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영세·중소기업이 자유무역협정(이하 “FTA”)을 보다 쉽게 활용하기 위해서 FTA 원산지관리시스템(FTA-PASS) 기능을 고도화하여 8월 28일부터 보급한다.
이번에 개선된 FTA-PASS는 인력·정보부족으로 원산지 판정 및 품목분류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기업들을 위하여 ‘원산지 간편 판정 시스템’을 개발.탑재하고 ‘품목분류 정보 제공 서비스’ 기능을 강화하였다.
원산지 간편 판정 서비스는 기존 시스템의 많은 정보 입력과 회원가입 등 사용상 불편함을 개선하여 사용자의 편의성과 활용성을 크게 높였다. 원산지 간편 판정을 위해서 정보입력 항목을 기존의 62개에서 16개로 축소하였고, 판정절차도 5단계에서 2단계로 간소화하였으며, 판정 화면의 이동없이 한 화면에서 판정 서비스를 제공한다.
원산지 규정을 잘 모르는 초보자도 로그인 없이 시스템 안내에 따라 원재료만 간단히 입력하면 수출물품의 FTA 원산지 판정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기업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품목분류의 정보 제공 및 검색 기능을 강화하여 중소기업의 원산지관리 부담이 크게 덜 것으로 기대된다.
원재료나 완제품의 품명만 입력하면 그동안 세관에 수출입신고 되었던 거래품명 데이터베이스를 통하여 해당 경합 품목분류번호를 손쉽게 검색하여 활용할 수 있게 하였다. 검색된 품목분류번호로 FTA-PASS를 통해 간편하게 원산지 판정을 할 수 있게 되었다.
현재까지 FTA-PASS는 17,400여 개 기업이 가입하여 약 1억여 건의 원산지 판정을 수행하였고, 23만여 건의 원산지증명 서류를 발급받는 등 우리 수출기업이 FTA를 향유 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였다. 현재 FTA-PASS는 (재)국제원산지정보원에서 위탁 운영중에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ftapass.or.kr) 또는 대표전화 1544-0645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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