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중동 강약...북미 미약...유럽 개선
국제항공운송협회(이하 IATA)의 발표에 따르면 글로벌 항공화물운송 수요(화물톤킬로미터 또는 FTK)는 전년 동기 대비 3.4% 감소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5.6% 감소보다는 약간 개선된 수치다.
IATA는 계절 조정 측면에서는 3개월 연속 완만하게 증가했지만 시장 자체는 여전히 약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5월 전체화물공급량(AFTK)는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해 13개월 연속 수요보다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항공 화물 수요는 최근 급격한 약세를 보이고 있는 세계 무역량과 미국과 중국 사이의 무역 긴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글로벌 구매관리자지수(PMI)의 일부인 제조업 신규 수출주문지수는 2018년 9월 이후 지족적인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IATA의 총괄 이사 겸 CEO인 Alexandre de Juniac은 "최근 미중 무역전쟁이 항공화물량에 미치는 영향은 분명했고 수요 감소로 이어지고 있으며 최근 무역 긴장을 완화하기 위한 새로운 노력들은 환영할 만 하지만 단기적으로 성공하더라도 교역 증가는 시간이 걸리는 일이다" 라고 말하며 올해 항공 화물의 어려운 사업 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5월 지역별로 보면 아시아태평양과 중동 지역의 항공사들은 전년 동기 대비 대폭 하락세를 이어갔고 북미와 유럽은 무난한 하락세를 보였다.
아태 항공사들은 올해 5월 항공화물 계약 수요도 2018년 같은 기간에 비해 6.4% 급락했다. 지난 4월 7.4% 감소에 이어 7개월 연속 감소세다. 미-중 무역전쟁과 역내 수출업체들의 제조업 여건은 시장에 큰 영향을 미쳤다. 이 지역이 전체 FTK의 35% 이상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올해 글로벌 항공화물 업계에 아태지역의 부진은 가장 큰 영향을 주고 있다. 실질적인 최근 하락세의 주요 요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태 지역의 5월 AFTK도 0.3% 줄었다.
북미 항공사들은 전년 동기 대비 FTK는 1.6% 감소했고 AFTK는 1.4% 증가했다. 특히 아시아와 북아메리카 사이의 국제 FTK는 전년대비 거의 8% 감소했다.
유럽 항공사들은 전년 동기 대비 0.2% 감소했다. 이는 4월 6.9%의 위축에 비해 대폭 개선된 수치다. AFTK는 전년대비 2.5% 증가했다.
중동 지역 항공사들의 물량은 전년 동기 대비 6.9% 감소했고 용량도 1.6% 줄었다. 계절에 따라 조정된 국제 항공 화물 수요의 분명한 감소 추세는 북미와 아시아 태평양으로 가는 항공 화물 수량을 약화로 이어지는 추세다. IATA는 특히 중동 지역의 약세는 전 세계 무역 물동량의 광범위한 약세를 반영하고 있다고 해석했다.
중남미 항공사들은 5월 화물 수요 증가율은 2.7%로 증가했고 수용능력은 6.6% 증가했다. 같은 기간 국제 FTK가 0.5% 감소함에 따라, 총 상승폭은 그 지역의 국내 항공 화물 시장에서 5월은 양호했다는 평가다.
아프리카 항공사들은 5월 들어 FTK가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해 5월 전 지역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AFTK 또한 13.4% 증가했다. IATA는 아프리카 지역의 경우, 중국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와의 무역과 투자 연계 강화기 지난 1년 동안 두 지역 간의 항공 화물량이 두 자릿수 증가를 뒷받침해 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5월 한국의 전체 항공화물 실적은 35만 톤으로 둔화세를 이어갔다.
국제선 화물 실적은 여객증가로 수하물(6.5%)은 증가했으나 화물기 운항 감편(3,017→2,909편, -3.6%) 및 수하물을 제외한 화물의 감소(-7.7%)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4% 감소한 32.9만톤 기록했다. 아시아(0.2%)를 제외한 일본(-12.2%).중국(-5.5%).미주(-6.8%).대양주(-1.1%) 등 전 지역이 감소했다. 5월 한국의 국내선 화물실적은 전년 동월 대비 5.7% 감소한 2만 1천 톤을 기록했다.
5월 국제선 화물실적은 에어인천(111.4%), 에어서울(10.7%), 티웨이항공(21%) 등 저비용항공사에서 3.7% 증가하였고, 대형국적사인 대한항공은 7.8% 감소, 아시아나항공은 5.4% 감소했다.
국제선 (순)화물 실적 중 대형국적사는 10.3% 감소, 저비용항공사는 4.8% 증가, 외항사는 4.3% 감소했다.
5월 항공사별 국제화물 비율은 대한항공 37%, 아시아나항공 21%, 제주항공 1.8%, 진에어 1.2%, 티웨이항공 1.1%, 에어부산 0.7%, 이스타항공 0.6%, 에어인천 0.6%, 에어서울 0.4% 순이며 국적사가 64.5%, 외항사 35.5%로 나타났다.
인천공항의 5월 국제선 화물은 30만 8천 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4.4% 감소했다. 지역별 비중은 미주 20.1%, 동남아 20%, 중국 17.9%, 유럽 16.8% 순으로 상위 4개 지역의 화물이 전체의 74.8%를 차지했다. 노선별 화물실적 상위 5개 공항은 홍콩 첵랍콕, 상하이 푸동, 하노이, 도쿄 나리타, 로스앤젤레스 순이다. 김포공항의 5월 국제선 화물도 6,921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6.1% 감소했다.
5월 한국의 국가별 공항 수입액 실적은 중국, 미국, 일본, 대만, 독일 순으로 나타났다. 중국 수입액은 전체 수입액의 25.4%를 차지하였으며, 미국 수입액은 전체 수입액의 17.3%를 차지했고 수입액 상위 7개 국가의 수입액은 87억 달러로 전체 수입액의 72.6%를 차지했다. 주요 품목별 수입액 실적은 메모리 반도체, 프로세스와 콘트롤러, 의약품 순으로 나타났다.
국제항공운송협회(이하 IATA)의 발표에 따르면 글로벌 항공화물운송 수요(화물톤킬로미터 또는 FTK)는 전년 동기 대비 3.4% 감소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5.6% 감소보다는 약간 개선된 수치다.
IATA는 계절 조정 측면에서는 3개월 연속 완만하게 증가했지만 시장 자체는 여전히 약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5월 전체화물공급량(AFTK)는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해 13개월 연속 수요보다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항공 화물 수요는 최근 급격한 약세를 보이고 있는 세계 무역량과 미국과 중국 사이의 무역 긴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글로벌 구매관리자지수(PMI)의 일부인 제조업 신규 수출주문지수는 2018년 9월 이후 지족적인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IATA의 총괄 이사 겸 CEO인 Alexandre de Juniac은 "최근 미중 무역전쟁이 항공화물량에 미치는 영향은 분명했고 수요 감소로 이어지고 있으며 최근 무역 긴장을 완화하기 위한 새로운 노력들은 환영할 만 하지만 단기적으로 성공하더라도 교역 증가는 시간이 걸리는 일이다" 라고 말하며 올해 항공 화물의 어려운 사업 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5월 지역별로 보면 아시아태평양과 중동 지역의 항공사들은 전년 동기 대비 대폭 하락세를 이어갔고 북미와 유럽은 무난한 하락세를 보였다.
아태 항공사들은 올해 5월 항공화물 계약 수요도 2018년 같은 기간에 비해 6.4% 급락했다. 지난 4월 7.4% 감소에 이어 7개월 연속 감소세다. 미-중 무역전쟁과 역내 수출업체들의 제조업 여건은 시장에 큰 영향을 미쳤다. 이 지역이 전체 FTK의 35% 이상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올해 글로벌 항공화물 업계에 아태지역의 부진은 가장 큰 영향을 주고 있다. 실질적인 최근 하락세의 주요 요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태 지역의 5월 AFTK도 0.3% 줄었다.
북미 항공사들은 전년 동기 대비 FTK는 1.6% 감소했고 AFTK는 1.4% 증가했다. 특히 아시아와 북아메리카 사이의 국제 FTK는 전년대비 거의 8% 감소했다.
유럽 항공사들은 전년 동기 대비 0.2% 감소했다. 이는 4월 6.9%의 위축에 비해 대폭 개선된 수치다. AFTK는 전년대비 2.5% 증가했다.
중동 지역 항공사들의 물량은 전년 동기 대비 6.9% 감소했고 용량도 1.6% 줄었다. 계절에 따라 조정된 국제 항공 화물 수요의 분명한 감소 추세는 북미와 아시아 태평양으로 가는 항공 화물 수량을 약화로 이어지는 추세다. IATA는 특히 중동 지역의 약세는 전 세계 무역 물동량의 광범위한 약세를 반영하고 있다고 해석했다.
중남미 항공사들은 5월 화물 수요 증가율은 2.7%로 증가했고 수용능력은 6.6% 증가했다. 같은 기간 국제 FTK가 0.5% 감소함에 따라, 총 상승폭은 그 지역의 국내 항공 화물 시장에서 5월은 양호했다는 평가다.
아프리카 항공사들은 5월 들어 FTK가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해 5월 전 지역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AFTK 또한 13.4% 증가했다. IATA는 아프리카 지역의 경우, 중국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와의 무역과 투자 연계 강화기 지난 1년 동안 두 지역 간의 항공 화물량이 두 자릿수 증가를 뒷받침해 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5월 한국의 전체 항공화물 실적은 35만 톤으로 둔화세를 이어갔다.
국제선 화물 실적은 여객증가로 수하물(6.5%)은 증가했으나 화물기 운항 감편(3,017→2,909편, -3.6%) 및 수하물을 제외한 화물의 감소(-7.7%)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4% 감소한 32.9만톤 기록했다. 아시아(0.2%)를 제외한 일본(-12.2%).중국(-5.5%).미주(-6.8%).대양주(-1.1%) 등 전 지역이 감소했다. 5월 한국의 국내선 화물실적은 전년 동월 대비 5.7% 감소한 2만 1천 톤을 기록했다.
5월 국제선 화물실적은 에어인천(111.4%), 에어서울(10.7%), 티웨이항공(21%) 등 저비용항공사에서 3.7% 증가하였고, 대형국적사인 대한항공은 7.8% 감소, 아시아나항공은 5.4% 감소했다.
국제선 (순)화물 실적 중 대형국적사는 10.3% 감소, 저비용항공사는 4.8% 증가, 외항사는 4.3% 감소했다.
5월 항공사별 국제화물 비율은 대한항공 37%, 아시아나항공 21%, 제주항공 1.8%, 진에어 1.2%, 티웨이항공 1.1%, 에어부산 0.7%, 이스타항공 0.6%, 에어인천 0.6%, 에어서울 0.4% 순이며 국적사가 64.5%, 외항사 35.5%로 나타났다.
인천공항의 5월 국제선 화물은 30만 8천 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4.4% 감소했다. 지역별 비중은 미주 20.1%, 동남아 20%, 중국 17.9%, 유럽 16.8% 순으로 상위 4개 지역의 화물이 전체의 74.8%를 차지했다. 노선별 화물실적 상위 5개 공항은 홍콩 첵랍콕, 상하이 푸동, 하노이, 도쿄 나리타, 로스앤젤레스 순이다. 김포공항의 5월 국제선 화물도 6,921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6.1% 감소했다.
5월 한국의 국가별 공항 수입액 실적은 중국, 미국, 일본, 대만, 독일 순으로 나타났다. 중국 수입액은 전체 수입액의 25.4%를 차지하였으며, 미국 수입액은 전체 수입액의 17.3%를 차지했고 수입액 상위 7개 국가의 수입액은 87억 달러로 전체 수입액의 72.6%를 차지했다. 주요 품목별 수입액 실적은 메모리 반도체, 프로세스와 콘트롤러, 의약품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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