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인재 양성 프로그램 '유니코카라반' 개시
'카라반(Caravan)'은 중국에서 터키까지 이어진 1만 2,000km의 무역로인 비단길(실크로드)을 통해 동서양의 문물과 문화를 이어주는 무역상이었다. 새로운 무역로를 개척하면 정보를 전하는 메신저로서, 사막의 고온과 신기루 현상, 각지에서 출몰하는 도적과 장기간의 여정의 건강문제 등 많은 어려움을 극복하면 동서양을 하나로 이어준 '움직이는 다리'였다.
카라반은 한마디로 '코스모폴리탄(Cosmopolitan)'이라 할 수 있고 전세계 물류 비즈니스를 하는 우리 포워딩 업계 종사자들과 일맥상통한 개념이라 할 수 있다. 이 '카라반'의 물류 개척자 개념을 인재 양성 교육에 적용하는 기업이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유라시아 철도물류로 성장해 전세계 400여명의 물류 전문 인적자원을 구축하고 있는 유니코로지스틱스(주)(대표 : 박형주)는 현장 중심의 새로운 인재 양성 프로그램 '유니코 카라반(Unico Carvan)'을 지난 5월 8일부터 시작했다.
이 프로그램은 말그대로 유니코로지스틱스의 인재를 '카라반'처럼 동서양을 잇는 물류 개척자로 양성하겠다는 취지를 갖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박형주 대표가 지난해 워크숍에서 임직원들에게 약속했던 것을 그대로 실행에 옮긴 내용이다. 미래의 성장 동력인 신임사원을 대상으로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현장에서 견문을 넓히고 과제를 수행하는 '글로벌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이 회사 인사총무파트의 서호영 차장은 "회사에 3~4년차 직원을 대상으로 글로벌 매니저 양성을 위해 준비해온 이 프로그램은 사세가 확장되는 유니코로지스틱스가 미래 인적자원을 대대적으로 양성하기 위해 기획된 것"이라며 "실크로드 카라반을 지양하는 물류 개척자로써, 지식과 경험 그리고 창의적 사고를 기반으로 전세계를 누비는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의 첫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4명으로 구성된 1차 '유니코 카라반팀'은 '한국 자동차 동유럽 생산기지 - 트라이앵글(tri-angle zone)을 가다'라는 주제 하에 지난 5월 9일 출발해 유니코 두바이 법인을 거쳐 슬로바키아, 헝가리 법인, 체코, 슬로바키아 자동차 부품 고객사를 방문하고 5월 19일 돌아왔다.
선발되어 참여한 대상자들에게는 미션이 주어졌다. 먼저 경쟁력 강화다. 현지 법인 현황을 파악한 후 본사와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개선방안을 강구하고 정보공유, 업무개선, 현안 공동 대응 등을 만들어 보는 것이다.
두번째 미션은 신규 고객발굴이다. 현지에 경쟁력인 있는 소비재 아이템을 발굴해 구매 대행 제안 등 신규 고객사를 발굴하는 것이다. 끝으로 글로벌 마케팅이다. 법인의 현지화 강화를 위한 신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해 현지업체 중심의 고객 다변화를 실현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참가 팀원은 일정, 목적, 고객사 분석등을 직접 기획하고, 학습하는 등, 철저한 사전 조사를 실시했다. 뿐만 아니라 전사적으로 해외법인과 협업하여 미션을 수행하게 한다는 내용이다. 미션 결과를 종합 검토한 후 사업화 가능성이 확인될 시 전사적인 태스크포스 활동을 지원해 성과에 따라 특별 시상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유니코로지스틱스는 이번 1차뿐만 아니라 오는 6월 2차 '유니코 카라반'을 보낼 예정이고 내년에도 같은 시기에 3,4차 프로그램을 실시해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서호영 차장은 "금번 유니코 카라반을 통해 투철한 목표의식, 글로벌 소통력, 강인한 추진력의 역량을 키워 실크로드 카라반과 같은 뛰어난 글로벌 물류개척자로 거듭나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기업 성장의 가늠자는 매출과 이윤의 끊임없는 창출이라는 점이라고 본다면 이를 위해 가장 기본적인 전제조건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기업에 반석이 되는 인재의 양성'이다. 특히 전세계 물류를 담당하고 있는 프레이트 포워딩 업계에게는 훌륭한 인재가 기업 성장에 밑바탕이 되는 것는 재삼 언급할 필요없는 필요조건이 아닐 수 없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유니코로지스틱스의 '유니코 카라반' 프로그램은 글로벌 물류 현장에서의 대처방법이나 향후 매니저가 되기 위한 독특한 프로그램이 아닐 수 없다. 창조적인 글로벌 물류가 발로 뛰고 경험할 때 더 효과적으로 도출될 수 있는 것이라고 볼 때, '유니코 카라반'의 향후 성과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 김석융 부장
1차 유니코 카라반팀 인터뷰
글로벌 비즈니스의 치열한 현장감 느꼈다!”
유니코로지스틱스가 추진하는 글로벌 인재양성 프로그램 '유니코 카라반'의 첫 단추는 이 회사 최윤혜 씨(고객지원부, 입사 4년차), 박민우 씨(장비법률운영팀, 3년차), 박은희 씨(글로벌마케팅팀, 3년차) 그리고 이경신 씨(부산지사, 3년차)가 꿰었다.
5월 9일부터 19일간 9박 10일의 짧지 않은 여정이었지만 아부다비, 베를린, 프라하, 오스트라바(체코), 질리나(슬로바키아), 부다페스트, 뮌헨, 아부다비를 거치는 매우 빡빡한 일정을 소화했다. 해외출장 경험이 거의 전무한 이들은, 한국 기업의 자동차 산업 진출 지역인 동유럽을 직접 기획하는 것은 물론, 각종 교통편과 호텔 예약까지 스스로 만들었다고 한다. 이 때문에 해외 출장의 어려움을 그대로 느끼기에 충분했다고 한다.
그들에게 먼저 느낀 점을 묻자, 해외 영업이 얼마나 어려운지 알겠됐다고 이구동성 쏟아냈다.
박민우 씨는 "화주 6개 업체를 미팅하면서 사전에 조사를 더 많이 해야겠다는 점과 좀더 많은 지식을 쌓아 고객을 설득하는 능력을 키워야 겠다는 점을 느꼈다"고 한다. 최윤혜 씨의 경우 "다른 업무와의 이해도를 높이고 부서간의 호흡이 정말 중요하다"고 답했다.
한편 박은희 씨는 "먼저 우리 회사의 역량이 무엇인지 더 정확히 알고 화주들이 요구하는 것을 선제적으로 대응해야겠다는 것에 자극을 받았다"고 말했다.
1차 유니코 카라반팀은 이번 여정을 통해 배웠던 점을 실무에 적용함은 물론, 부족하고 아쉬웠던 점을 취합해 좀더 알차고 효율적인 출장 여정에 대한 정보를 다음 차수 출장팀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최유혜 씨는 "해외 출장을 직접 기획하고 다녀옴으로써 현장에서 필요한 점을 깨닫는 시간이 됐고 이를 통해 글로벌 비즈니스의 현장감을 갖을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며 좋은 기회를 준 회사에 고마움을 표시했다. .
'카라반(Caravan)'은 중국에서 터키까지 이어진 1만 2,000km의 무역로인 비단길(실크로드)을 통해 동서양의 문물과 문화를 이어주는 무역상이었다. 새로운 무역로를 개척하면 정보를 전하는 메신저로서, 사막의 고온과 신기루 현상, 각지에서 출몰하는 도적과 장기간의 여정의 건강문제 등 많은 어려움을 극복하면 동서양을 하나로 이어준 '움직이는 다리'였다.
카라반은 한마디로 '코스모폴리탄(Cosmopolitan)'이라 할 수 있고 전세계 물류 비즈니스를 하는 우리 포워딩 업계 종사자들과 일맥상통한 개념이라 할 수 있다. 이 '카라반'의 물류 개척자 개념을 인재 양성 교육에 적용하는 기업이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유라시아 철도물류로 성장해 전세계 400여명의 물류 전문 인적자원을 구축하고 있는 유니코로지스틱스(주)(대표 : 박형주)는 현장 중심의 새로운 인재 양성 프로그램 '유니코 카라반(Unico Carvan)'을 지난 5월 8일부터 시작했다.
이 프로그램은 말그대로 유니코로지스틱스의 인재를 '카라반'처럼 동서양을 잇는 물류 개척자로 양성하겠다는 취지를 갖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박형주 대표가 지난해 워크숍에서 임직원들에게 약속했던 것을 그대로 실행에 옮긴 내용이다. 미래의 성장 동력인 신임사원을 대상으로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현장에서 견문을 넓히고 과제를 수행하는 '글로벌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이 회사 인사총무파트의 서호영 차장은 "회사에 3~4년차 직원을 대상으로 글로벌 매니저 양성을 위해 준비해온 이 프로그램은 사세가 확장되는 유니코로지스틱스가 미래 인적자원을 대대적으로 양성하기 위해 기획된 것"이라며 "실크로드 카라반을 지양하는 물류 개척자로써, 지식과 경험 그리고 창의적 사고를 기반으로 전세계를 누비는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의 첫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4명으로 구성된 1차 '유니코 카라반팀'은 '한국 자동차 동유럽 생산기지 - 트라이앵글(tri-angle zone)을 가다'라는 주제 하에 지난 5월 9일 출발해 유니코 두바이 법인을 거쳐 슬로바키아, 헝가리 법인, 체코, 슬로바키아 자동차 부품 고객사를 방문하고 5월 19일 돌아왔다.
선발되어 참여한 대상자들에게는 미션이 주어졌다. 먼저 경쟁력 강화다. 현지 법인 현황을 파악한 후 본사와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개선방안을 강구하고 정보공유, 업무개선, 현안 공동 대응 등을 만들어 보는 것이다.
두번째 미션은 신규 고객발굴이다. 현지에 경쟁력인 있는 소비재 아이템을 발굴해 구매 대행 제안 등 신규 고객사를 발굴하는 것이다. 끝으로 글로벌 마케팅이다. 법인의 현지화 강화를 위한 신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해 현지업체 중심의 고객 다변화를 실현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참가 팀원은 일정, 목적, 고객사 분석등을 직접 기획하고, 학습하는 등, 철저한 사전 조사를 실시했다. 뿐만 아니라 전사적으로 해외법인과 협업하여 미션을 수행하게 한다는 내용이다. 미션 결과를 종합 검토한 후 사업화 가능성이 확인될 시 전사적인 태스크포스 활동을 지원해 성과에 따라 특별 시상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유니코로지스틱스는 이번 1차뿐만 아니라 오는 6월 2차 '유니코 카라반'을 보낼 예정이고 내년에도 같은 시기에 3,4차 프로그램을 실시해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서호영 차장은 "금번 유니코 카라반을 통해 투철한 목표의식, 글로벌 소통력, 강인한 추진력의 역량을 키워 실크로드 카라반과 같은 뛰어난 글로벌 물류개척자로 거듭나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기업 성장의 가늠자는 매출과 이윤의 끊임없는 창출이라는 점이라고 본다면 이를 위해 가장 기본적인 전제조건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기업에 반석이 되는 인재의 양성'이다. 특히 전세계 물류를 담당하고 있는 프레이트 포워딩 업계에게는 훌륭한 인재가 기업 성장에 밑바탕이 되는 것는 재삼 언급할 필요없는 필요조건이 아닐 수 없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유니코로지스틱스의 '유니코 카라반' 프로그램은 글로벌 물류 현장에서의 대처방법이나 향후 매니저가 되기 위한 독특한 프로그램이 아닐 수 없다. 창조적인 글로벌 물류가 발로 뛰고 경험할 때 더 효과적으로 도출될 수 있는 것이라고 볼 때, '유니코 카라반'의 향후 성과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 김석융 부장
1차 유니코 카라반팀 인터뷰
글로벌 비즈니스의 치열한 현장감 느꼈다!”
유니코로지스틱스가 추진하는 글로벌 인재양성 프로그램 '유니코 카라반'의 첫 단추는 이 회사 최윤혜 씨(고객지원부, 입사 4년차), 박민우 씨(장비법률운영팀, 3년차), 박은희 씨(글로벌마케팅팀, 3년차) 그리고 이경신 씨(부산지사, 3년차)가 꿰었다.
5월 9일부터 19일간 9박 10일의 짧지 않은 여정이었지만 아부다비, 베를린, 프라하, 오스트라바(체코), 질리나(슬로바키아), 부다페스트, 뮌헨, 아부다비를 거치는 매우 빡빡한 일정을 소화했다. 해외출장 경험이 거의 전무한 이들은, 한국 기업의 자동차 산업 진출 지역인 동유럽을 직접 기획하는 것은 물론, 각종 교통편과 호텔 예약까지 스스로 만들었다고 한다. 이 때문에 해외 출장의 어려움을 그대로 느끼기에 충분했다고 한다.
그들에게 먼저 느낀 점을 묻자, 해외 영업이 얼마나 어려운지 알겠됐다고 이구동성 쏟아냈다.
박민우 씨는 "화주 6개 업체를 미팅하면서 사전에 조사를 더 많이 해야겠다는 점과 좀더 많은 지식을 쌓아 고객을 설득하는 능력을 키워야 겠다는 점을 느꼈다"고 한다. 최윤혜 씨의 경우 "다른 업무와의 이해도를 높이고 부서간의 호흡이 정말 중요하다"고 답했다.
한편 박은희 씨는 "먼저 우리 회사의 역량이 무엇인지 더 정확히 알고 화주들이 요구하는 것을 선제적으로 대응해야겠다는 것에 자극을 받았다"고 말했다.
1차 유니코 카라반팀은 이번 여정을 통해 배웠던 점을 실무에 적용함은 물론, 부족하고 아쉬웠던 점을 취합해 좀더 알차고 효율적인 출장 여정에 대한 정보를 다음 차수 출장팀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최유혜 씨는 "해외 출장을 직접 기획하고 다녀옴으로써 현장에서 필요한 점을 깨닫는 시간이 됐고 이를 통해 글로벌 비즈니스의 현장감을 갖을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며 좋은 기회를 준 회사에 고마움을 표시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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