다.
동원택배 측은 "영업소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영업권을 보상해 달라는 얘기는 처음 들었다"고 대응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택배사업의 경우 본사와 영업소 등 협력사 간 이해관계가 판이하게 달라 기존 사업과는 다른 방식의 M&A가 요구된다"며 "본사 사업만 매각할 것이 아니라 전국 수백개 일선 협력업체들에 대한 합리적 보상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쎄덱스는 지난 10월 9일 한진드림익스프레스(한덱스)로 사명을 임시 변경하고 석태수 한진 대표이사가 한덱스 대표이사를 겸직하고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의 장남인 조원태 상무 등 한진 이사진을 등기이사로 등재하는 등 경영을 체계화했다.
하지만 쎄덱스는 일선 영업소들이 영업권 보장 등을 요구하며 크게 반발하고 있어 내부 결합까지는 진통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일선 영업소장들은 "신세계만 믿고 영업해 왔는데 영업소장 및 직원 의사는 무시한채 일방적으로 매각을 결정했다"며 비상대책회의와 대규모 시위를 잇따라 개최했다.
그들은 또 "영업 비밀을 한진 측에 실사자료로 제공한 것은 명백한 개인정보 유출"이라며 "더욱이 한진이 기존 수수료 수준을 보장하지 않아 문제가 심각하다"고 덧붙였다.
한진 본사와 영업소간 위탁수수료는 신세계보다 박스당 50~100원 정도 낮다. 신세계 측은 "회사 이름만 바뀐 것 뿐"이라며 "기업 매각은 기업 고유권한이고 실사 정보 제공도 매각에 따른 자연스런 절차"라고 해명했다.
수수료 문제와 관련해서는 "영업소가 한진으로 가면서 인프라가 좋아지고 물량이 증가하는 등 좋아지는 부분도 있다"며 "고품격 프리미엄 서비스가를 기대했지만 기대만큼 나오지 않은 것도 사실"이라고 밝혔다.
동원그룹 로엑스택배는 회사 측의 사업정리 선언에 194개 영업소, 배송기사 3000여명, 간선 차량 운영장 120여명 등 딸린 식구를 포함, 총 1만 5,000여명이 길거리로 나앉게 됐다.
이에 각 영업소는 본사의 후속조치를 요구하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영업소장들은 "청산에 따른 기존 영업소 손실 보상이 전혀 논의되지 않고 있다. 업계 상황이 어려워 딱히 옮길만한 곳도 찾기 힘들다"며 영업권 보상을 주장하고 있다.
그들은 또 "동원은 사업유지 기간 중에도 영업소를 홀대하고 택배물건 파손에 따른 손해배상 문제도 영업소에 떠넘기곤 했다"고 힐난했다.
동원택배 측은 "영업소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영업권을 보상해 달라는 얘기는 처음 들었다"고 대응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택배사업의 경우 본사와 영업소 등 협력사 간 이해관계가 판이하게 달라 기존 사업과는 다른 방식의 M&A가 요구된다"며 "본사 사업만 매각할 것이 아니라 전국 수백개 일선 협력업체들에 대한 합리적 보상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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