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Rebate!” 그린 콘솔 서비스 초읽기
수입 LCL화물에 대한 창고료가 턱없이 높아지면서 수입화주들의 원성이 극에 달하고 있다. 단 몇 CBM의 창고료가 수백만원을 호가하는 것이 예사인 상황에서 수입화주들은 한국 포워더와 창고업체들에게 비난의 화살을 퍼붓고 있다. 소위 '리펀드(Refund) 관행'에 대해 이제 사회적 문제로까지 번지고 있다.
하지만 지금 당장 이 문제를 바로잡을 만한 제도적 장치도 마련되지 않은 상태에서 앞으로도 화주의 불만은 더해만 갈 것을 전망되고 있다. 때문에 정부가 해결책을 마련하길 기다리는 것이 아닌 업계 스스로의 자정노력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한 업체가 LCL콘솔 리펀드 관행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솔루션을 들고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 (주)영진로지스틱스의 이길환 사장은 일명 ‘그린콘솔리데이션 서비스’라는 내용으로 8월부터 서비스를 개시한다. 이 서비스는 간단히 말해 수입 LCL화물 운송에서 발생하는 모든 '리베이트'를 안주고 안받겠다는 것이다.
영진로지스틱스의 '그린 콘솔리데이션 서비스(Green Consolidation Service, 이하 그린콘솔)'란 수입화주의 Buying Power를 기반으로 파트너 포워더(중국)와 수입 포워더인 영진로지스틱스, 그리고 창고업체간에 발생하는 모든 리펀드를 없앤다는 것이다.
이는 기존 LCL화물의 수입과정에서 발생되고 있는 불합리한 관행을 탈피해 화주는 무역대금 지불조건의 변경에 따른 상품가격 인하를 통해 가격경쟁력을 제고시키는 한편, 운송사업자는 적정 수준의 해상운임 적용과 물류합리화를 통한 창고보관료 등 도착지 부대비용의 현실화로 수입 총물류비를 절감해 하주와 운송인 모두가 상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길환 사장에 따르면 현재 대다수 중국 포워더들은 통산 CFS, CIF 조건으로 소량 단위의 수출화물을 운송할 경우 수출업체가 당연히 부담해야 할 해상운임과 선적지의 CFS Charge 및 Wharfage, THC 등을 징구하지 않고 있으며, 이 모든 비용들은 수입업체가 지불하는 창고보관료 등 도착지 부대비용 중 과다계산분을 수입지 포워더가 중국 포워더에게 리펀드 하는 형식으로 보전되고 있다고 전했다.
수입 화주의 운송 장악력 중요
리베이트에 의해 운송형태가 기형적으로 변해 감에 따라 영진로지스틱스는 국내창고업자와 육상운송사업자 및 중국 파트너 등과의 전략적 제휴체제를 구축하고 중국 상하이항 및 칭따오항을 출발지로 한 부산항 도착화물을 우선 대상으로 그린콘솔서비스를 실시하며, 중국주요 항만 및 일본 오사카, 요코하마 그리고 미국 로스앤젤리스 등지로 그 서비스 범위를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길환 사장은 그린콘솔리데이션 서비스의 구체적인 시행방안에 대해 우선 필요한 것은 바이어의 운송 장악력이라고 강조했다. 구체적인 운송 방법까지 세세히 알 필요는 없지만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면 불합리한 형태에 손해를 보는 일이 없을 것이라는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구매자가 가지는 buying power를 구사 해당상품의 운송사업자의 지정권한 확보해야한다. 수출업체에 대한 수입업체의 요구로 ‘인커텀스 2000’의 내용과는 달리 유명무실한 무역대금 지불조건인 CFR(Cost and Freight), CIF 대신 Ex Work, FOB 등으로의 변경한다면 운송비를 절감할 수 있는 여지가 생긴다는 것이다.
현실적인 창고료 안착 시급
이 경우 그동안 CFR, CIF 등의 조건임에도 불구하고 해상운임 및 선적지 부대비용을 부담하지 않았던 중국 수출업체의 불만이 터져 나올 수 있지만 적극적인 설득과 협조 요청으로 극복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운송사업자의 물류체계 개선 통해 소량화물에 대한 적정 수준의 해상운임 부과 및 창고보관료 등 도착지 부대비용의 현실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수입업체가 해상운임과 도착지 부대비용을 부담하는 ‘인커텀스 2000’의 Ex Works, FOB(Free On Board) 등의 가격조건으로 상품을 소량단위(LCL)로 수입하는 경우에도 수입업체들이 총 물류비가 아닌 운임만을 물류원가로 인식하고 있다보니 일부 운송인들은 운임을 낮게 적용하면서도 도착지 창고보관료를 높게 적용하여 이익을 실현하는 현상도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때문에 창고업체들의 소량화물 유치를 위한 과당경쟁으로 지난 10년간 창고보관료가 5~10배 상승하였고 추후로도 계속적인 인상이 예상되고 있다.
현재 급격하게 상승하는 유가에도 불구하고 LCL화주가 높은 비용 때문에 FCL을 써 선복은 물론 CFS의 혼란을 가져오고 있다. 이 경우 혼재를 해서 선복량을 줄여야 하지만 LCL의 FCL화는 점차 증가하는 추세로 시대적 흐름을 역행하고 있는 것이라고 전했다.
오는 8월 그린콜솔 서비스 시작에 앞서 청도와 상해 파트너와 운송형태 개선에 대한 계약을 모두 마친 상태라며 수입 업체 및 바이어들의 관심만이 올바른 운송문화 청착에 지름길이라고 당부했다.
또한 그린 서비스는 영진로지스틱스 만의 고유 서비스가 아닌 얼라이언스체제로 동참하고자 하는 업체들을 모집, 그 영역을 점차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최인석 기자
수입 LCL화물에 대한 창고료가 턱없이 높아지면서 수입화주들의 원성이 극에 달하고 있다. 단 몇 CBM의 창고료가 수백만원을 호가하는 것이 예사인 상황에서 수입화주들은 한국 포워더와 창고업체들에게 비난의 화살을 퍼붓고 있다. 소위 '리펀드(Refund) 관행'에 대해 이제 사회적 문제로까지 번지고 있다.
하지만 지금 당장 이 문제를 바로잡을 만한 제도적 장치도 마련되지 않은 상태에서 앞으로도 화주의 불만은 더해만 갈 것을 전망되고 있다. 때문에 정부가 해결책을 마련하길 기다리는 것이 아닌 업계 스스로의 자정노력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한 업체가 LCL콘솔 리펀드 관행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솔루션을 들고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 (주)영진로지스틱스의 이길환 사장은 일명 ‘그린콘솔리데이션 서비스’라는 내용으로 8월부터 서비스를 개시한다. 이 서비스는 간단히 말해 수입 LCL화물 운송에서 발생하는 모든 '리베이트'를 안주고 안받겠다는 것이다.
영진로지스틱스의 '그린 콘솔리데이션 서비스(Green Consolidation Service, 이하 그린콘솔)'란 수입화주의 Buying Power를 기반으로 파트너 포워더(중국)와 수입 포워더인 영진로지스틱스, 그리고 창고업체간에 발생하는 모든 리펀드를 없앤다는 것이다.
이는 기존 LCL화물의 수입과정에서 발생되고 있는 불합리한 관행을 탈피해 화주는 무역대금 지불조건의 변경에 따른 상품가격 인하를 통해 가격경쟁력을 제고시키는 한편, 운송사업자는 적정 수준의 해상운임 적용과 물류합리화를 통한 창고보관료 등 도착지 부대비용의 현실화로 수입 총물류비를 절감해 하주와 운송인 모두가 상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길환 사장에 따르면 현재 대다수 중국 포워더들은 통산 CFS, CIF 조건으로 소량 단위의 수출화물을 운송할 경우 수출업체가 당연히 부담해야 할 해상운임과 선적지의 CFS Charge 및 Wharfage, THC 등을 징구하지 않고 있으며, 이 모든 비용들은 수입업체가 지불하는 창고보관료 등 도착지 부대비용 중 과다계산분을 수입지 포워더가 중국 포워더에게 리펀드 하는 형식으로 보전되고 있다고 전했다.
수입 화주의 운송 장악력 중요
리베이트에 의해 운송형태가 기형적으로 변해 감에 따라 영진로지스틱스는 국내창고업자와 육상운송사업자 및 중국 파트너 등과의 전략적 제휴체제를 구축하고 중국 상하이항 및 칭따오항을 출발지로 한 부산항 도착화물을 우선 대상으로 그린콘솔서비스를 실시하며, 중국주요 항만 및 일본 오사카, 요코하마 그리고 미국 로스앤젤리스 등지로 그 서비스 범위를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길환 사장은 그린콘솔리데이션 서비스의 구체적인 시행방안에 대해 우선 필요한 것은 바이어의 운송 장악력이라고 강조했다. 구체적인 운송 방법까지 세세히 알 필요는 없지만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면 불합리한 형태에 손해를 보는 일이 없을 것이라는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구매자가 가지는 buying power를 구사 해당상품의 운송사업자의 지정권한 확보해야한다. 수출업체에 대한 수입업체의 요구로 ‘인커텀스 2000’의 내용과는 달리 유명무실한 무역대금 지불조건인 CFR(Cost and Freight), CIF 대신 Ex Work, FOB 등으로의 변경한다면 운송비를 절감할 수 있는 여지가 생긴다는 것이다.
현실적인 창고료 안착 시급
이 경우 그동안 CFR, CIF 등의 조건임에도 불구하고 해상운임 및 선적지 부대비용을 부담하지 않았던 중국 수출업체의 불만이 터져 나올 수 있지만 적극적인 설득과 협조 요청으로 극복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운송사업자의 물류체계 개선 통해 소량화물에 대한 적정 수준의 해상운임 부과 및 창고보관료 등 도착지 부대비용의 현실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수입업체가 해상운임과 도착지 부대비용을 부담하는 ‘인커텀스 2000’의 Ex Works, FOB(Free On Board) 등의 가격조건으로 상품을 소량단위(LCL)로 수입하는 경우에도 수입업체들이 총 물류비가 아닌 운임만을 물류원가로 인식하고 있다보니 일부 운송인들은 운임을 낮게 적용하면서도 도착지 창고보관료를 높게 적용하여 이익을 실현하는 현상도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때문에 창고업체들의 소량화물 유치를 위한 과당경쟁으로 지난 10년간 창고보관료가 5~10배 상승하였고 추후로도 계속적인 인상이 예상되고 있다.
현재 급격하게 상승하는 유가에도 불구하고 LCL화주가 높은 비용 때문에 FCL을 써 선복은 물론 CFS의 혼란을 가져오고 있다. 이 경우 혼재를 해서 선복량을 줄여야 하지만 LCL의 FCL화는 점차 증가하는 추세로 시대적 흐름을 역행하고 있는 것이라고 전했다.
오는 8월 그린콜솔 서비스 시작에 앞서 청도와 상해 파트너와 운송형태 개선에 대한 계약을 모두 마친 상태라며 수입 업체 및 바이어들의 관심만이 올바른 운송문화 청착에 지름길이라고 당부했다.
또한 그린 서비스는 영진로지스틱스 만의 고유 서비스가 아닌 얼라이언스체제로 동참하고자 하는 업체들을 모집, 그 영역을 점차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최인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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