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량물 전문 선사 메가라인 전략적 제휴 체결
지난 6월 엔지니어링 기업 파트너 선정
화물 규모 면에서 이른바 대박으로 분류되는 플랜트 화물시장. 그러나 지난 몇 년 사이 글로벌 경기 침체로 신재생에너지 등 화물이 나오는 연관 사업이 전반적으로 부진에 빠져서 과거 예상만큼 성장세에 머물지 못했다.
여기에 세일가스 등으로 인해 중량물 시장이 기존 중동 중심에서 최근 북미 등 다른 지역으로 스포트라이트가 옮겨지는 등 시장 상황이 계속 변화 중에 있다. 하지만 그 가능성과 규모 면에서는 그 어떤 화물보다 매력적인 시장이다. 이런 가운데 CJ대한통운이 중량물 화물 운송시장을 강화하면서 특히 플랜트 화물 운송 시장 공략에 가속페달을 밟기 시작했다.
전문 선사와 선대공동운영 전략적 제휴 체결
CJ대한통운은 지난달 11일 중량물 전문 선사인 메가라인과 선대 공동운영에 대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메가라인은 5만 3,000톤급 메가 패션호 등 총 5척의 중량물 전용선을 운영하고 있으며, 초대형 선박블록 운송 및 쉐브론의 고르곤(Gorgon)과 휘트스톤(Wheatstone) 프로젝트 등을 수주한 국내 최대 중량물 전문 해운사다.
전략적 제휴 체결로 CJ대한통운의 1만 5,000톤급 2척과 메가라인의 1만 7,700톤급 1척, 1만 9,200톤급 2척 등 총 5척의 중량물 전용 선박들이 선대를 이뤄 운영된다.
양사는 향후 선박, 시스템 및 프로젝트 관리와 마케팅을 공동으로 진행하는 등 시너지를 창출하는데 노력하기로 했다. 한편 이번 제휴로 CJ대한통운의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화물 운송시장 진입에 청신호가 켜지게 됐으며, 대형 프로젝트 수주에도 유리한 조건을 갖추게 됐다.
중국 중견기업 인수
이에 앞서 지난 4월 CJ대한통운은 중국 중견 물류기업인 ‘스마트 카고’ 사를 인수하기도 했다.
스마트 카고는 지난 2002년 설립된 중견 물류기업으로 중국 칭다오와 상하이에 법인을 두고 있으며 베이징, 다리엔 등 중국 지역에 9개 지점을, 인도, 베트남, 모잠비크, 잠비아 등 4개 해외사무소 및 전 세계에 200여 개의 국제물류 대리점을 두고 있다.
이 회사는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해상?항공운송, 컨테이너 운송, 철도 운송, 중량물 운송 등 다양한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프로젝트 화물이라 불리는 건설, 플랜트 기자재의 국제운송과 아프리카 지역에서 강점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물류산업과 생산, 유통 개혁을 위한 중국 정부 승인단체인 중국물류구매연합회(CFLP)로부터 국가 AAAA등급을 받았으며, 100대 중국 포워딩 업체에 선정된 바 있다. 국제연합(UN)에 물류와 조달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국업체들의 모임인 중국유엔조달협회에도 가입돼 있다. 임직원 수는 160여 명, 올해 예상 매출은 1천억 원이다.
CJ대한통운은 스마트 카고 인수를 통해 중국 국제물류 사업을 더욱 활성화하는 한편 대단위 프로젝트 화물이 늘고 있는 중동, 아프리카 지역 네트워크 구축도 속도를 더할 계획이다.
네트워크 확대 활발, 올해 들어 UAE-터키 현지 사무소 설립
한편 해외 네트워크 확대에도 힘을 쏟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지난 4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중동법인을, 터키 이스탄불에 사무소를 설립했다.
CJ대한통운 중동법인은 두바이 최대 경제자유구역인 제벨알리 자유무역지역 내에 지분 100% 자회사로 설립됐다. CJ대한통운은 현지 석유화학, 담수화 플랜트 등 프로젝트 화물 운송과 하역을 시작으로 국제택배와 이주화물 등으로 사업분야를 넓혀나가는 한편, 향후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라크 등 인근 국가로도 진출할 계획이다.
법인이 자리잡고 있는 두바이는 아랍에미리트의 경제수도로 불리며 150여 개의 한국기업들이 진출해 있다. 특히 중동지역 최대 항만인 제벨알리 항이 인근에 자리잡고 있어 해상운송에도 편리하다.
아랍에미리트는 풍부한 오일머니에 기반해 건설수요가 늘면서 최근 철강재, 건설장비 수출이 증가 추세에 있으며 전력, 석유화학, 담수화 플랜트와 건설기자재 등 대형 플랜트 건설물자 부문의 세계 최대 시장으로 시장규모가 약 3조원대로 추산되고 있다.
CJ대한통운의 터키 사무소는 수도 이스탄불에 자리잡고 있으며, 현지 물류시장 진출을 준비하기 위해 설립됐다. 이르면 올해 중 법인으로 이를 전환해 육상운송, 국제물류, 택배 등으로 사업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회사 측은 지난해 12월 운영을 시작한 CJ오쇼핑의 터키 합작 홈쇼핑 채널 'MCJ'의 빠른 성장이 예상되고 있어 택배사업 전망도 밝을 것으로 보고 있다.
CJ대한통운이 이처럼 중량물 수송 역량과 해외 네트워크 강화에 주력하는 것은 대규모 플랜트, 발전물자 시장에 주목해서다. 일반 운송시장이나 하역시장은 포화상태에 접어들었고, 또한 글로벌 탑 5 물류기업이라는 자사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글로벌 시장진출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CJ대한통운은 그간 플랜트, 발전기자재 물량 수주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글로벌 플랜트 엔지니어링 전문기업과 손잡아
CJ대한통운은 지난 6월 국내 물류기업 최초로 세계 최대 플랜트 엔지니어링 전문기업인 JGC의 파트너社로 선정됐다.
GC(Japan Gasoline Company)는 1928년 설립, 세계 70여 나라에서 7만여 프로젝트를 수행한 세계 최대 플랜트 엔지니어링 전문회사로서 국내 물류기업과의 계약은 CJ대한통운이 첫 사례다.
이 회사는 최근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자잔(Jazan) 석유화학플랜트 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남서쪽 자잔(Jazan) 지역에 하루 생산량 40만 배럴 규모의 정유소 및 터미널을 건설하는 프로젝트 14개 패키지 중 12번째로, 나프타 가공 및 벤젠 등 방향족 화합물 생산시설을 건설하는 총 비용 10억 4,000만 달러의 대단위 개발 프로젝트다.
한편 지난 2011년 한국 최초의 원전 수출인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프로젝트 물류를 전담하고 있는 CJ대한통운은 한국, 일본, 미국에서 아랍에미리트 수도 아부다비의 브라카 원전 현장까지 대형 발전 기자재를 운송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2020년 5월까지 시행되는 대규모 원전 건설 프로젝트다.
CJ대한통운은 이에 따라 9월부터 2년여 간 중국, 미국, 일본, 프랑스, 독일, 영국, 이탈리아, 네덜란드, 태국, 인도 등에서 공급되는 모든 플랜트 건설 기자재의 수송을 맡고 있다.
과거 노하우 바탕으로 독보적 경쟁력 확보 주력
CJ대한통운은 현재 1만 5천톤급 자항선인 코렉스 에스피비(SPB) 1, 2호를 비롯해 총 7척의 중량물 전용선박과 멀티모듈트레일러 등 육상중량물 전용장비 등을 갖추고 있으며, 다수의 플랜트 및 발전기자재 화물을 운송하고 있다.
과거 한국 최초의 원자력 발전소인 고리 원자력 1호기 발전소를 비롯해 월성, 신월성 1?2호기, 영광 원전과 서울 당인리, 보령화력 발전소, 안양, 분당 열병합발전소의 발전 및 건설 기자재를 완벽하게 수송하는 등 원전과 중량물 운송의 최강자로서 독보적인 노하우를 갖고 있다.
지난 6월 엔지니어링 기업 파트너 선정
화물 규모 면에서 이른바 대박으로 분류되는 플랜트 화물시장. 그러나 지난 몇 년 사이 글로벌 경기 침체로 신재생에너지 등 화물이 나오는 연관 사업이 전반적으로 부진에 빠져서 과거 예상만큼 성장세에 머물지 못했다.
여기에 세일가스 등으로 인해 중량물 시장이 기존 중동 중심에서 최근 북미 등 다른 지역으로 스포트라이트가 옮겨지는 등 시장 상황이 계속 변화 중에 있다. 하지만 그 가능성과 규모 면에서는 그 어떤 화물보다 매력적인 시장이다. 이런 가운데 CJ대한통운이 중량물 화물 운송시장을 강화하면서 특히 플랜트 화물 운송 시장 공략에 가속페달을 밟기 시작했다.
전문 선사와 선대공동운영 전략적 제휴 체결
CJ대한통운은 지난달 11일 중량물 전문 선사인 메가라인과 선대 공동운영에 대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메가라인은 5만 3,000톤급 메가 패션호 등 총 5척의 중량물 전용선을 운영하고 있으며, 초대형 선박블록 운송 및 쉐브론의 고르곤(Gorgon)과 휘트스톤(Wheatstone) 프로젝트 등을 수주한 국내 최대 중량물 전문 해운사다.
전략적 제휴 체결로 CJ대한통운의 1만 5,000톤급 2척과 메가라인의 1만 7,700톤급 1척, 1만 9,200톤급 2척 등 총 5척의 중량물 전용 선박들이 선대를 이뤄 운영된다.
양사는 향후 선박, 시스템 및 프로젝트 관리와 마케팅을 공동으로 진행하는 등 시너지를 창출하는데 노력하기로 했다. 한편 이번 제휴로 CJ대한통운의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화물 운송시장 진입에 청신호가 켜지게 됐으며, 대형 프로젝트 수주에도 유리한 조건을 갖추게 됐다.
중국 중견기업 인수
이에 앞서 지난 4월 CJ대한통운은 중국 중견 물류기업인 ‘스마트 카고’ 사를 인수하기도 했다.
스마트 카고는 지난 2002년 설립된 중견 물류기업으로 중국 칭다오와 상하이에 법인을 두고 있으며 베이징, 다리엔 등 중국 지역에 9개 지점을, 인도, 베트남, 모잠비크, 잠비아 등 4개 해외사무소 및 전 세계에 200여 개의 국제물류 대리점을 두고 있다.
이 회사는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해상?항공운송, 컨테이너 운송, 철도 운송, 중량물 운송 등 다양한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프로젝트 화물이라 불리는 건설, 플랜트 기자재의 국제운송과 아프리카 지역에서 강점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물류산업과 생산, 유통 개혁을 위한 중국 정부 승인단체인 중국물류구매연합회(CFLP)로부터 국가 AAAA등급을 받았으며, 100대 중국 포워딩 업체에 선정된 바 있다. 국제연합(UN)에 물류와 조달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국업체들의 모임인 중국유엔조달협회에도 가입돼 있다. 임직원 수는 160여 명, 올해 예상 매출은 1천억 원이다.
CJ대한통운은 스마트 카고 인수를 통해 중국 국제물류 사업을 더욱 활성화하는 한편 대단위 프로젝트 화물이 늘고 있는 중동, 아프리카 지역 네트워크 구축도 속도를 더할 계획이다.
네트워크 확대 활발, 올해 들어 UAE-터키 현지 사무소 설립
한편 해외 네트워크 확대에도 힘을 쏟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지난 4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중동법인을, 터키 이스탄불에 사무소를 설립했다.
CJ대한통운 중동법인은 두바이 최대 경제자유구역인 제벨알리 자유무역지역 내에 지분 100% 자회사로 설립됐다. CJ대한통운은 현지 석유화학, 담수화 플랜트 등 프로젝트 화물 운송과 하역을 시작으로 국제택배와 이주화물 등으로 사업분야를 넓혀나가는 한편, 향후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라크 등 인근 국가로도 진출할 계획이다.
법인이 자리잡고 있는 두바이는 아랍에미리트의 경제수도로 불리며 150여 개의 한국기업들이 진출해 있다. 특히 중동지역 최대 항만인 제벨알리 항이 인근에 자리잡고 있어 해상운송에도 편리하다.
아랍에미리트는 풍부한 오일머니에 기반해 건설수요가 늘면서 최근 철강재, 건설장비 수출이 증가 추세에 있으며 전력, 석유화학, 담수화 플랜트와 건설기자재 등 대형 플랜트 건설물자 부문의 세계 최대 시장으로 시장규모가 약 3조원대로 추산되고 있다.
CJ대한통운의 터키 사무소는 수도 이스탄불에 자리잡고 있으며, 현지 물류시장 진출을 준비하기 위해 설립됐다. 이르면 올해 중 법인으로 이를 전환해 육상운송, 국제물류, 택배 등으로 사업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회사 측은 지난해 12월 운영을 시작한 CJ오쇼핑의 터키 합작 홈쇼핑 채널 'MCJ'의 빠른 성장이 예상되고 있어 택배사업 전망도 밝을 것으로 보고 있다.
CJ대한통운이 이처럼 중량물 수송 역량과 해외 네트워크 강화에 주력하는 것은 대규모 플랜트, 발전물자 시장에 주목해서다. 일반 운송시장이나 하역시장은 포화상태에 접어들었고, 또한 글로벌 탑 5 물류기업이라는 자사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글로벌 시장진출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CJ대한통운은 그간 플랜트, 발전기자재 물량 수주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글로벌 플랜트 엔지니어링 전문기업과 손잡아
CJ대한통운은 지난 6월 국내 물류기업 최초로 세계 최대 플랜트 엔지니어링 전문기업인 JGC의 파트너社로 선정됐다.
GC(Japan Gasoline Company)는 1928년 설립, 세계 70여 나라에서 7만여 프로젝트를 수행한 세계 최대 플랜트 엔지니어링 전문회사로서 국내 물류기업과의 계약은 CJ대한통운이 첫 사례다.
이 회사는 최근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자잔(Jazan) 석유화학플랜트 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남서쪽 자잔(Jazan) 지역에 하루 생산량 40만 배럴 규모의 정유소 및 터미널을 건설하는 프로젝트 14개 패키지 중 12번째로, 나프타 가공 및 벤젠 등 방향족 화합물 생산시설을 건설하는 총 비용 10억 4,000만 달러의 대단위 개발 프로젝트다.
한편 지난 2011년 한국 최초의 원전 수출인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프로젝트 물류를 전담하고 있는 CJ대한통운은 한국, 일본, 미국에서 아랍에미리트 수도 아부다비의 브라카 원전 현장까지 대형 발전 기자재를 운송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2020년 5월까지 시행되는 대규모 원전 건설 프로젝트다.
CJ대한통운은 이에 따라 9월부터 2년여 간 중국, 미국, 일본, 프랑스, 독일, 영국, 이탈리아, 네덜란드, 태국, 인도 등에서 공급되는 모든 플랜트 건설 기자재의 수송을 맡고 있다.
과거 노하우 바탕으로 독보적 경쟁력 확보 주력
CJ대한통운은 현재 1만 5천톤급 자항선인 코렉스 에스피비(SPB) 1, 2호를 비롯해 총 7척의 중량물 전용선박과 멀티모듈트레일러 등 육상중량물 전용장비 등을 갖추고 있으며, 다수의 플랜트 및 발전기자재 화물을 운송하고 있다.
과거 한국 최초의 원자력 발전소인 고리 원자력 1호기 발전소를 비롯해 월성, 신월성 1?2호기, 영광 원전과 서울 당인리, 보령화력 발전소, 안양, 분당 열병합발전소의 발전 및 건설 기자재를 완벽하게 수송하는 등 원전과 중량물 운송의 최강자로서 독보적인 노하우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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