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 비중은 아태 지역 40%, 전자기기 반입규제 대체안 이슈
IATA(국제항공운송협회)는 멕시코 칸쿤에서 제73회 Annual General Meeting(연차총회)를 지난 6월 5일 개최했다. 양일간 개최된 이번 총회에서는 최근 테러 이슈, 지구온난화 파리협정 미국 이탈, 미국발 전자기기 기내 반입 규제 등의 이슈 속에서 항공사 간의 경영 과제 및 안전성 확보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이번 총회는 아에로멕시코 안드레스 코네사 CEO가 의장이 되어 회의가 진행되었으며 총 1,000여명의 항공사 주요 임직원들이 참가했다.
IATA는 올해 전 세계 항공사들의 예상 매출액을 7,430억 달러로 예상했다. 지난해 연말 발표한 7,360억 달러에 비해 70억 달러가 올랐으며 예상 이익도 상향 조정되어 314억 달러로 예측 발표됐다.
하지만 매출 상향과는 별도로 올해 항공사의 수익성은 하락세를 보일 전망이다. IATA는 평균 승객 1인당 순이익을 7.69달러로 예상했다. 지난 2015년 10.08달러, 2016년 9.13달러였다.
또한 평균 순이익률도 올해 4.2%로 지난해 4.9%보다 하향될 전망이다.
이에 대해 알렌산드로 주니악 IATA 사무총장은 수입은 증가를 보이고 있지만 유류비, 인건비, 및 인프라 비용 증가를 이유로 꼽았다.
그는 외견상 항공사들은 흑자를 기록하고 있지만 지난해와 비교해 수익성 하락을 기정사실화 되고 있다고 밝혔다. 주니악 사무총장은 3년 연속 투자비용 대비 수입은 플러스지만 수입에 대한 증가 효과는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고 전했다. 따라서 각 항공사별로 이런 관련 비용 증가에 대한 경계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올해 유류비 상승이 업계의 이슈 중 하나다. IATA는 올해 유류비 비중은 항공사들의 전체 비용에서 평균 19%에 육박하는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올해 전 세계 항공화물 예상 수요는 지난해보다 7.5% 증가한 총 5,820만t 규모로 IATA는 예측했다.
지역별로는 전 세계 항공화물의 40% 비중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집중될 전망이다. 또한 최근 경기 개선으로 있어 화물 수입이 오랜만에 상승세를 보일 전망이며 여전히 중국은 항공화물 수출에서 각 지역별의 주요 포인트로 각광받을 예상이다.
한편 이번 총회에서는 지구온난화 방지와 관련한 항공사의 이산화탄초 배출량 감산에 대한 논의도 이루어 졌다. 주니악 사무총장은 파리 협의에서 탈퇴한 미국의 결정에 안타까움을 표하며 이와는 별개로 IATA는 이산화탄소 감축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최근 테러 이슈로 인한 기내 전자기기 반입 금지에 대한 대책 마련도 향후 중요 과제로 떠올랐다. IATA에 따르면 올해 국가별로 발생한 전자기기 반입 금지로 평균 1억8,000만 달러의 생산성 손실이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EU 각 국가발-미국향 항공편에서 확대될 경우, 12억 달러로 급증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실제 6월 7일 존 켈리 미 국토안보부 장관은 의회 총회에서 전자기기 반입 금지 조치를 71개 외국 공항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국 정부는 현재 중동·북아프리카 8개국으로부터 미국에 입국하는 항공기에 관해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이에 대해 주니악 사무총장은 이런 규제 방안 대체로 단기적으로는 게이트 검사 및 세관 강화, 장기적으로는 위험물 스캐닝 기술 강화를 꼽으며 무조건적인 금지 조치에 대한 대체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윤훈진 부장
IATA(국제항공운송협회)는 멕시코 칸쿤에서 제73회 Annual General Meeting(연차총회)를 지난 6월 5일 개최했다. 양일간 개최된 이번 총회에서는 최근 테러 이슈, 지구온난화 파리협정 미국 이탈, 미국발 전자기기 기내 반입 규제 등의 이슈 속에서 항공사 간의 경영 과제 및 안전성 확보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이번 총회는 아에로멕시코 안드레스 코네사 CEO가 의장이 되어 회의가 진행되었으며 총 1,000여명의 항공사 주요 임직원들이 참가했다.
IATA는 올해 전 세계 항공사들의 예상 매출액을 7,430억 달러로 예상했다. 지난해 연말 발표한 7,360억 달러에 비해 70억 달러가 올랐으며 예상 이익도 상향 조정되어 314억 달러로 예측 발표됐다.
하지만 매출 상향과는 별도로 올해 항공사의 수익성은 하락세를 보일 전망이다. IATA는 평균 승객 1인당 순이익을 7.69달러로 예상했다. 지난 2015년 10.08달러, 2016년 9.13달러였다.
또한 평균 순이익률도 올해 4.2%로 지난해 4.9%보다 하향될 전망이다.
이에 대해 알렌산드로 주니악 IATA 사무총장은 수입은 증가를 보이고 있지만 유류비, 인건비, 및 인프라 비용 증가를 이유로 꼽았다.
그는 외견상 항공사들은 흑자를 기록하고 있지만 지난해와 비교해 수익성 하락을 기정사실화 되고 있다고 밝혔다. 주니악 사무총장은 3년 연속 투자비용 대비 수입은 플러스지만 수입에 대한 증가 효과는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고 전했다. 따라서 각 항공사별로 이런 관련 비용 증가에 대한 경계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올해 유류비 상승이 업계의 이슈 중 하나다. IATA는 올해 유류비 비중은 항공사들의 전체 비용에서 평균 19%에 육박하는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올해 전 세계 항공화물 예상 수요는 지난해보다 7.5% 증가한 총 5,820만t 규모로 IATA는 예측했다.
지역별로는 전 세계 항공화물의 40% 비중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집중될 전망이다. 또한 최근 경기 개선으로 있어 화물 수입이 오랜만에 상승세를 보일 전망이며 여전히 중국은 항공화물 수출에서 각 지역별의 주요 포인트로 각광받을 예상이다.
한편 이번 총회에서는 지구온난화 방지와 관련한 항공사의 이산화탄초 배출량 감산에 대한 논의도 이루어 졌다. 주니악 사무총장은 파리 협의에서 탈퇴한 미국의 결정에 안타까움을 표하며 이와는 별개로 IATA는 이산화탄소 감축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최근 테러 이슈로 인한 기내 전자기기 반입 금지에 대한 대책 마련도 향후 중요 과제로 떠올랐다. IATA에 따르면 올해 국가별로 발생한 전자기기 반입 금지로 평균 1억8,000만 달러의 생산성 손실이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EU 각 국가발-미국향 항공편에서 확대될 경우, 12억 달러로 급증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실제 6월 7일 존 켈리 미 국토안보부 장관은 의회 총회에서 전자기기 반입 금지 조치를 71개 외국 공항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국 정부는 현재 중동·북아프리카 8개국으로부터 미국에 입국하는 항공기에 관해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이에 대해 주니악 사무총장은 이런 규제 방안 대체로 단기적으로는 게이트 검사 및 세관 강화, 장기적으로는 위험물 스캐닝 기술 강화를 꼽으며 무조건적인 금지 조치에 대한 대체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윤훈진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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