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수출입 항공화물 6.7% 처리, 지난해 화물기 이용 제로
김해신공항 건설 추진이 이어지면서 김해공항의 화물 계륵화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발전연구원이 발표한 '2016 부산권 국제항공화물수요 조사·분석' 자료에 따르면 2015년 부산지역의 수출입 항공화물량(수화물 및 우편물 제외, 산업용 일반 수출입 물량 대상)은 4만6,898t이다. 그러나 이 중 김해공하을 거친 화물은 3,127t으로 6.7% 수준으로 집계됐다.
부산, 울산, 경남, 대구, 경북 등 김해공항 권역에서 나오는 화물은 22만9,756t으로 권역별 비율로 계산하면 처리 비율은 더 떨어지는 7,047t으로 이들 권역 화물의 3.1% 비율이다. 국내 전체 수출입 항공화물 중 김해공항 처리 비율은 0.7%였고 94.4%가 인천공항에서 처리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보고서는 인천공항 개항 이후 허브화 전략으로 국내 항공화물의 집중화 현상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인천공항 화물 노선 증가를 위한 물동량 쏠림 현상이라는 것. 특히 인천공항 화물 집중은 포워더 및 캐리어의 경쟁 과열로 이어져 운임하락이 이어졌다고 평가하며 이에 따라 화주들은 내륙 운송비를 감안해도 저운임 효과로 인천공항 쏠림이 심화됐다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한국해양대학교 물류시스템공학과 김율성 교수는 현재 인천공항의 화물기가 포화 상태고 공항 1곳에 모든 물류를 올인하는 전략은 국가 리스크 관리 측면에서 바람직하지 않다는 점에서 이제는 지방 공항의 항공물류도 돌봐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부산발전연구원 이은진 연구위원은 국제항공화물수요 조사에서 김해공항에 화물수송을 위한 노선이 신설된다면 김해공항 권역 화물 22만9,000t 중 74.5%에 해당하는 17만4,000t은 김해공항에서 처리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한편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김해국제공항을 이용한 9만9,358대 항공기 중 화물기는 한 대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늘어나는 여객 수에 비해 김해공항 화물청사의 화물 처리량은 50%에 못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기존 김해공항-아시아 권역 부정기 화물노선이 지난해도 모두 사라진 것. 부산-홍콩 화물 노선은 지난 2000년 폐항 이후 17년 동안 김해공항은 정기 화물노선이 없다.
김해공항의 화물 물동량은 지난 2011년 5만7,201t에서 2014년 3만7,701t까지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하지만 최근 LCC 중심의 여객 노선 증가로 화물 물동량은 지난해 6만5,566t으로 다시 증가했다.
이는 김해공항 연간 화물처리 가능량은 15만t~16만t 수준에서 절반도 못 미치는 수치다. 또한 향후 전망도 높지 않다.
공항 관계자는 현재 여객기 포화 상태로 향후 증편도 어려우면 대부분 여객기 밸리 스페이스의 LCC 중심으로 개편된 상황에서 향후 화물 증가세는 미비하다고 밝히며 여객과 화물 수요가 동시에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화물기가 생길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해신공항 건설 추진이 이어지면서 김해공항의 화물 계륵화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발전연구원이 발표한 '2016 부산권 국제항공화물수요 조사·분석' 자료에 따르면 2015년 부산지역의 수출입 항공화물량(수화물 및 우편물 제외, 산업용 일반 수출입 물량 대상)은 4만6,898t이다. 그러나 이 중 김해공하을 거친 화물은 3,127t으로 6.7% 수준으로 집계됐다.
부산, 울산, 경남, 대구, 경북 등 김해공항 권역에서 나오는 화물은 22만9,756t으로 권역별 비율로 계산하면 처리 비율은 더 떨어지는 7,047t으로 이들 권역 화물의 3.1% 비율이다. 국내 전체 수출입 항공화물 중 김해공항 처리 비율은 0.7%였고 94.4%가 인천공항에서 처리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보고서는 인천공항 개항 이후 허브화 전략으로 국내 항공화물의 집중화 현상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인천공항 화물 노선 증가를 위한 물동량 쏠림 현상이라는 것. 특히 인천공항 화물 집중은 포워더 및 캐리어의 경쟁 과열로 이어져 운임하락이 이어졌다고 평가하며 이에 따라 화주들은 내륙 운송비를 감안해도 저운임 효과로 인천공항 쏠림이 심화됐다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한국해양대학교 물류시스템공학과 김율성 교수는 현재 인천공항의 화물기가 포화 상태고 공항 1곳에 모든 물류를 올인하는 전략은 국가 리스크 관리 측면에서 바람직하지 않다는 점에서 이제는 지방 공항의 항공물류도 돌봐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부산발전연구원 이은진 연구위원은 국제항공화물수요 조사에서 김해공항에 화물수송을 위한 노선이 신설된다면 김해공항 권역 화물 22만9,000t 중 74.5%에 해당하는 17만4,000t은 김해공항에서 처리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한편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김해국제공항을 이용한 9만9,358대 항공기 중 화물기는 한 대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늘어나는 여객 수에 비해 김해공항 화물청사의 화물 처리량은 50%에 못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기존 김해공항-아시아 권역 부정기 화물노선이 지난해도 모두 사라진 것. 부산-홍콩 화물 노선은 지난 2000년 폐항 이후 17년 동안 김해공항은 정기 화물노선이 없다.
김해공항의 화물 물동량은 지난 2011년 5만7,201t에서 2014년 3만7,701t까지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하지만 최근 LCC 중심의 여객 노선 증가로 화물 물동량은 지난해 6만5,566t으로 다시 증가했다.
이는 김해공항 연간 화물처리 가능량은 15만t~16만t 수준에서 절반도 못 미치는 수치다. 또한 향후 전망도 높지 않다.
공항 관계자는 현재 여객기 포화 상태로 향후 증편도 어려우면 대부분 여객기 밸리 스페이스의 LCC 중심으로 개편된 상황에서 향후 화물 증가세는 미비하다고 밝히며 여객과 화물 수요가 동시에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화물기가 생길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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