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천연적 자원부국 장점 외에 동서간 물류 요충지
CIS 국가 중 가장 안정적인 정세 및 높은 GDP 수준, 향후 가능성 높아
카자흐스탄은 유라시아의 중심에 위치한 동서 교역 요충지다. 러시아,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및 키르기즈스탄과 남부 국경을, 중국과는 동부 국경을 이루고 있으며 면적은 세계 9위다. KMI는 보고서를 통해 카자흐스탄의 물류 동향 및 향후 전망을 밝혔다.
카자흐스탄은 지난 20년간 후진국에서 개발도상국으로 도약한 중앙아시아 유일의 국가이며 풍부한 광물자원 및 각종 개혁개방 정책을 바탕으로 2021년 GDP 기준 세계 50위 국가로 부상했다. 2010년 카자흐스탄은 외국인 투자 촉진 및 무역관계 개선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벨라루스-카자흐스탄-러시아 관세동맹에 가입했다.
또한 BRICs 국가 중 러시아, 중국과 인접해 있으며 인도와도 가까이 위치했다. 주요 교역 파트너는 CIS 및 발트 국가이며 러시아, 독일, 터키, 스위스, 체코, 이탈리아. 중국, 미국, 영국, 한국 등의 국가와 밀접한 무역관계를 구축했다.
국제도로화물 증대 대비
카자흐스탄의 도로연장은 약 148,000km이며 도로운송은 카자흐스탄 화물운송의 약 90%를 차지할 정도로 지배적인 운송수단이다. 국경통과 화물 중 중앙아시아와 러시아, 중국 물량이 절대적 비중을 차지하며 6개 메인 도로 루트를 통해 국제운송을 수행하고 있다.
2013년 도로화물 수송량은 27.2억 톤으로 전년대비 10%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며 2014-2018년 연평균 11.1% 증가하여 2018년에는 50.3억 톤에 이를 전망이다. 중국, 러시아, 유럽간 국제도로화물 증대에 대비하여 2007년 카자흐스탄에서 사업을 시작한 DHL은 2013년 알마티에 신규 사무소를 오픈함으로써 입지를 확대했다.
카자흐스탄은 주변 국가와 14개 철도로 연결되어 있으며 이들 철도는 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중요한 게이트웨이로 카자흐스탄의 철도운송시장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다.
현재 이용 중인 철도연장은 14,200km이며 그 중 복선철도 4,800km(34%), 전기철도 4,100km(29%) 규모다, 카자흐스탄의 철도는 주요 수출품목인 곡류, 원유 등 벌크화물 수송을 위해 개발되어 왔으며 장기적으로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BMI에 따르면 카자흐스탄의 2013년 철도화물 수송량은 3.1억 톤으로 전년대비 6.33%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며 2014-2018년 연평균 7.0% 증가하여 2018년에는 4.3억 톤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
DP WORLD 지원 따른 물류 허브 가능성 높아져
지난해 3월 카자흐스탄 국영철도회사인 KTZ 사는 DP WORLD와 Khorgos-Eastern Gate와 Aktau항 관리를 위한 협력 협의서에 서명했다. 이는 카자흐스탄을 환적중심으로 개발하려는 DP WORLD의 계획을 시사하고 있다.
Aktau항의 경우 카자흐스탄의 유류 및 건화물, 국제환적항으로 연간 설계 처리능력은 유류 1,000만 톤, 건화물 150만 톤이며 2012년 처리물동량은 1,090만 톤 수준이다. 카스피해에 위치한 이 항은 다른 중앙아시아 국가 및 이란과의 연결점 역할을 하며 아제르바이잔과 조지아의 육상루트를 통한 흑해와의 연결 등 동서 간 연결 확장이 예정되어 있다.
Khorgos-Eastern Gate는 카자흐스탄의 국경 알마티 지역에 위치하며 중국과 함께 개발되는 무역, 드라이포트, 물류 등 기능으로 보유한 물류센터로 중국과 유럽 간 육상운송수단 선택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DP WORLD의 참여와 대량의 중국 수출 소비재를 처리하게 될 Khorgos-Eastern Gate의 개발로 현재 벌크화물에만 편중되어 있는 Aktau항의 컨테이너 화물이 증가되어 Aktau항의 화물 다각화 효과가 예상되고 있다.
해양수송루트 다각화 이어져, 통합철도운영사 사업 지족 진전
그동안 카자흐스탄의 수출입화물은 주로 러시아 노보로시스크 항을 통해 교역이 이루어져 카자흐스탄의 글로벌 해상 무역루트는 매운 제한적이었다. 지금까지 바다를 통한 외부연결은 카스피해로 제한되어 인전국과의 교역을 위한 통로로 사용되어 왔다. 이에 따라 카자흐스탄 정부는 해양수송루트 다각화를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0월 KTZ 사와 중국 롄윈강항만그룹은 아시아발 카자흐스탄의 컨테이너화물 운송을 위한 JV 설립 협약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9,840만 달러가 물류터미널 운영에 투자될 예정이며 합작회사는 컨테이너 복합운송 및 보관 등 서비스에 사업을 집중할 계획이다. 2011년 롄위강-알마티 철도서비스가 개통된 이후 현재까지 중국발 러시아 및 유럽항 컨테이너 위주로 운송서비스가 이루어졌으며 현재까지 처리된 물동량은 10.6만 TEU를 기록했다.
한편 지난해 10월 러시아, 벨로루시, 카자흐스탄 철도운영사는 통합철도운영사인 OTLK의 소유 및 운영에 대한 기본원칙에 서명했다. 현재 세 운영사간의 협정은 중국-유럽-중국 간 컨테이너 화물에 대해 km당 동일 운임요율을 적용하는데까지 진전되었으며 OTLK는 유라시아 랜드브릿지에서 주요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물류수요 지속적 확대 예상
향후 카자흐스탄은 지속적인 경제 성장, 국민소득 증가에 따른 가계소비 증가, 수출입 증가에 힘입어 물류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며 아울러 현재 추진중인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이 실현되면 국내 및 국제물류 수요가 보다 크게 증가될 것으로 예상됐다.
2014-2018년 카자흐스탄의 실질 GDP는 연간 5.5%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추정되며 1인당 GDP는 2018년 19,304달러로 추정된다. 같은 기간 수입액과 수출액은 각각 연간 7%대로 지속 성장하여 2018년 수입과 수출 규모가 각각 990.4억 달러, 1,417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또한 중국 시진핑 정부의 신실크로드경제벨트 구상 및 서진전략으로 아시아-유럽 공급사슬에서 카자흐스탄의 중심 역할은 더욱 부각될 전망이다.
KMI는 보고서를 통해 카자흐스탄은 국내 물류기업들이 보다 관심을 가지고 진출을 모색해야 할 시장이라고 주목했다. 거점-지역간 내륙 화물차 운송사업, 합작방식의 철도터미널 운영사업, 냉동냉장창고 등 물류 창고 사업, 대규모 신규 자원 및 인프라 개발사업과 연계한 프로젝트 물류사업, 내륙물류시설 개발사업 분야 등의 진출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것.
특히 가계소비 증대에 따른 자동차 구매 확대,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의 카자흐스탄 진출 확대로 자동차 및 관련 부품 물류수요 증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다만 중국에 대한 높은 수출의존도, 유럽시장과의 관련도 증가로 추후 중국 및 유럽의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 감소는 물류시장 위축 리스크 요인으로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CIS 국가 중 가장 안정적인 정세 및 높은 GDP 수준, 향후 가능성 높아
카자흐스탄은 유라시아의 중심에 위치한 동서 교역 요충지다. 러시아,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및 키르기즈스탄과 남부 국경을, 중국과는 동부 국경을 이루고 있으며 면적은 세계 9위다. KMI는 보고서를 통해 카자흐스탄의 물류 동향 및 향후 전망을 밝혔다.
카자흐스탄은 지난 20년간 후진국에서 개발도상국으로 도약한 중앙아시아 유일의 국가이며 풍부한 광물자원 및 각종 개혁개방 정책을 바탕으로 2021년 GDP 기준 세계 50위 국가로 부상했다. 2010년 카자흐스탄은 외국인 투자 촉진 및 무역관계 개선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벨라루스-카자흐스탄-러시아 관세동맹에 가입했다.
또한 BRICs 국가 중 러시아, 중국과 인접해 있으며 인도와도 가까이 위치했다. 주요 교역 파트너는 CIS 및 발트 국가이며 러시아, 독일, 터키, 스위스, 체코, 이탈리아. 중국, 미국, 영국, 한국 등의 국가와 밀접한 무역관계를 구축했다.
국제도로화물 증대 대비
카자흐스탄의 도로연장은 약 148,000km이며 도로운송은 카자흐스탄 화물운송의 약 90%를 차지할 정도로 지배적인 운송수단이다. 국경통과 화물 중 중앙아시아와 러시아, 중국 물량이 절대적 비중을 차지하며 6개 메인 도로 루트를 통해 국제운송을 수행하고 있다.
2013년 도로화물 수송량은 27.2억 톤으로 전년대비 10%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며 2014-2018년 연평균 11.1% 증가하여 2018년에는 50.3억 톤에 이를 전망이다. 중국, 러시아, 유럽간 국제도로화물 증대에 대비하여 2007년 카자흐스탄에서 사업을 시작한 DHL은 2013년 알마티에 신규 사무소를 오픈함으로써 입지를 확대했다.
카자흐스탄은 주변 국가와 14개 철도로 연결되어 있으며 이들 철도는 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중요한 게이트웨이로 카자흐스탄의 철도운송시장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다.
현재 이용 중인 철도연장은 14,200km이며 그 중 복선철도 4,800km(34%), 전기철도 4,100km(29%) 규모다, 카자흐스탄의 철도는 주요 수출품목인 곡류, 원유 등 벌크화물 수송을 위해 개발되어 왔으며 장기적으로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BMI에 따르면 카자흐스탄의 2013년 철도화물 수송량은 3.1억 톤으로 전년대비 6.33%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며 2014-2018년 연평균 7.0% 증가하여 2018년에는 4.3억 톤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
DP WORLD 지원 따른 물류 허브 가능성 높아져
지난해 3월 카자흐스탄 국영철도회사인 KTZ 사는 DP WORLD와 Khorgos-Eastern Gate와 Aktau항 관리를 위한 협력 협의서에 서명했다. 이는 카자흐스탄을 환적중심으로 개발하려는 DP WORLD의 계획을 시사하고 있다.
Aktau항의 경우 카자흐스탄의 유류 및 건화물, 국제환적항으로 연간 설계 처리능력은 유류 1,000만 톤, 건화물 150만 톤이며 2012년 처리물동량은 1,090만 톤 수준이다. 카스피해에 위치한 이 항은 다른 중앙아시아 국가 및 이란과의 연결점 역할을 하며 아제르바이잔과 조지아의 육상루트를 통한 흑해와의 연결 등 동서 간 연결 확장이 예정되어 있다.
Khorgos-Eastern Gate는 카자흐스탄의 국경 알마티 지역에 위치하며 중국과 함께 개발되는 무역, 드라이포트, 물류 등 기능으로 보유한 물류센터로 중국과 유럽 간 육상운송수단 선택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DP WORLD의 참여와 대량의 중국 수출 소비재를 처리하게 될 Khorgos-Eastern Gate의 개발로 현재 벌크화물에만 편중되어 있는 Aktau항의 컨테이너 화물이 증가되어 Aktau항의 화물 다각화 효과가 예상되고 있다.
해양수송루트 다각화 이어져, 통합철도운영사 사업 지족 진전
그동안 카자흐스탄의 수출입화물은 주로 러시아 노보로시스크 항을 통해 교역이 이루어져 카자흐스탄의 글로벌 해상 무역루트는 매운 제한적이었다. 지금까지 바다를 통한 외부연결은 카스피해로 제한되어 인전국과의 교역을 위한 통로로 사용되어 왔다. 이에 따라 카자흐스탄 정부는 해양수송루트 다각화를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0월 KTZ 사와 중국 롄윈강항만그룹은 아시아발 카자흐스탄의 컨테이너화물 운송을 위한 JV 설립 협약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9,840만 달러가 물류터미널 운영에 투자될 예정이며 합작회사는 컨테이너 복합운송 및 보관 등 서비스에 사업을 집중할 계획이다. 2011년 롄위강-알마티 철도서비스가 개통된 이후 현재까지 중국발 러시아 및 유럽항 컨테이너 위주로 운송서비스가 이루어졌으며 현재까지 처리된 물동량은 10.6만 TEU를 기록했다.
한편 지난해 10월 러시아, 벨로루시, 카자흐스탄 철도운영사는 통합철도운영사인 OTLK의 소유 및 운영에 대한 기본원칙에 서명했다. 현재 세 운영사간의 협정은 중국-유럽-중국 간 컨테이너 화물에 대해 km당 동일 운임요율을 적용하는데까지 진전되었으며 OTLK는 유라시아 랜드브릿지에서 주요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물류수요 지속적 확대 예상
향후 카자흐스탄은 지속적인 경제 성장, 국민소득 증가에 따른 가계소비 증가, 수출입 증가에 힘입어 물류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며 아울러 현재 추진중인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이 실현되면 국내 및 국제물류 수요가 보다 크게 증가될 것으로 예상됐다.
2014-2018년 카자흐스탄의 실질 GDP는 연간 5.5%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추정되며 1인당 GDP는 2018년 19,304달러로 추정된다. 같은 기간 수입액과 수출액은 각각 연간 7%대로 지속 성장하여 2018년 수입과 수출 규모가 각각 990.4억 달러, 1,417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또한 중국 시진핑 정부의 신실크로드경제벨트 구상 및 서진전략으로 아시아-유럽 공급사슬에서 카자흐스탄의 중심 역할은 더욱 부각될 전망이다.
KMI는 보고서를 통해 카자흐스탄은 국내 물류기업들이 보다 관심을 가지고 진출을 모색해야 할 시장이라고 주목했다. 거점-지역간 내륙 화물차 운송사업, 합작방식의 철도터미널 운영사업, 냉동냉장창고 등 물류 창고 사업, 대규모 신규 자원 및 인프라 개발사업과 연계한 프로젝트 물류사업, 내륙물류시설 개발사업 분야 등의 진출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것.
특히 가계소비 증대에 따른 자동차 구매 확대,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의 카자흐스탄 진출 확대로 자동차 및 관련 부품 물류수요 증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다만 중국에 대한 높은 수출의존도, 유럽시장과의 관련도 증가로 추후 중국 및 유럽의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 감소는 물류시장 위축 리스크 요인으로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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