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16일부터 적용되는 유류할증료가 한번에 7단계를 건너 뛰어 기존보다 610원 상승하게 됐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은 지난 7월 2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지난 6월부터 신설된 '한국발 항공화물 유류할증료 단계'를 기준으로 34단계를 7월 16일부터 적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장거리는 kg당 1,720원, 중거리는 1,610원, 단거리는 1,540원을 적용하게 됐다. 이 기준은 싱가포르현물거래시장 기준으로 갤런당 3.9센트에 해당하는 것이다.
이번 인상으로 화주와 포워딩 업체는 상당한 부담감을 얻게 됐다. 무역협회 하주협의회 관계자는 "한꺼번에 610원이 상승하면서 수출 기업들의 제품 경쟁력에 큰 악영향을 끼치게 됐다"고 우려했다. 또 포워딩 업계와 국제물류협회(KIFFA)는 "운임보다 더 비싼 유류할증료를 제때 항공사에 입금시키기 위해 자금부담이 지금보다 훨씬 커질 것"이라고 걱정했다.
한편 포워딩 업계에서는 "유류할증료의 규모가 커진 만큼 화주로부터 대신 징수하는 포워더를 위해 항공사가 새로운 커미션 제도를 신설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항공사 측은 "현재 유류할증료가 50%의 비용보전에 불과하기 때문에 그럴수 없는 상황"이라는 입장을 일관하고 있다. / 김석융 기자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은 지난 7월 2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지난 6월부터 신설된 '한국발 항공화물 유류할증료 단계'를 기준으로 34단계를 7월 16일부터 적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장거리는 kg당 1,720원, 중거리는 1,610원, 단거리는 1,540원을 적용하게 됐다. 이 기준은 싱가포르현물거래시장 기준으로 갤런당 3.9센트에 해당하는 것이다.
이번 인상으로 화주와 포워딩 업체는 상당한 부담감을 얻게 됐다. 무역협회 하주협의회 관계자는 "한꺼번에 610원이 상승하면서 수출 기업들의 제품 경쟁력에 큰 악영향을 끼치게 됐다"고 우려했다. 또 포워딩 업계와 국제물류협회(KIFFA)는 "운임보다 더 비싼 유류할증료를 제때 항공사에 입금시키기 위해 자금부담이 지금보다 훨씬 커질 것"이라고 걱정했다.
한편 포워딩 업계에서는 "유류할증료의 규모가 커진 만큼 화주로부터 대신 징수하는 포워더를 위해 항공사가 새로운 커미션 제도를 신설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항공사 측은 "현재 유류할증료가 50%의 비용보전에 불과하기 때문에 그럴수 없는 상황"이라는 입장을 일관하고 있다. / 김석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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