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반도체생산공장 시안이전 외 뚜렷한 호재없어
일찍 찾아온 더위만큼 항공화물 비수기가 너무 일찍 찾아왔다. 5월부터 화물이 줄어드는 것이 뚜렷하게 보이더니 6월은 작년뿐만 아니라 2013년만도 못한 한달이었다. 세계 경기 둔화에 중국의 경기 경착륙으로 인해 항공화물업계는 바로 타격을 받았다. 문제는 7월이다.
일단 호재 하나는 있다. 7월 20일부터 삼성전자반도체 중국 시안이전 3단계물량 시작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3개동 중 1개동에 대한 것으로 5천~6천톤 정도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3년 정도 반도체시장 호황으로 보고, 일단 1개동 생산라인만 가동하고 추후 2개동 가동을 검토하고 있다. 이를 위해 100대~110대의 화물기 차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화물 성격상 볼륨카고로 편당 50~60톤 운송될 것이라는 전언이다.
그런데 삼성전자가 전통적으로 항공으로 보내던 전자기기 및 부품을 해상으로 전환할 것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지난 6월 15일 나온 경영진단평가서에서 금년 1/4분기 항공운송이 많았던 것은 미 서부항만 문제 때문인 것으로 파악되고 이후 크게 안정화를 되찾자 이를 다시 해상으로 전환할 계획이란다. 촘촘한 사전 발주를 통해 해상운송을 통한 공급망을 구축해야 한다는 것.
또한 경영자 사인없이는 항공 차터를 하지 못하도록 결정해 물류비를 대폭 줄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계절적인 성수기가 시작되는 9월에도 삼성전자 항공물량이 대폭 낮아질 것으로 보여 성수기 자체가 없을 것이라는 전망마저 나오고 있다.
여기에 더해 삼성전자의 갤럭시6에 대한 판매가 부진을 겪고 있다. 가운데 그나마 희망을 갖었던 엣지형 마저도 판매 부진의 늪에서 허덕이고 있다. 베트남 하노이 공장의 플랫형 생산라인을 엣지형 생산라인으로 상당수 교체했으나 이마저도 부진해 베트남발 삼성전자의 항공화물 수요 역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한국발 유럽행 항공화물 수요가 극도의 부진을 겪고 있는 가운데, 10월부터 OLED 수요가 살아나면서 회복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유로파리그 등 스포츠 이벤트를 기점으로 소비 확대 특히 TV 수요 확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에 가전사들은 LCD보다는 OLED를 중심으로 기술을 대폭 보강함은 물론 가격도 LCD대비 5배에서 2배로 낮춰 판매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현재 비엔나행 항공화물은 크게 저조한 상태로 가격은 KG당 2천원 이하, 심지어 1,600원 짜리도 나오고 있을 정도로 최악이다.
현대자동차의 경우 유가 하락에 따른 판매전략으로 SUV 차량에 대한 공격적인 미주 판매를 단행하고 있으나 예상보다 판매가 매우 저조한 상태다. 이러한 가운데 애틀란타 생산공장의 하계 휴가를 한주 더 연장한다는 소식이어서 7월 화물 물동량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을 전망된다.
지난 5월부터 시작된 기아차 멕시코 몬테레이 공장 건립 물동량이 해상으로 한창 이동 중이다. 항공화물 수요는 연말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다. 정몽구 회장의 양산 계획을 내년 4월로 앞당기라는 지시에 따라 당초 예상보다 항공화물 수요가 많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삼성전자의 2기 가격이 지난 7월 1일부로 확정됐다. 1기와 같은 가격으로 동결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는 1기 시즌동안 협력 포워더들의 손해를 만회시키기 위한 조치로 알려졌다. 현재 시장가는 극심한 수요부진으로 인해 2,800원 이하에서 움직이고 있다. 심지어 일부 인터라인 항공사는 2천원대 초반까지 제시하는 등 저운임 영향이 극심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LG전자는 2기 가격 협상이 마무리되지 않아 1기 가격이 1개월 더 연장된 7월 말까지 항공사와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일찍 찾아온 더위만큼 항공화물 비수기가 너무 일찍 찾아왔다. 5월부터 화물이 줄어드는 것이 뚜렷하게 보이더니 6월은 작년뿐만 아니라 2013년만도 못한 한달이었다. 세계 경기 둔화에 중국의 경기 경착륙으로 인해 항공화물업계는 바로 타격을 받았다. 문제는 7월이다.
일단 호재 하나는 있다. 7월 20일부터 삼성전자반도체 중국 시안이전 3단계물량 시작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3개동 중 1개동에 대한 것으로 5천~6천톤 정도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3년 정도 반도체시장 호황으로 보고, 일단 1개동 생산라인만 가동하고 추후 2개동 가동을 검토하고 있다. 이를 위해 100대~110대의 화물기 차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화물 성격상 볼륨카고로 편당 50~60톤 운송될 것이라는 전언이다.
그런데 삼성전자가 전통적으로 항공으로 보내던 전자기기 및 부품을 해상으로 전환할 것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지난 6월 15일 나온 경영진단평가서에서 금년 1/4분기 항공운송이 많았던 것은 미 서부항만 문제 때문인 것으로 파악되고 이후 크게 안정화를 되찾자 이를 다시 해상으로 전환할 계획이란다. 촘촘한 사전 발주를 통해 해상운송을 통한 공급망을 구축해야 한다는 것.
또한 경영자 사인없이는 항공 차터를 하지 못하도록 결정해 물류비를 대폭 줄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계절적인 성수기가 시작되는 9월에도 삼성전자 항공물량이 대폭 낮아질 것으로 보여 성수기 자체가 없을 것이라는 전망마저 나오고 있다.
여기에 더해 삼성전자의 갤럭시6에 대한 판매가 부진을 겪고 있다. 가운데 그나마 희망을 갖었던 엣지형 마저도 판매 부진의 늪에서 허덕이고 있다. 베트남 하노이 공장의 플랫형 생산라인을 엣지형 생산라인으로 상당수 교체했으나 이마저도 부진해 베트남발 삼성전자의 항공화물 수요 역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한국발 유럽행 항공화물 수요가 극도의 부진을 겪고 있는 가운데, 10월부터 OLED 수요가 살아나면서 회복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유로파리그 등 스포츠 이벤트를 기점으로 소비 확대 특히 TV 수요 확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에 가전사들은 LCD보다는 OLED를 중심으로 기술을 대폭 보강함은 물론 가격도 LCD대비 5배에서 2배로 낮춰 판매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현재 비엔나행 항공화물은 크게 저조한 상태로 가격은 KG당 2천원 이하, 심지어 1,600원 짜리도 나오고 있을 정도로 최악이다.
현대자동차의 경우 유가 하락에 따른 판매전략으로 SUV 차량에 대한 공격적인 미주 판매를 단행하고 있으나 예상보다 판매가 매우 저조한 상태다. 이러한 가운데 애틀란타 생산공장의 하계 휴가를 한주 더 연장한다는 소식이어서 7월 화물 물동량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을 전망된다.
지난 5월부터 시작된 기아차 멕시코 몬테레이 공장 건립 물동량이 해상으로 한창 이동 중이다. 항공화물 수요는 연말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다. 정몽구 회장의 양산 계획을 내년 4월로 앞당기라는 지시에 따라 당초 예상보다 항공화물 수요가 많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삼성전자의 2기 가격이 지난 7월 1일부로 확정됐다. 1기와 같은 가격으로 동결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는 1기 시즌동안 협력 포워더들의 손해를 만회시키기 위한 조치로 알려졌다. 현재 시장가는 극심한 수요부진으로 인해 2,800원 이하에서 움직이고 있다. 심지어 일부 인터라인 항공사는 2천원대 초반까지 제시하는 등 저운임 영향이 극심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LG전자는 2기 가격 협상이 마무리되지 않아 1기 가격이 1개월 더 연장된 7월 말까지 항공사와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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