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유럽 이달 GRI 실시, 중남미 지난달 인상 반영
○…해상콘솔업계가 공정거래위원회가 근래 조사하고 있는 도큐멘트 차지 인상 담합혐의에 대한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까지 재차 관련 서류를 요구하면서도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하지만 공정위 측은 조사가 마무리된 상태여서 곧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업계에 따르면 과태료는 담합 이후 기본 과태료에 3천원 x 도큐멘트 비용 청구 발급건수를 곱한 금액이어서 많게는 업체당 400만원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해상콘솔사들은 과태료가 적게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차라리 과태료를 계속 내면서 도큐멘트 비용 건당 3만원을 계속 징수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들린다.
이번 공정거래위원회 조사가 시작된 배경은 해상 LCL 실화주 화물을 주도하는 모 포워딩 회사와 깊은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형적으로는 특정 콘솔사가 제소했으나 실질적으로는 그 동안 이 포워딩 업체와 거래하고 있는 특정 콘솔사를 다른 콘솔사들이 배척한다는 느낌을 받아 도큐멘트 비용 담합을 꼬투리 잡아 다른 해상콘솔사들을 도큐멘트 차지 담합 혐의로 공정위에 제소한 것이 그동안의 얘기다.
문제로 거론된 모 포워딩 업체는 현재 실화주 화물 월 2,500CBM을 가지고 있다. 공정위에 제소한 모 포워딩 업체는 홍콩으로부터 월 3,000CBM의 인바운드 물량을 받고 있는데 밸런스 유지를 위해 해당 포워더의 화물이 필요한 상황이었다고 들려진다. 그러나 공정위 제소 이후 특정 콘솔사는 그 포워딩사와의 거래를 중지되고 그 물량은 다른 업체가 다루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공정위 조사에 발단이 된 모 포워딩은 LCL해상콘솔을 표방하면서도 자체적인 오퍼레이션을 하지 않고 해상콘솔업체들을 돌아가면서 악용하고 있어 해상콘솔업계로부터 배척을 받고 있다는 전언이다.
특히 월2,500CBM의 실화주 물량(아웃바운드)을 가지고 저운임을 유도하고 있어 해상콘솔업계의 공분을 사고 있었다는 것. 이 회사가 적지않은 물량을 취급한 데는 꾸준하고 치밀한 영업전략에게 기인한 것으로 들려온다.
한 콘솔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8년 전 700~800CBM의 물량을 들고와 당시 CBM당 0달러대(상해발)의 시장가를 무시하고 마이너스 운임을 요구했다고 한다. 이어 그 관계자는 이를 거절했지만 다른 곳에서 받아주면서 본격적인 마이너스 운임이 시작된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상해행 LCL 운임은 마이너스 50~60달러 선이며 인바운드의 경우 마이너스 45달러(부산 및 양산세관의 마이너스 운임 상한선)라고 한다.
이번 사태와 관련하여 한 관계자는 "상해 수입 콘솔화물이 마이너스 45불~60불이라는 기형적인 운임 형태는 과다한 경쟁을 일삼은 해상 콘솔업체들이 자초한 것"이라며 "이번을 계기로 시장 정상화에 머리를 모아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
○…인천세관이 해상콘솔사를 대상으로 수입LCL 화물에 대한 수년치 리펀드 송금 증빙을 요구하고 있어 업계를 긴장시키고 있다. 외국환 상계법 상 위법성이 있는지 파악하기 위한 것이라는게 인천세관의 답변이다.
○…북미항로 주요 취항선사들은 지난 7월 1일부로 TEU 기준 약 200달러의 성수기 할증료(PSS)를 적용하기 시작했다. 아울러 오는 8월 1일부터는 FEU 기준 600달러의 운임인상이 예정되어 있다. 다만 지역별로 상이하게 적용될 것으로 전망됐다. FEU 기준 시애틀과 LA 등 북미 서안 지역운임은 지난달 대비 200달러 상승한 2,200달러 수준의 운임을 기록했고, 북미 동안지역은 전월대비 300달러 상승한 4,000달러를 기록했다.
○…유럽항로의 경우 전반적으로 지난달 대비 큰 변동이 없었다. 7월 운임인상은 실제로 반영되지 못해 운임은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주요 취항사들이 오는 8월 1일 TEU 기준 650달러의 운임인상을 예정하고 있으나 휴가시즌 등의 영향으로 모두 반영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따라 벨기에 앤트워프와 네덜란드 로테르담 등 북유럽 지역의 운임은 20피트 컨테이너 기준 전월과 같은 1,600달러를 기록했다. 터키 이스탄불과 이탈리아 라스페치아 등의 지중해지역도 2,000~2,100달러 수준을 기록해 지난달과 동일했다.
○…중동항로는 지난달까지는 라마단 휴가기간의 영향으로 선복량이 비교적 많은 상황이며, 운임은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보였다. TEU 기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와 바레인 포트 운임은 6월과 동일한 각각 900달러, 1,000달러가 적용됐다.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포트도 1,500달러를 기록해 전월과 같았다.
○…중남미항로의 경우 주요 취항사들이 지난 7월 1일 TEU 기준 300달러, FEU 기준 600달러의 운임인상을 전부 반영했다. 이에 따라 TEU 기준 칠레 발파라이소와 멕시코 만잘리노 등 서안지역은 전월대비 300달러 상승한 2,700달러를 기록했고, 칼데라 등 중미지역도 300달러 인상된 3,100달러를 기록했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와 브라질 산토스, 우루과이 몬테비데오 포트 등 동안지역 운임도 전월대비 300달러 인상된 2,000달러를 기록했다.
○…아시아 항로는 물동량과 운임 모두 큰 변동이 없었다. TEU 기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500달러), 스리랑카 콜롬보(1,250달러)는 지난달과 동일한 운임을 기록했다. 인도 첸나이(950달러)와 베트남 호치민(450달러)은 지난달 대비 50~150달러 상승했다. 한편 필리핀 마닐라 항구의 주간 트럭운송금지 조치로 터미널 적체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도착지 컨테이너 장치율이 99%에 육박하고 있어 화물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선적 전 사전확인이 필요하다. 중국과 일본 항로는 동일한 운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해상콘솔업계가 공정거래위원회가 근래 조사하고 있는 도큐멘트 차지 인상 담합혐의에 대한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까지 재차 관련 서류를 요구하면서도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하지만 공정위 측은 조사가 마무리된 상태여서 곧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업계에 따르면 과태료는 담합 이후 기본 과태료에 3천원 x 도큐멘트 비용 청구 발급건수를 곱한 금액이어서 많게는 업체당 400만원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해상콘솔사들은 과태료가 적게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차라리 과태료를 계속 내면서 도큐멘트 비용 건당 3만원을 계속 징수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들린다.
이번 공정거래위원회 조사가 시작된 배경은 해상 LCL 실화주 화물을 주도하는 모 포워딩 회사와 깊은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형적으로는 특정 콘솔사가 제소했으나 실질적으로는 그 동안 이 포워딩 업체와 거래하고 있는 특정 콘솔사를 다른 콘솔사들이 배척한다는 느낌을 받아 도큐멘트 비용 담합을 꼬투리 잡아 다른 해상콘솔사들을 도큐멘트 차지 담합 혐의로 공정위에 제소한 것이 그동안의 얘기다.
문제로 거론된 모 포워딩 업체는 현재 실화주 화물 월 2,500CBM을 가지고 있다. 공정위에 제소한 모 포워딩 업체는 홍콩으로부터 월 3,000CBM의 인바운드 물량을 받고 있는데 밸런스 유지를 위해 해당 포워더의 화물이 필요한 상황이었다고 들려진다. 그러나 공정위 제소 이후 특정 콘솔사는 그 포워딩사와의 거래를 중지되고 그 물량은 다른 업체가 다루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공정위 조사에 발단이 된 모 포워딩은 LCL해상콘솔을 표방하면서도 자체적인 오퍼레이션을 하지 않고 해상콘솔업체들을 돌아가면서 악용하고 있어 해상콘솔업계로부터 배척을 받고 있다는 전언이다.
특히 월2,500CBM의 실화주 물량(아웃바운드)을 가지고 저운임을 유도하고 있어 해상콘솔업계의 공분을 사고 있었다는 것. 이 회사가 적지않은 물량을 취급한 데는 꾸준하고 치밀한 영업전략에게 기인한 것으로 들려온다.
한 콘솔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8년 전 700~800CBM의 물량을 들고와 당시 CBM당 0달러대(상해발)의 시장가를 무시하고 마이너스 운임을 요구했다고 한다. 이어 그 관계자는 이를 거절했지만 다른 곳에서 받아주면서 본격적인 마이너스 운임이 시작된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상해행 LCL 운임은 마이너스 50~60달러 선이며 인바운드의 경우 마이너스 45달러(부산 및 양산세관의 마이너스 운임 상한선)라고 한다.
이번 사태와 관련하여 한 관계자는 "상해 수입 콘솔화물이 마이너스 45불~60불이라는 기형적인 운임 형태는 과다한 경쟁을 일삼은 해상 콘솔업체들이 자초한 것"이라며 "이번을 계기로 시장 정상화에 머리를 모아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
○…인천세관이 해상콘솔사를 대상으로 수입LCL 화물에 대한 수년치 리펀드 송금 증빙을 요구하고 있어 업계를 긴장시키고 있다. 외국환 상계법 상 위법성이 있는지 파악하기 위한 것이라는게 인천세관의 답변이다.
○…북미항로 주요 취항선사들은 지난 7월 1일부로 TEU 기준 약 200달러의 성수기 할증료(PSS)를 적용하기 시작했다. 아울러 오는 8월 1일부터는 FEU 기준 600달러의 운임인상이 예정되어 있다. 다만 지역별로 상이하게 적용될 것으로 전망됐다. FEU 기준 시애틀과 LA 등 북미 서안 지역운임은 지난달 대비 200달러 상승한 2,200달러 수준의 운임을 기록했고, 북미 동안지역은 전월대비 300달러 상승한 4,000달러를 기록했다.
○…유럽항로의 경우 전반적으로 지난달 대비 큰 변동이 없었다. 7월 운임인상은 실제로 반영되지 못해 운임은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주요 취항사들이 오는 8월 1일 TEU 기준 650달러의 운임인상을 예정하고 있으나 휴가시즌 등의 영향으로 모두 반영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따라 벨기에 앤트워프와 네덜란드 로테르담 등 북유럽 지역의 운임은 20피트 컨테이너 기준 전월과 같은 1,600달러를 기록했다. 터키 이스탄불과 이탈리아 라스페치아 등의 지중해지역도 2,000~2,100달러 수준을 기록해 지난달과 동일했다.
○…중동항로는 지난달까지는 라마단 휴가기간의 영향으로 선복량이 비교적 많은 상황이며, 운임은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보였다. TEU 기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와 바레인 포트 운임은 6월과 동일한 각각 900달러, 1,000달러가 적용됐다.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포트도 1,500달러를 기록해 전월과 같았다.
○…중남미항로의 경우 주요 취항사들이 지난 7월 1일 TEU 기준 300달러, FEU 기준 600달러의 운임인상을 전부 반영했다. 이에 따라 TEU 기준 칠레 발파라이소와 멕시코 만잘리노 등 서안지역은 전월대비 300달러 상승한 2,700달러를 기록했고, 칼데라 등 중미지역도 300달러 인상된 3,100달러를 기록했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와 브라질 산토스, 우루과이 몬테비데오 포트 등 동안지역 운임도 전월대비 300달러 인상된 2,000달러를 기록했다.
○…아시아 항로는 물동량과 운임 모두 큰 변동이 없었다. TEU 기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500달러), 스리랑카 콜롬보(1,250달러)는 지난달과 동일한 운임을 기록했다. 인도 첸나이(950달러)와 베트남 호치민(450달러)은 지난달 대비 50~150달러 상승했다. 한편 필리핀 마닐라 항구의 주간 트럭운송금지 조치로 터미널 적체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도착지 컨테이너 장치율이 99%에 육박하고 있어 화물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선적 전 사전확인이 필요하다. 중국과 일본 항로는 동일한 운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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