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크웨이웨스트항공, 주2회 바쿠-인천 직항 취항
아제르바이잔 화물 항공사인 실크웨이웨스트항공(Silk Way West Airlines ; 7L)이 오는 10월 9일 인천-바쿠(아제르바이잔) 구간에 B767-300ERF 화물기를 취항시키다. 목요일과 토요일 주 2편으로 운항되는 이 화물기는 편당 약 55톤의 적재가 가능하다.
이번 취항으로 아제르바이잔뿐만 아니라 중앙아시아으로 향하는 화물 스페이스가 크게 늘어나게 되었다. 아울러 바쿠에서 신속히 연결, 독일 프랑크푸르트(한), 밀라노(말펜자), 영국 런던(스탠스테드), 헝가리 부다페스트로 당일 연결이 가능하다. 이외 유럽 지역에 대해서는 RFS서비스에 의한 Door to Door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어 시장에서의 큰 반응이 기대되고 있다.
운항스케줄은 목요일 토요일 모두 인천에서 21시 10분에 출발(7L22)해 바쿠에 01시 10분+1(로컬 시간)에 도착하는 스케줄이며 유럽으로 T/S되는 화물은 목적지 공항에 당일 도착이 가능하다.
한편 실크웨이웨스트항공의 실크웨이항공사(ZP)의 자회사로서 지난 2001년 8월에 설립되어 운항을 시작한 이래 10년 동안 꾸준한 노선 확장을 해왔으며 2012년 B747-400F기의 도입으로 장거리 운송을 시작했다. 2006년 11월 5일 체결된 아제르바이잔과 대한민국 간의 항공운송협약에 준해 실크웨이항공이 아제르바이잔의 항공관리국(SCAA)에 의해 2011년 지정항공사로 선정됐다.
당초 지난 2011년 10월에 한국 취항을 계획했으나 유럽발 재정위기의 여파로 취소된 바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 OFF LINE으로 활발히 영업을 해왔다. 실크웨이웨스트항공사는 금년 8월 B747-800F 2대를 인도받았는데 기재의 증가에 따라 한국 취항이 이번에 결정된 것이다.
그런가 하면, 한국-아제르바이잔 양국은 수교 후 지난 6년 간 쌍방 간 교역 규모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지난 2005년 4천700만달러에서 2013년에는 2억 6천 400만달러로 크게 늘어났다.
현지에 진출한 한국기업(2008-2012년)은 통신, 산업, 건설, 운송, 서비스 부문 등에 40여 개사로 우리 기업들의 투자 액수는 1억 5천만달러에 달한다. 한국기업들은 또 아제르바이잔 정부가 지원하는 프로젝트에 도급업체로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이는 옛소련의 후신인 독립국가연합(CIS) 회원국 중 최대 규모다
10월 9일부터 화물기 운항…목·토 주2편
"아시아와 중앙아시아 및 유럽을 잇는 하늘의 카라반이 되겠다!"
실크웨이웨스트항공사 유럽/아시아 글로벌 세일즈를 총괄하고 있는 니잣트 바바예프(Nidjat Babayev) 부회장은 이번 한국 취항에 대한 포부를 이렇게 밝혔다. 그는 아제르바이잔뿐만 아니라 중앙아시아에서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는 건설붐과 한국기업들이 수행하고 있는 통신기기, 자동차, 기계, 의료 등의 여러 프로젝트 사업들에 부응하기 위해 전격적으로 한국 취항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발전하는 중앙아시아 산업발전과 아시아-유럽을 연결하는 지정학적 위치를 이용, 아제르바이잔 수도인 바쿠의 항공물류의 허브화를 위한 포석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취항을 약 보름앞둔 지난 9월 26일 바바예프 부사장를 만나 인터뷰한 내용이다.
Q. 실크웨이웨스트항공은 어떤 항공사인가
A. 실크웨이(Silk Way Airlines)의 자회사로서 Oil & Gas 및 프로젝트 벌크 위주의 화물을 전문적으로 운송하다가 일반 화물의 정기적 수송 및 글로벌 정기 화물항공편의 확대의 필요성에 따라 자회사로 설립된 것이 실크웨이웨스트항공(Silkway West Airlines)이다. 항공사는 운항을 시작한지 10년밖에 안된 젊은 항공사지만 야망이 있는 항공사다.
허브 공항은 바쿠에 위치한 헤이다르 알리예프 국제공항에 있으며 본사도 이 곳에 위치해 있다. 이 회사는 2001년 (10월 6일에 상업 항공의 출시와 함께)에 설립 했으며 주로 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화물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항공사의 명칭은 두 대륙 사이의 무역 경로의 역할을 한 실크로드란 단어에서 유래됐다. 실크웨이 항공은 유로아시아 트랜스포트 컴파니 회사의 일부로 아제르바이잔 항공, 루프트한자 카고, 카고룩스와 공동 운항 계약을 체결했다.
"중앙아 및 유럽행 화물수요 적극 부응"
Q. 현재 국제선 취항 현황은?
A. 지난 2001년 8월 설립 후 꾸준하게 국제선을 늘려 왔다. 설립년도에 IL-76과 AN-12 한대로 차터 운항을 시작했고 2005년 IL-76과 AN-12 기종을 주축으로 정기편 화물 운송서비스를 시작했다.
현재 바쿠에서 티블리쉬(Tbilsh), 카불(Kabul), 우르무치(Urumuqi), 두바이, 비쉬케크(Bishkek), 아크타우(Aktau) 및 아티라오(Atyrau) 등을 취항하고 있다. 2007년부터는 B747기로 바쿠-상하이-바쿠 구간을 주2회 운항을 시작했으며 동기종으로 바쿠-이스탄불-바쿠, 바쿠-룩셈부르크-바쿠도 운항을 시작했다. 3년 전인 2011년에는 상하이, 이스탄불 사비아, 룩셈부르크, 한(Hahn), 밀라노 말펜자공항, 홍콩, 런던 스탠스테드, 헝가리 부다페스트 등에 정기운항을 시작했다.
이번 인천-바쿠 취항이 CIS 지역 및 중앙아시아으로 가는 화물에 타켓팅하고 있으나 유럽 연결도 당일 환적 및 목적지 운송이 가능하기 때문에 유럽향 화물에도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프랑크푸르트 한(HAN) 공항은 24시간 오퍼레이션이 가능하기에 7L의 유럽 전초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 내년에는 미국에 취항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Q. 화물기 기종 현황과 계획은?
A. 우선 실크웨이의 주력 기종은 AN-76과 IL-76이다. 실크웨이웨스트항공은 767-300ERF 2대, 747-400F 3대 및 747-800F 2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3가지 기종 모두 우리나라 국토교통부에 등록된 상태여서 좀더 수요에 맞춰 탄력적으로 기종을 투입할 수 있다. 초기에 767-300ERF 기종은 시장 진입 후 큰 기종으로 변경될 예정이다.
중앙亞뿐만 아니라 유럽 당일 연결 가능
Q. 동북아시아 지역 서비스에 인천을 선택한 이유는?
A. 이번 취항의 주된 타겟은 바쿠를 중심으로 한 인근 중앙아시아 국가의 화물 수요입니다. 기종 도입으로 추가 항로로 싱가포르와 하노이를 검토한 바 있으나 인천이 가장 효율적이라는 판단에 따라 결정됐다. 아제르바이잔과 중앙아시아 지역에는 삼성, 현대, LG등의 한국 대기업 뿐만 아니라 많은 한국계 건설업체들이 진출해 건설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통신-IT기기 등과 같은 하이테크 및 자동차, 기계, 의약, 건설 장비 등의 품목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
Q. 바쿠공항의 지정학적 위치와 시설에 대해 소개해 주시다면?
A. 바쿠는 옛날 실크로드의 길목에 위치한 곳이다. 그만큼 중앙아시아 및 CIS 지역의 허브공항 역할로 중요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 이 때문에 루프트한자카고, 터키항공, 말레이시아항공 등이 테크니컬 랜딩을 하고 있는 곳이다. 조업을 위한 모든 설비가 갖춰져 있고 안정적인 서비스가 가능한 선진적인 시설과 인력을 갖추고 있다. 특히 최근 신공항 여객청사 건설이 완료되는 등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진행하고 있다.
Q. 한국에서의 마케팅 전략은?
A. 무엇보다 안정적인 정시간 운항으로 시장에 신뢰를 얻는 것이라고 본다. 신뢰를 통해 중앙아시아의 하늘관문이 7L이자 바쿠공항이라는 인식을 공고히 해나갈 방침이다. / 김석융 부장
아제르바이잔 화물 항공사인 실크웨이웨스트항공(Silk Way West Airlines ; 7L)이 오는 10월 9일 인천-바쿠(아제르바이잔) 구간에 B767-300ERF 화물기를 취항시키다. 목요일과 토요일 주 2편으로 운항되는 이 화물기는 편당 약 55톤의 적재가 가능하다.
이번 취항으로 아제르바이잔뿐만 아니라 중앙아시아으로 향하는 화물 스페이스가 크게 늘어나게 되었다. 아울러 바쿠에서 신속히 연결, 독일 프랑크푸르트(한), 밀라노(말펜자), 영국 런던(스탠스테드), 헝가리 부다페스트로 당일 연결이 가능하다. 이외 유럽 지역에 대해서는 RFS서비스에 의한 Door to Door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어 시장에서의 큰 반응이 기대되고 있다.
운항스케줄은 목요일 토요일 모두 인천에서 21시 10분에 출발(7L22)해 바쿠에 01시 10분+1(로컬 시간)에 도착하는 스케줄이며 유럽으로 T/S되는 화물은 목적지 공항에 당일 도착이 가능하다.
한편 실크웨이웨스트항공의 실크웨이항공사(ZP)의 자회사로서 지난 2001년 8월에 설립되어 운항을 시작한 이래 10년 동안 꾸준한 노선 확장을 해왔으며 2012년 B747-400F기의 도입으로 장거리 운송을 시작했다. 2006년 11월 5일 체결된 아제르바이잔과 대한민국 간의 항공운송협약에 준해 실크웨이항공이 아제르바이잔의 항공관리국(SCAA)에 의해 2011년 지정항공사로 선정됐다.
당초 지난 2011년 10월에 한국 취항을 계획했으나 유럽발 재정위기의 여파로 취소된 바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 OFF LINE으로 활발히 영업을 해왔다. 실크웨이웨스트항공사는 금년 8월 B747-800F 2대를 인도받았는데 기재의 증가에 따라 한국 취항이 이번에 결정된 것이다.
그런가 하면, 한국-아제르바이잔 양국은 수교 후 지난 6년 간 쌍방 간 교역 규모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지난 2005년 4천700만달러에서 2013년에는 2억 6천 400만달러로 크게 늘어났다.
현지에 진출한 한국기업(2008-2012년)은 통신, 산업, 건설, 운송, 서비스 부문 등에 40여 개사로 우리 기업들의 투자 액수는 1억 5천만달러에 달한다. 한국기업들은 또 아제르바이잔 정부가 지원하는 프로젝트에 도급업체로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이는 옛소련의 후신인 독립국가연합(CIS) 회원국 중 최대 규모다
10월 9일부터 화물기 운항…목·토 주2편
"아시아와 중앙아시아 및 유럽을 잇는 하늘의 카라반이 되겠다!"
실크웨이웨스트항공사 유럽/아시아 글로벌 세일즈를 총괄하고 있는 니잣트 바바예프(Nidjat Babayev) 부회장은 이번 한국 취항에 대한 포부를 이렇게 밝혔다. 그는 아제르바이잔뿐만 아니라 중앙아시아에서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는 건설붐과 한국기업들이 수행하고 있는 통신기기, 자동차, 기계, 의료 등의 여러 프로젝트 사업들에 부응하기 위해 전격적으로 한국 취항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발전하는 중앙아시아 산업발전과 아시아-유럽을 연결하는 지정학적 위치를 이용, 아제르바이잔 수도인 바쿠의 항공물류의 허브화를 위한 포석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취항을 약 보름앞둔 지난 9월 26일 바바예프 부사장를 만나 인터뷰한 내용이다.
Q. 실크웨이웨스트항공은 어떤 항공사인가
A. 실크웨이(Silk Way Airlines)의 자회사로서 Oil & Gas 및 프로젝트 벌크 위주의 화물을 전문적으로 운송하다가 일반 화물의 정기적 수송 및 글로벌 정기 화물항공편의 확대의 필요성에 따라 자회사로 설립된 것이 실크웨이웨스트항공(Silkway West Airlines)이다. 항공사는 운항을 시작한지 10년밖에 안된 젊은 항공사지만 야망이 있는 항공사다.
허브 공항은 바쿠에 위치한 헤이다르 알리예프 국제공항에 있으며 본사도 이 곳에 위치해 있다. 이 회사는 2001년 (10월 6일에 상업 항공의 출시와 함께)에 설립 했으며 주로 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화물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항공사의 명칭은 두 대륙 사이의 무역 경로의 역할을 한 실크로드란 단어에서 유래됐다. 실크웨이 항공은 유로아시아 트랜스포트 컴파니 회사의 일부로 아제르바이잔 항공, 루프트한자 카고, 카고룩스와 공동 운항 계약을 체결했다.
"중앙아 및 유럽행 화물수요 적극 부응"
Q. 현재 국제선 취항 현황은?
A. 지난 2001년 8월 설립 후 꾸준하게 국제선을 늘려 왔다. 설립년도에 IL-76과 AN-12 한대로 차터 운항을 시작했고 2005년 IL-76과 AN-12 기종을 주축으로 정기편 화물 운송서비스를 시작했다.
현재 바쿠에서 티블리쉬(Tbilsh), 카불(Kabul), 우르무치(Urumuqi), 두바이, 비쉬케크(Bishkek), 아크타우(Aktau) 및 아티라오(Atyrau) 등을 취항하고 있다. 2007년부터는 B747기로 바쿠-상하이-바쿠 구간을 주2회 운항을 시작했으며 동기종으로 바쿠-이스탄불-바쿠, 바쿠-룩셈부르크-바쿠도 운항을 시작했다. 3년 전인 2011년에는 상하이, 이스탄불 사비아, 룩셈부르크, 한(Hahn), 밀라노 말펜자공항, 홍콩, 런던 스탠스테드, 헝가리 부다페스트 등에 정기운항을 시작했다.
이번 인천-바쿠 취항이 CIS 지역 및 중앙아시아으로 가는 화물에 타켓팅하고 있으나 유럽 연결도 당일 환적 및 목적지 운송이 가능하기 때문에 유럽향 화물에도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프랑크푸르트 한(HAN) 공항은 24시간 오퍼레이션이 가능하기에 7L의 유럽 전초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 내년에는 미국에 취항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Q. 화물기 기종 현황과 계획은?
A. 우선 실크웨이의 주력 기종은 AN-76과 IL-76이다. 실크웨이웨스트항공은 767-300ERF 2대, 747-400F 3대 및 747-800F 2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3가지 기종 모두 우리나라 국토교통부에 등록된 상태여서 좀더 수요에 맞춰 탄력적으로 기종을 투입할 수 있다. 초기에 767-300ERF 기종은 시장 진입 후 큰 기종으로 변경될 예정이다.
중앙亞뿐만 아니라 유럽 당일 연결 가능
Q. 동북아시아 지역 서비스에 인천을 선택한 이유는?
A. 이번 취항의 주된 타겟은 바쿠를 중심으로 한 인근 중앙아시아 국가의 화물 수요입니다. 기종 도입으로 추가 항로로 싱가포르와 하노이를 검토한 바 있으나 인천이 가장 효율적이라는 판단에 따라 결정됐다. 아제르바이잔과 중앙아시아 지역에는 삼성, 현대, LG등의 한국 대기업 뿐만 아니라 많은 한국계 건설업체들이 진출해 건설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통신-IT기기 등과 같은 하이테크 및 자동차, 기계, 의약, 건설 장비 등의 품목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
Q. 바쿠공항의 지정학적 위치와 시설에 대해 소개해 주시다면?
A. 바쿠는 옛날 실크로드의 길목에 위치한 곳이다. 그만큼 중앙아시아 및 CIS 지역의 허브공항 역할로 중요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 이 때문에 루프트한자카고, 터키항공, 말레이시아항공 등이 테크니컬 랜딩을 하고 있는 곳이다. 조업을 위한 모든 설비가 갖춰져 있고 안정적인 서비스가 가능한 선진적인 시설과 인력을 갖추고 있다. 특히 최근 신공항 여객청사 건설이 완료되는 등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진행하고 있다.
Q. 한국에서의 마케팅 전략은?
A. 무엇보다 안정적인 정시간 운항으로 시장에 신뢰를 얻는 것이라고 본다. 신뢰를 통해 중앙아시아의 하늘관문이 7L이자 바쿠공항이라는 인식을 공고히 해나갈 방침이다. / 김석융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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