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화 강세ㆍ美 경기 부진 영향
해마다 큰 폭으로 증가했던 중국 항만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세계 경기 침체 탓에 증가세가 둔화하는 등 주춤하고 있다.
지난 10월 28일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에 따르면 올해 1~9월 중국 상하이항의 컨테이너 처리량은 2,108만TEU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 늘어나는 데 그쳤다.
3분기까지 상하이항과 세계 1위 항만인 싱가포르 항(2,295만TEU)의 컨테이너 물동량 격차는 187만TEU로 벌어졌다.
상하이항은 지난해 전년 대비 20.4% 증가한 2,615만TEU의 물동량을 처리해, 홍콩을 제치고 세계 2위 항만으로 올라서며 싱가포르 항과 격차를 185만TEU로 줄인 바 있다.
작년 전년 대비 253만TEU(13.7%) 증가한 2천100만TEU를 처리해 4위에 올랐던 선전항은 올해 1~9월 1천623만TEU로 지난해 동기 대비 증가율이 8.1%에 머물렀다.
한편 광저우항은 1~9월에 작년 동기 대비 24.6% 증가한 850만 TEU를 처리해 중국 3위 항만 자리를 지켰고, 롄윈강항도 62.6%의 증가한 215만TEU를 처리하는 등 중위권 항만들은 비교적 높은 성장률을 유지했다.
해양수산개발원은 "위안화 강세와 미국 경기 부진으로 주요 항만의 컨테이너 처리량이 지난해처럼 고성장을 이루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상하이항은 싱가포르 항을 추월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고 말했다. / 김석융 기자
해마다 큰 폭으로 증가했던 중국 항만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세계 경기 침체 탓에 증가세가 둔화하는 등 주춤하고 있다.
지난 10월 28일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에 따르면 올해 1~9월 중국 상하이항의 컨테이너 처리량은 2,108만TEU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 늘어나는 데 그쳤다.
3분기까지 상하이항과 세계 1위 항만인 싱가포르 항(2,295만TEU)의 컨테이너 물동량 격차는 187만TEU로 벌어졌다.
상하이항은 지난해 전년 대비 20.4% 증가한 2,615만TEU의 물동량을 처리해, 홍콩을 제치고 세계 2위 항만으로 올라서며 싱가포르 항과 격차를 185만TEU로 줄인 바 있다.
작년 전년 대비 253만TEU(13.7%) 증가한 2천100만TEU를 처리해 4위에 올랐던 선전항은 올해 1~9월 1천623만TEU로 지난해 동기 대비 증가율이 8.1%에 머물렀다.
한편 광저우항은 1~9월에 작년 동기 대비 24.6% 증가한 850만 TEU를 처리해 중국 3위 항만 자리를 지켰고, 롄윈강항도 62.6%의 증가한 215만TEU를 처리하는 등 중위권 항만들은 비교적 높은 성장률을 유지했다.
해양수산개발원은 "위안화 강세와 미국 경기 부진으로 주요 항만의 컨테이너 처리량이 지난해처럼 고성장을 이루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상하이항은 싱가포르 항을 추월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고 말했다. / 김석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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