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화장품이 중국 수요 회복 및 베트남, EU 등 수출 시장의 다변화로 지난해에 최고치의 수출액을 기록한데 이어 올해 5월까지도 수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주요 화장품 수출액은 39억 2천 4백만 달러로 ‘13년 대비 275.6% 증가하였으며, 지난해 화장품 수입액인 11억 7천 3백만 달러와 비교하면 3.3배의 성과이다. 올해 1월~5월 수출액은 20억 6천 4백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6.7% 증가하며, 수출 증가 추세는 올해까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화장품 수출 국가는 중국(37.4%)-홍콩(24.6%)-미국(9.4%)-일본(5.0%)-태국(3.4%) 순으로, 중국은 2000년 이후 화장품 수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중국으로의 화장품 수출액은 14억 6천 6백만 달러로 ’13년 대비 461.0% 증가하였으며, 중국내 화장품에 대한 소비세 인하(고가화장품 30%→15%, ’16.10.1.시행)와 꾸준한 한국산 화장품 선호가 수출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특히, 베트남으로의 ‘17년 화장품 수출액은 1억 2천 3백만 달러로 ’13년 대비 296.8%, 전년 대비 109.5%로 크게 증가하며, 최근 화장품 시장에서도 베트남은 중국의 뒤를 잇는 대표적인 국가로 주목 받고 있다.
또한, 러시아로의 ‘17년 화장품 수출액은 8천 1백만 달러로 ’13년 대비 393.7% 증가하였으며, 기능성제품 확대.중저가 전략의 성공으로 세계적으로 부는 ‘K-뷰티’ 경향이 러시아로도 이어지고 있다.
유럽연합(EU)으로의 ‘17년 화장품 수출액은 1억 1천 8백만 달러로 ’13년 대비 515.2% 증가하여 프랑스, 영국 등 화장품 본고장으로의 수출도 증가하고 있다.
17년 화장품 수출 품목은 기초화장용 제품(50.7%), 메이크업용 제품(9.5%), 눈화장용 제품(3.6%), 입술화장용 제품(3.2%), 파우더(0.8%) 순으로, 기초화장용 제품이 화장품 수출 1위를 이어가고 있다.
기초화장용 제품 수출은 19억 8천 9백만 달러로 ’13년 대비 287.8% 증가하며 최근 5년 꾸준한 증가를 보이고 있다.
편의성을 강조한 올인원 제품, 각국의 피부 타입을 고려한 기능성 제품 및 유기농 화장품?한방 화장품 등 다양한 화장품 공급이 최근의 수출 증가로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메이크업용 제품 수출은 3억 7천 2백만 달러로 ’13년 대비 208.2% 증가하며, 최근 5년 화장품 수출 2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다양한 색상 및 제품을 요구하는 소비자의 수요를 반영한 제품 출시의 효과가 수출 증대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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