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2017년 3분기 매출액 1조 6,308억원, 영업이익 1,189억원, 당기순이익 28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53억원이 증가해 최근 5년내 3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다만, 중국 사드 영향 등으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27억원, 1,238억원씩 감소했다.
화물부문은 호조세가 3분기까지 이어져 전년 동기 대비 21% 매출 증대를 기록하며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LCD, 휴대폰, 반도체 등 IT 품목과 신선식품 · 특수화물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3분기 실적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아시아나항공은 향후에도 화물 실적 호조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중국 한한령 해소시 대기수요 유입으로 큰 폭의 수익성 개선을 기대하는 만큼, 한·중 관계 개선에 따른 중국 노선 수요 회복 추이를 예의주시 하면서 탄력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최첨단 항공기 A350을 중·장거리 노선에 투입해 기재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규 노선 개발을 통해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이끌어내는 가운데, 화물 수요에 따른 전략적 노선 운용을 더욱 강화하고 프리미엄화물 운송과 공급력을 확대해 4분기 실적 향상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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