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식·투명 통관무역으로 진화…에코비스 김익준 사장 KOTRA서 소개
화물을 수출입하기 위해 필수로 거쳐야하는 통관단계는 정확하고 신속하게 진행되는 게 보통이다. 하지만 통관은 상황에 따라 수월할 수도 있고 까다롭게 처리될 때도 있다.
또한 각 국가마다 통관형식은 약간의 차이를 보인다. 통관은 정책이나 환경에 따라 변화할 수 있기 때문에 각 나라의 절차를 사전에 숙지해야할 필요가 있다.
한 사례로 러시아의 통관환경도 그동안 여러 단계를 거치며 변화를 겪었다.
때마침 러시아 물류전문 기업을 대표로 에코비스로지스틱스의 김익준 사장은 ‘러시아의 물류 환경 변화’를 코트라(KOTRA)에서 발표했다.
특히 ‘러시아 통관 및 물류현황’에 대한 다양한 정보도 제공해 눈길을 끌었다. /송아랑 기자
시장규모 확장 및 각 업체 간의 전략적 협력관계를 유지하며 해외네트워크 구축을 검토하는 비즈니스형태가 증가하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지난 9월 9일 코트라(KOTRA)에서 개최한 ‘러시아 모스크바주 투자환경 설명회’에 포워딩업계 관계자들의 참여도가 높았다.
특히 이날 에코비스로지스틱스의 김익준 사장은 ‘러시아의 물류 환경 변화’에 대해 발표해 주목받았다.
김 사장이 발표한 내용에 의하면 러시아의 통관 환경의 변화는 눈에 띄게 변한 것을 알 수 있다.
몇년전까지만 하더라도 모스크바 수출 화물은 비정상적인 관행이 주를 이루었다. 또한 대부분의 물류거점은 필란드 국가에 두고 사무소 형태로 진출하는 업체가 상당수였다. 물품 대 송금은 T/T(전신환)거래가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이러한 통관 형태가 2007년부터 차츰 변화하기 시작하여 현재는 정상적인 절차에 의한 통관(WHITE)만이 자리 잡을 수 있는 형태로 탈바꿈하게 되었다.
이에 대해 김 사장은 “러시아 통관이 이전과 상당부분 달라졌기 때문에 이에 대한 사전 숙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세관에 100% 서류제출은 필수이며 법인명의 수입 증명서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고 강화된 통관에 대해 언급했다. 또한 회계처리가 불가능 했던 부분도 상당수 해소됐다. 이는 서류 등이 완벽하게 갖춰져 있기 때문에 수입 후 법인 회계로 처리가 가능해졌다.
사무소나 지사로 진출했던 회사 형태도 법인으로 전환하여 물품 대 송금 부분도 L/C(신용장)로 바뀌었다. 이와 함께 물류거점도 모스크바 시 외곽으로 이동했다. 이처럼 러시아 통관환경은 적법한 절차에 맞게 변화해 왔다. 뿐만 아니라 물류거점도 바뀌었다.
김 사장에 따르면 2007년 이전까지만 해도 물류거점은 필란드의 헬싱키(Helsinki)였다. 화물운송 노선의 경우는 부산에서 헬싱키를 거쳐 모스크바로 도착했다. 이러한 2단계 운송에 따른 물류비용은 이중부담이 됐다. 통관은 러시아 구매딜러를 통해 처리됐다.
하지만 현재는 물류거점이 헬싱키에서 러시아의 모스크바 외곽지역으로 옮겨갔다. 운송노선의 경우도 해상운송으로 부산에서 상트 페테르부르크로 출발하거나 시베리아 횡단철도(TSR)를 이용하고 있다.
공격적인 전략…물류유통센터구축
이날 설명회에서 김 사장은 통관 및 물류거점의 변화를 비롯한 현지법인 설립과 러시아의 다양한 정보도 투자자들에게 소개했다.
김 사장에 따르면 러시아의 경우는 1998년 모라토리엄(채무지급 유예 사태) 이후 철수했던 선진업체들의 재진입으로 경쟁이 심화됐다. 여기에 러시아의 시장변화와 소비의 변화로 진출업체가 공격적인 전략과 끊임없는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특히 현지화 영업을 할 때에는 현지 생산, 유통, A/S, 광고 등 공격적인 현지화 마케팅을 펼쳐 입지를 단단하게 구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주의해야 할 점으로 주요 관세, 법인세, 부가세 등 현지 세법 분석에 따른 현지 영업이 필요하다.
이와 관련해 김 사장은 “통관 및 법인 판매 진행 시에 전문 회계 법인을 통한 사전 세법을 문의하여 현지 세법 위반 사항 및 과도 세금에 대해 파악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물류유통센터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거듭 강조했다.
김 사장은 “러시아는 꾸준한 수요가 예상되는 매력적인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며 “때문에 현지의 통관 법제 및 주변 상황의 흐름을 살펴 정상적이고 공격적인 시장 공략을 위해 CIS지역의 중심인 모스크바에 생산거점 및 물류센터의 진출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서 김 사장은 “지난해 진출업체들이 운송과 통관의 서비스만 제공했다면 이제는 그 외에 생산, 물류센터, 유통 등의 역할까지 모두 갖춰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사장이 말하는 최근 러시아 및 CIS(독립국가연합)는 경제발전의 급성장으로 구매력이 매우 높은 반면 현재까지 가전제품 및 소비재 등의 생산 부족으로 70%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특히 생산 및 유통 거점의 위치가 CIS 경제권일 경우는 상호 관세 동맹(러시아, 카자흐스탄, 벨로루시,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등)에 따라 생산 거점 확보 시에 인접 국가 수출이 유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한편 에코비스로지스틱스는 러시아 및 CIS 전문으로 안전한 운송, 통관, 배송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해외네트워크로 러시아, 우크라이나, 아제르바이잔,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중국 등이 있으며 카자흐스탄에서 물류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화물을 수출입하기 위해 필수로 거쳐야하는 통관단계는 정확하고 신속하게 진행되는 게 보통이다. 하지만 통관은 상황에 따라 수월할 수도 있고 까다롭게 처리될 때도 있다.
또한 각 국가마다 통관형식은 약간의 차이를 보인다. 통관은 정책이나 환경에 따라 변화할 수 있기 때문에 각 나라의 절차를 사전에 숙지해야할 필요가 있다.
한 사례로 러시아의 통관환경도 그동안 여러 단계를 거치며 변화를 겪었다.
때마침 러시아 물류전문 기업을 대표로 에코비스로지스틱스의 김익준 사장은 ‘러시아의 물류 환경 변화’를 코트라(KOTRA)에서 발표했다.
특히 ‘러시아 통관 및 물류현황’에 대한 다양한 정보도 제공해 눈길을 끌었다. /송아랑 기자
시장규모 확장 및 각 업체 간의 전략적 협력관계를 유지하며 해외네트워크 구축을 검토하는 비즈니스형태가 증가하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지난 9월 9일 코트라(KOTRA)에서 개최한 ‘러시아 모스크바주 투자환경 설명회’에 포워딩업계 관계자들의 참여도가 높았다.
특히 이날 에코비스로지스틱스의 김익준 사장은 ‘러시아의 물류 환경 변화’에 대해 발표해 주목받았다.
김 사장이 발표한 내용에 의하면 러시아의 통관 환경의 변화는 눈에 띄게 변한 것을 알 수 있다.
몇년전까지만 하더라도 모스크바 수출 화물은 비정상적인 관행이 주를 이루었다. 또한 대부분의 물류거점은 필란드 국가에 두고 사무소 형태로 진출하는 업체가 상당수였다. 물품 대 송금은 T/T(전신환)거래가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이러한 통관 형태가 2007년부터 차츰 변화하기 시작하여 현재는 정상적인 절차에 의한 통관(WHITE)만이 자리 잡을 수 있는 형태로 탈바꿈하게 되었다.
이에 대해 김 사장은 “러시아 통관이 이전과 상당부분 달라졌기 때문에 이에 대한 사전 숙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세관에 100% 서류제출은 필수이며 법인명의 수입 증명서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고 강화된 통관에 대해 언급했다. 또한 회계처리가 불가능 했던 부분도 상당수 해소됐다. 이는 서류 등이 완벽하게 갖춰져 있기 때문에 수입 후 법인 회계로 처리가 가능해졌다.
사무소나 지사로 진출했던 회사 형태도 법인으로 전환하여 물품 대 송금 부분도 L/C(신용장)로 바뀌었다. 이와 함께 물류거점도 모스크바 시 외곽으로 이동했다. 이처럼 러시아 통관환경은 적법한 절차에 맞게 변화해 왔다. 뿐만 아니라 물류거점도 바뀌었다.
김 사장에 따르면 2007년 이전까지만 해도 물류거점은 필란드의 헬싱키(Helsinki)였다. 화물운송 노선의 경우는 부산에서 헬싱키를 거쳐 모스크바로 도착했다. 이러한 2단계 운송에 따른 물류비용은 이중부담이 됐다. 통관은 러시아 구매딜러를 통해 처리됐다.
하지만 현재는 물류거점이 헬싱키에서 러시아의 모스크바 외곽지역으로 옮겨갔다. 운송노선의 경우도 해상운송으로 부산에서 상트 페테르부르크로 출발하거나 시베리아 횡단철도(TSR)를 이용하고 있다.
공격적인 전략…물류유통센터구축
이날 설명회에서 김 사장은 통관 및 물류거점의 변화를 비롯한 현지법인 설립과 러시아의 다양한 정보도 투자자들에게 소개했다.
김 사장에 따르면 러시아의 경우는 1998년 모라토리엄(채무지급 유예 사태) 이후 철수했던 선진업체들의 재진입으로 경쟁이 심화됐다. 여기에 러시아의 시장변화와 소비의 변화로 진출업체가 공격적인 전략과 끊임없는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특히 현지화 영업을 할 때에는 현지 생산, 유통, A/S, 광고 등 공격적인 현지화 마케팅을 펼쳐 입지를 단단하게 구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주의해야 할 점으로 주요 관세, 법인세, 부가세 등 현지 세법 분석에 따른 현지 영업이 필요하다.
이와 관련해 김 사장은 “통관 및 법인 판매 진행 시에 전문 회계 법인을 통한 사전 세법을 문의하여 현지 세법 위반 사항 및 과도 세금에 대해 파악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물류유통센터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거듭 강조했다.
김 사장은 “러시아는 꾸준한 수요가 예상되는 매력적인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며 “때문에 현지의 통관 법제 및 주변 상황의 흐름을 살펴 정상적이고 공격적인 시장 공략을 위해 CIS지역의 중심인 모스크바에 생산거점 및 물류센터의 진출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서 김 사장은 “지난해 진출업체들이 운송과 통관의 서비스만 제공했다면 이제는 그 외에 생산, 물류센터, 유통 등의 역할까지 모두 갖춰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사장이 말하는 최근 러시아 및 CIS(독립국가연합)는 경제발전의 급성장으로 구매력이 매우 높은 반면 현재까지 가전제품 및 소비재 등의 생산 부족으로 70%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특히 생산 및 유통 거점의 위치가 CIS 경제권일 경우는 상호 관세 동맹(러시아, 카자흐스탄, 벨로루시,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등)에 따라 생산 거점 확보 시에 인접 국가 수출이 유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한편 에코비스로지스틱스는 러시아 및 CIS 전문으로 안전한 운송, 통관, 배송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해외네트워크로 러시아, 우크라이나, 아제르바이잔,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중국 등이 있으며 카자흐스탄에서 물류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 코리아포워더타임즈 & parcelherald.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목록 보기
NEWS - 최신 주요기사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