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차원 지원 확대 추세, 물량 확장성 높아
인도차이나 반도 중앙의 요충지에 위치한 태국은 최근 들어 전자상거래 확대 및 국경무역 증가 등으로 물류산업의 발달여지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 지난해 세계은행의 물류성과지수(LPI)에 따르면 태국은 160개국 중 45위로 아세안 국가 중 싱가포르(세계 5위)와 말레이시아(세계 32위)에 이어 3위에 올랐다. 경쟁국인 말레이시아에 비해 물류 인프라 및 화물추적 서비스 등에서 개선할 점이 많다는 지적도 있지만 향후 물류수요가 늘면 태국이 가장 큰 혜택을 볼 가능성이 높을 전망이다.
태국은 전국의 77개 주 가운데 32개 주가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미얀마, 라오스와 국경을 맞대고 있으며 이 길이만 5,582km에 달한다. 그러다 보니 수출도 증가하고 있는데 2012~2016년 중 태국의 아세안 국가 수출은 9.4% 성장했고 ‘CLMV(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베트남)’ 수출은 48.4%나 늘었다.
따라서 태국 정부도 물류산업을 키우기 위해 정책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가 장기 발전계획 및 사회간접자본 발전계획에 물류부문을 넣었고 증가하는 복합운송 추세에 맞춰 태국 투자청(BOI)은 물류 시스템에 투자하는 외국기업에게 각종 세제 및 비세제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태국 정부는 자국의 물류 성장 가능성 홍보와 한국과의 협력 강화를 위한 행보에도 나선다. 이를 위해 올해 8월 16일부터 18일까지 태국 방콕 바이텍(BITEC)에서 '태국국제물류박람회(TILOG-LOGISTIX) 2017'가 개최된다.
올해로 14회를 맞는 태국국제물류박람회는 ‘아세안+6 물류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연결성’이라는 주제를 바탕으로 물류, 인트라 로지스틱스 기술, 관련 원스톱 솔루션과 기기 등의 서비스가 소개될 예정이다. 지난해의 경우, 44개국 415개 물류기업이 참가했고 350건의 비즈니스 매칭이 이뤄진 바 있다.
이와 관련하여 태국 상무부 국제무역진흥국(DIPT)과 리드 트라덱스(Reed Tradex)가 주최하는 기자간담회가 5월 29일 서울 코트야트 메리어트 남대문 호텔에서 개최됐다.
주한태국대사관 위라씨니 논씨차이 공사참사관은 태국 정부는 물류 산업 중요성을 파악하고 국제 수준 물류 시스템 구축에 노력 중이라고 말하며 이번 박람회도 그런 물류 정책의 일환의 하나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특히 한국과 태국은 경제 및 사회 전반에 밀접한 관계가 있어 다른 아세안 국가와 비교해도 물류 가능성에 있어서도 더욱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실제 지난 5년간 우리나라와 태국의 거래량은 연평균 120억달러이며 올해 상반기에는 국가간 수출량이 26%, 수입량은 10%로 확대되는 추세다.
이에 대해 이 날 참석한 박호철 부산항만공사 전략기획실장은 “지난 2016년 기준으로 태국은 부산항에서 10위에 달하는 컨테이너 물동량을 기록했다” 고 말하며 “지난해 해운 침체에도 불구하고 태국간 물동량은 증가세를 보여 동남아 권에서 가장 중요한 지역으로 부각되고 있다” 고 설명했다.
이어 태국항공운송협회 차이용 웃티차이 회장은 태국은 지정학정으로 아세안 중심지에 위치했다고 강조하며 한국을 비롯한 아세안 국가들은 메콩 경제권 내 경제회랑 총 11개 중 6개를 통과하는 태국을 주요 운송 루트로 선정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또한 태국은 정부 차원의 물류 관련 인프라 및 법령 정비가 한창이기 때문에 국내 기업들의 비즈니스 가능성도 더욱 고무적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전시회를 운영하는 Reed Tradex의 두엉랏 우돔쏨펀 수석 매니저는 “TILOG-LOGISTIX에는 아세안 지역의 대표 물류전문가들이 참가하기 때문에 네트워킹 형성에 도움이 되며 최고경영자 출석이 높아 피드백도 신속하다”고 말하며, “전시회 기간 동안 개최돼 단순한 물품전시를 넘어 물류 관련 정보 교류의 장이 형성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프로스트앤설리번에 따르면 오는 2019년 태국 물류산업의 매출은 965억 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여기에다 태국 정부는 최대 49%로 돼 있는 물류산업에 대한 외국인 투자지분 제한비율을 완화할 가능성을 내비치고 있다.
실제 태국은 자동차, 전기·전자, 식품 등의 세계적인 생산국으로 물류수요가 풍부하다. 태국은 아세안 최대의 자동차 생산국이자 에어컨 세계 2위, 냉장고 세계 4위 생산국이다. 고무, 쌀, 타피오카, 냉동새우 등 세계적인 농수산물 수출 국가이기도 해서 저온 유통 시스템 및 시설의 성장 가능성도 높다.
인도차이나 반도 중앙의 요충지에 위치한 태국은 최근 들어 전자상거래 확대 및 국경무역 증가 등으로 물류산업의 발달여지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 지난해 세계은행의 물류성과지수(LPI)에 따르면 태국은 160개국 중 45위로 아세안 국가 중 싱가포르(세계 5위)와 말레이시아(세계 32위)에 이어 3위에 올랐다. 경쟁국인 말레이시아에 비해 물류 인프라 및 화물추적 서비스 등에서 개선할 점이 많다는 지적도 있지만 향후 물류수요가 늘면 태국이 가장 큰 혜택을 볼 가능성이 높을 전망이다.
태국은 전국의 77개 주 가운데 32개 주가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미얀마, 라오스와 국경을 맞대고 있으며 이 길이만 5,582km에 달한다. 그러다 보니 수출도 증가하고 있는데 2012~2016년 중 태국의 아세안 국가 수출은 9.4% 성장했고 ‘CLMV(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베트남)’ 수출은 48.4%나 늘었다.
따라서 태국 정부도 물류산업을 키우기 위해 정책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가 장기 발전계획 및 사회간접자본 발전계획에 물류부문을 넣었고 증가하는 복합운송 추세에 맞춰 태국 투자청(BOI)은 물류 시스템에 투자하는 외국기업에게 각종 세제 및 비세제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태국 정부는 자국의 물류 성장 가능성 홍보와 한국과의 협력 강화를 위한 행보에도 나선다. 이를 위해 올해 8월 16일부터 18일까지 태국 방콕 바이텍(BITEC)에서 '태국국제물류박람회(TILOG-LOGISTIX) 2017'가 개최된다.
올해로 14회를 맞는 태국국제물류박람회는 ‘아세안+6 물류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연결성’이라는 주제를 바탕으로 물류, 인트라 로지스틱스 기술, 관련 원스톱 솔루션과 기기 등의 서비스가 소개될 예정이다. 지난해의 경우, 44개국 415개 물류기업이 참가했고 350건의 비즈니스 매칭이 이뤄진 바 있다.
이와 관련하여 태국 상무부 국제무역진흥국(DIPT)과 리드 트라덱스(Reed Tradex)가 주최하는 기자간담회가 5월 29일 서울 코트야트 메리어트 남대문 호텔에서 개최됐다.
주한태국대사관 위라씨니 논씨차이 공사참사관은 태국 정부는 물류 산업 중요성을 파악하고 국제 수준 물류 시스템 구축에 노력 중이라고 말하며 이번 박람회도 그런 물류 정책의 일환의 하나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특히 한국과 태국은 경제 및 사회 전반에 밀접한 관계가 있어 다른 아세안 국가와 비교해도 물류 가능성에 있어서도 더욱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실제 지난 5년간 우리나라와 태국의 거래량은 연평균 120억달러이며 올해 상반기에는 국가간 수출량이 26%, 수입량은 10%로 확대되는 추세다.
이에 대해 이 날 참석한 박호철 부산항만공사 전략기획실장은 “지난 2016년 기준으로 태국은 부산항에서 10위에 달하는 컨테이너 물동량을 기록했다” 고 말하며 “지난해 해운 침체에도 불구하고 태국간 물동량은 증가세를 보여 동남아 권에서 가장 중요한 지역으로 부각되고 있다” 고 설명했다.
이어 태국항공운송협회 차이용 웃티차이 회장은 태국은 지정학정으로 아세안 중심지에 위치했다고 강조하며 한국을 비롯한 아세안 국가들은 메콩 경제권 내 경제회랑 총 11개 중 6개를 통과하는 태국을 주요 운송 루트로 선정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또한 태국은 정부 차원의 물류 관련 인프라 및 법령 정비가 한창이기 때문에 국내 기업들의 비즈니스 가능성도 더욱 고무적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전시회를 운영하는 Reed Tradex의 두엉랏 우돔쏨펀 수석 매니저는 “TILOG-LOGISTIX에는 아세안 지역의 대표 물류전문가들이 참가하기 때문에 네트워킹 형성에 도움이 되며 최고경영자 출석이 높아 피드백도 신속하다”고 말하며, “전시회 기간 동안 개최돼 단순한 물품전시를 넘어 물류 관련 정보 교류의 장이 형성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프로스트앤설리번에 따르면 오는 2019년 태국 물류산업의 매출은 965억 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여기에다 태국 정부는 최대 49%로 돼 있는 물류산업에 대한 외국인 투자지분 제한비율을 완화할 가능성을 내비치고 있다.
실제 태국은 자동차, 전기·전자, 식품 등의 세계적인 생산국으로 물류수요가 풍부하다. 태국은 아세안 최대의 자동차 생산국이자 에어컨 세계 2위, 냉장고 세계 4위 생산국이다. 고무, 쌀, 타피오카, 냉동새우 등 세계적인 농수산물 수출 국가이기도 해서 저온 유통 시스템 및 시설의 성장 가능성도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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