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프라 및 시장 구조 미비, 부가가치 창출 가능성 높아
각 국 정부 개선책, 느리지만 현재 진행 중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 대한 국내 투자 관심이 뜨겁다. 양 국가는 5~6%대의 높은 경제 성장률에 발맞추어 최근 기존 중국과 북미에 이어 해외투자 선호 국가로 떠오르고 있다. 실제 올해 들어 금융권의 경우, 이들 국가에 투자하는 펀드를 주력 상품으로 선보이고 있고 실제 자금 유입도 이미 중국을 제치고 있다. 그렇다면 양국의 물류 시장 현황은 최근 어떨까?/최인석 부장
베트남 물류시장규모 600억 달러
Viet Capital Security(VCSC)에 의하면, 베트남 물류시장 규모는 500억~600억 달러에 달한다. 연평균 성장률 15~20%의 속도로 빠르게 성장 중이며, 향후 5~10년간 두 자릿수 성장률을 유지할 전망이다.
월드뱅크 물류성과지수(LPI)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베트남은 3.15점을 기록하며 160개 국가 중 48위에 위치했다. 인근 국가 순위로는 싱가포르 5위, 말레이시아 25위, 태국 35위, 인도네시아 53위, 필리핀 57위, 캄보디아 83위로 조사되고 있어 동남아에서는 물류 인프라는 중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Do Xuan Quang 베트남 물류협회 회장에 따르면 1,300여 개의 물류기업이 베트남에 상주하고 있다. 이들 기업들은 주로 운송 및 배달·수송·창고·항구·선적 및 하적·공급·세관 절차 및 통합 물류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또한, 대부분의 베트남 물류업체들은 2PL 방식의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반면, 선진국에서는 3PL 방식의 물류업체 및 통합공급체인 관리 벤더가 우세하다.
베트남 물류회사 중 약 70%는 중소기업, 나머지 30%는 외국계 물류기업들이다. 그리고 외국계기업들이 약 80%의 시장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는 실정이다.
코트라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베트남 물류산업은 몇몇 약점을 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체들의 영세성, 기술 및 자본의 한계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수천 개의 물류업체들이 단순 물류서비스만 제공하는 등 물류체인에서 부가가치를 창출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20개 공항 중, 11개 국제선 취항 중
물류 인프라를 살펴보면 우선 공항의 경우 베트남 내에서 20여 개가 존재한다. 이중 11개 공항에서 국제선이 취항 중이다. 항공사로는 베트남항공(국영)과 비엣젯항공(합작)이 있으며 이들 항공사는 주로 여객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항구의 경우, 전체적으로 현대적인 관리시설 및 장비를 갖추고 대형 화물을 처리할 수 있는 항구는 아직 적은 수준이다. 또한 야드(yard)와 창고가 대량 컨테이너를 보관하기에 불충분하다.
따라서 화물 운송은 주로 호찌민시(HCMC), 하이퐁(Hai Phong), 다낭(Da Nang) 그리고 퀴뇬(Qui Nhon)과 같은 대도시 및 로컬 항구도시에서 주로 이루어지고 있다.
베트남 도로망은 약 10만6000㎞에 이르며, 육로를 통한 국내 여객 및 화물 운송 비율은 약 65%를 차지한다.
코트라는 베트남의 물류 환경은 수출입 전후 활동에 있어 육로를 통한 도어 투 도어(Door to door) 운송 방식이 필수적이나 아직 베트남 도로망이 부족하고 보존상태가 열악해 많은 교통 혼잡이 야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도로의 경우, 물류 활동에 부정적인 요소가 많다.
철도 운송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으며 내륙 수로의 경우, 베트남은 홍강 및 메콩 델타 지역을 비롯해 수준 높은 수로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 실제 수로를 통한 화물 운송 비율은 약 30%에 달한다.
베트남, 향후 물류서비스 수요 증가는 필수
최근 몇 년간 베트남의 수출액은 증가세를 보여 왔다. 또한 생산기지화를 위한 국내 기업을 비롯해 해외 기업들의 대베트남 투자도 증가해 왔다. 여기에 TPP, AEC와 같은 FTA 체결 증가는 베트남의 물동량을 상승시키고, 이는 베트남 물류산업의 잠재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코트라는 보고서를 통해 대베트남 외국인 투자 증가 및 수출입 물량 증가에 따라 고객들의 욕구는 점차 복잡해질 것이므로 물류업체들은 좀 더 넓은 범위의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물동량이 급속히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견해다.
최근 베트남 수출액은 8~10%의 연평균 성장률을 유지하고, 교역량 역시 해마다 증가 중이다. 이에 따라 창고, 포장, 검사 등 물류서비스에 대한 수요 역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인도네시아, 경쟁력 낮지만 성장가능성 높아
World Bank에 따르면, 2014년 기준 인도네시아의 세계물류지수(LPI)는 160개 국가 중 53위를 기록했다. 이는 싱가포르 5위, 말레이시아 25위, 태국 35, 베트남 48위를 기록한 것과 비교할 때 인도네시아가 주변국들에 비해 물류 경쟁력이 낮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실제 올해 1월 기준, 인도네시아 항구의 평균 체류기간은 4.6일이며, 지난해 평균 6일을 기록했다는 점에 비해 물류 사정이 나아지고 있음을 보여주나 여전히 아세안 주변국가들에 비해 높은 평균 체류시간을 기록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정부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항구의 긴 화물 체류시간 때문에 연간 약 740조 루피아(약 550억 달러)의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지난 2015년 9월 5일부터 연달아 발표하는 경제정책 패키지를 통해 열악한 물류환경 개선을 시도하고, 지난 2월 17일 발표된 외국인투자제한 리스트(DNI) 개정을 통해 물류 부문의 외국인 투자를 67%까지 상향 조정한 바 있다.
Darmin Nasution 경제조정부 장관은 인도네시아 항구의 평균 체류기간을 평균3일 이내로 단축할 것이며, 총 GDP의 24%를 차지하는 물류비용을 2019년까지 19% 수준으로 낮출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시장조사기관 Frost & Sullivan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의 물류산업 규모는 지난 2015년 1,810조 루피아에서 2,150조 루피아(약 1,630억 달러)로 성장했다. 인도네시아 운송조합(Asperindo) 또한 전자상거래 산업의 성장으로 인해 물류산업 연간 14%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아세안 경제공동체(AEC)의 출범을 비롯해 인도네시아가 대외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물류산업 부문의 개선이 필수적이라고 코트라는 분석했다.
보세물류센터(PLBs) 건설
한편 인도네시아 기업들이 수입하는 대부분의 화물은 말레이시아나 싱가포르에 보관되고 있으며, 이는 인도네시아의 물류비용을 높이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2015년 9월 30일 발표된 제2차 경제정책 패키지의 일환이었던 보세물류센터(PLBs)가 지난 3월 10일 자카르타에서 개관식을 가졌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2017년까지 보세물류센터를 50개로 늘릴 계획이다.
인도네시아 재무장관 Bambang Brodjonegoro에 따르면, 이 보세물류센터들은 인도네시아 국세청이 관리하며, 세금과 수입관세에 대한 지불유예 등의 인센티브를 받게 될 예정이다. 2015 재정장관부령에 따라 화물은 3년 이상 보관할 수 있으며, 보관 기간 동안 수입관세 면제가 가능하다.
항공보다는 우선 항구 개선 시급
인도네시아 정부는 지난 3월 29일 11차 경제정책 패키지를 발표했다. 이 경제정책 패키지에는 인도네시아 항구의 화물 체류시간(dwelling time)을 단축시키는 정책이 포함돼 있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통관 이전 단계의 소요시간 단축을 위해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싱글 윈도우 시스템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 정부가 항구 수출입 물류 개선에 총력을 가하는 이유는 인도네시아 전체 수출입화물의 70%가 자카르타 딴중 쁘리옥 항구에서 처리되기 때문이다. 이 항구에서 최근 6개월간 평균 화물 체류기간은 4.4일이다.
인도네시아 경제조정부 장관은 이번 경제정책 패키지를 통해 통관 절차를 최소화해 화물의 체류시간을 평균 4.7일에서 3.7일로 단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향후 물류환경 개선 가능성 높지만 시간 필요
인도네시아는 주변국에 비해 열악한 물류환경을 지니나 연달아 발표되는 경제정책 패키지와 최대 항구인 딴중 쁘리옥 항구의 개발로 볼 때 물류환경 개선 가능성이 높다.
코트라는 외국인 투자 제한 리스트(DNI) 개정에 따라 물류와 전자상거래 부문의 외국인 투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인프라 개발사업 또한 물류산업의 성장 속도를 가속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지난 3월 1일 발표된 딴중 쁘리옥 항구의 요금 개정안을 비롯, 물류 시스템의 효율성과 경쟁력을 위한 인도네시아 정부의 대대적인 개정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코트라는 국내 물류 관련 기업들이 인도네시아 정부의 향후 발표를 꾸준히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각 국 정부 개선책, 느리지만 현재 진행 중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 대한 국내 투자 관심이 뜨겁다. 양 국가는 5~6%대의 높은 경제 성장률에 발맞추어 최근 기존 중국과 북미에 이어 해외투자 선호 국가로 떠오르고 있다. 실제 올해 들어 금융권의 경우, 이들 국가에 투자하는 펀드를 주력 상품으로 선보이고 있고 실제 자금 유입도 이미 중국을 제치고 있다. 그렇다면 양국의 물류 시장 현황은 최근 어떨까?/최인석 부장
베트남 물류시장규모 600억 달러
Viet Capital Security(VCSC)에 의하면, 베트남 물류시장 규모는 500억~600억 달러에 달한다. 연평균 성장률 15~20%의 속도로 빠르게 성장 중이며, 향후 5~10년간 두 자릿수 성장률을 유지할 전망이다.
월드뱅크 물류성과지수(LPI)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베트남은 3.15점을 기록하며 160개 국가 중 48위에 위치했다. 인근 국가 순위로는 싱가포르 5위, 말레이시아 25위, 태국 35위, 인도네시아 53위, 필리핀 57위, 캄보디아 83위로 조사되고 있어 동남아에서는 물류 인프라는 중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Do Xuan Quang 베트남 물류협회 회장에 따르면 1,300여 개의 물류기업이 베트남에 상주하고 있다. 이들 기업들은 주로 운송 및 배달·수송·창고·항구·선적 및 하적·공급·세관 절차 및 통합 물류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또한, 대부분의 베트남 물류업체들은 2PL 방식의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반면, 선진국에서는 3PL 방식의 물류업체 및 통합공급체인 관리 벤더가 우세하다.
베트남 물류회사 중 약 70%는 중소기업, 나머지 30%는 외국계 물류기업들이다. 그리고 외국계기업들이 약 80%의 시장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는 실정이다.
코트라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베트남 물류산업은 몇몇 약점을 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체들의 영세성, 기술 및 자본의 한계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수천 개의 물류업체들이 단순 물류서비스만 제공하는 등 물류체인에서 부가가치를 창출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20개 공항 중, 11개 국제선 취항 중
물류 인프라를 살펴보면 우선 공항의 경우 베트남 내에서 20여 개가 존재한다. 이중 11개 공항에서 국제선이 취항 중이다. 항공사로는 베트남항공(국영)과 비엣젯항공(합작)이 있으며 이들 항공사는 주로 여객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항구의 경우, 전체적으로 현대적인 관리시설 및 장비를 갖추고 대형 화물을 처리할 수 있는 항구는 아직 적은 수준이다. 또한 야드(yard)와 창고가 대량 컨테이너를 보관하기에 불충분하다.
따라서 화물 운송은 주로 호찌민시(HCMC), 하이퐁(Hai Phong), 다낭(Da Nang) 그리고 퀴뇬(Qui Nhon)과 같은 대도시 및 로컬 항구도시에서 주로 이루어지고 있다.
베트남 도로망은 약 10만6000㎞에 이르며, 육로를 통한 국내 여객 및 화물 운송 비율은 약 65%를 차지한다.
코트라는 베트남의 물류 환경은 수출입 전후 활동에 있어 육로를 통한 도어 투 도어(Door to door) 운송 방식이 필수적이나 아직 베트남 도로망이 부족하고 보존상태가 열악해 많은 교통 혼잡이 야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도로의 경우, 물류 활동에 부정적인 요소가 많다.
철도 운송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으며 내륙 수로의 경우, 베트남은 홍강 및 메콩 델타 지역을 비롯해 수준 높은 수로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 실제 수로를 통한 화물 운송 비율은 약 30%에 달한다.
베트남, 향후 물류서비스 수요 증가는 필수
최근 몇 년간 베트남의 수출액은 증가세를 보여 왔다. 또한 생산기지화를 위한 국내 기업을 비롯해 해외 기업들의 대베트남 투자도 증가해 왔다. 여기에 TPP, AEC와 같은 FTA 체결 증가는 베트남의 물동량을 상승시키고, 이는 베트남 물류산업의 잠재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코트라는 보고서를 통해 대베트남 외국인 투자 증가 및 수출입 물량 증가에 따라 고객들의 욕구는 점차 복잡해질 것이므로 물류업체들은 좀 더 넓은 범위의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물동량이 급속히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견해다.
최근 베트남 수출액은 8~10%의 연평균 성장률을 유지하고, 교역량 역시 해마다 증가 중이다. 이에 따라 창고, 포장, 검사 등 물류서비스에 대한 수요 역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인도네시아, 경쟁력 낮지만 성장가능성 높아
World Bank에 따르면, 2014년 기준 인도네시아의 세계물류지수(LPI)는 160개 국가 중 53위를 기록했다. 이는 싱가포르 5위, 말레이시아 25위, 태국 35, 베트남 48위를 기록한 것과 비교할 때 인도네시아가 주변국들에 비해 물류 경쟁력이 낮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실제 올해 1월 기준, 인도네시아 항구의 평균 체류기간은 4.6일이며, 지난해 평균 6일을 기록했다는 점에 비해 물류 사정이 나아지고 있음을 보여주나 여전히 아세안 주변국가들에 비해 높은 평균 체류시간을 기록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정부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항구의 긴 화물 체류시간 때문에 연간 약 740조 루피아(약 550억 달러)의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지난 2015년 9월 5일부터 연달아 발표하는 경제정책 패키지를 통해 열악한 물류환경 개선을 시도하고, 지난 2월 17일 발표된 외국인투자제한 리스트(DNI) 개정을 통해 물류 부문의 외국인 투자를 67%까지 상향 조정한 바 있다.
Darmin Nasution 경제조정부 장관은 인도네시아 항구의 평균 체류기간을 평균3일 이내로 단축할 것이며, 총 GDP의 24%를 차지하는 물류비용을 2019년까지 19% 수준으로 낮출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시장조사기관 Frost & Sullivan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의 물류산업 규모는 지난 2015년 1,810조 루피아에서 2,150조 루피아(약 1,630억 달러)로 성장했다. 인도네시아 운송조합(Asperindo) 또한 전자상거래 산업의 성장으로 인해 물류산업 연간 14%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아세안 경제공동체(AEC)의 출범을 비롯해 인도네시아가 대외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물류산업 부문의 개선이 필수적이라고 코트라는 분석했다.
보세물류센터(PLBs) 건설
한편 인도네시아 기업들이 수입하는 대부분의 화물은 말레이시아나 싱가포르에 보관되고 있으며, 이는 인도네시아의 물류비용을 높이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2015년 9월 30일 발표된 제2차 경제정책 패키지의 일환이었던 보세물류센터(PLBs)가 지난 3월 10일 자카르타에서 개관식을 가졌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2017년까지 보세물류센터를 50개로 늘릴 계획이다.
인도네시아 재무장관 Bambang Brodjonegoro에 따르면, 이 보세물류센터들은 인도네시아 국세청이 관리하며, 세금과 수입관세에 대한 지불유예 등의 인센티브를 받게 될 예정이다. 2015 재정장관부령에 따라 화물은 3년 이상 보관할 수 있으며, 보관 기간 동안 수입관세 면제가 가능하다.
항공보다는 우선 항구 개선 시급
인도네시아 정부는 지난 3월 29일 11차 경제정책 패키지를 발표했다. 이 경제정책 패키지에는 인도네시아 항구의 화물 체류시간(dwelling time)을 단축시키는 정책이 포함돼 있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통관 이전 단계의 소요시간 단축을 위해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싱글 윈도우 시스템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 정부가 항구 수출입 물류 개선에 총력을 가하는 이유는 인도네시아 전체 수출입화물의 70%가 자카르타 딴중 쁘리옥 항구에서 처리되기 때문이다. 이 항구에서 최근 6개월간 평균 화물 체류기간은 4.4일이다.
인도네시아 경제조정부 장관은 이번 경제정책 패키지를 통해 통관 절차를 최소화해 화물의 체류시간을 평균 4.7일에서 3.7일로 단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향후 물류환경 개선 가능성 높지만 시간 필요
인도네시아는 주변국에 비해 열악한 물류환경을 지니나 연달아 발표되는 경제정책 패키지와 최대 항구인 딴중 쁘리옥 항구의 개발로 볼 때 물류환경 개선 가능성이 높다.
코트라는 외국인 투자 제한 리스트(DNI) 개정에 따라 물류와 전자상거래 부문의 외국인 투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인프라 개발사업 또한 물류산업의 성장 속도를 가속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지난 3월 1일 발표된 딴중 쁘리옥 항구의 요금 개정안을 비롯, 물류 시스템의 효율성과 경쟁력을 위한 인도네시아 정부의 대대적인 개정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코트라는 국내 물류 관련 기업들이 인도네시아 정부의 향후 발표를 꾸준히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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