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증가 따른 전력 수요 시급해, 구축에 관한 정부 의지 강해
전통적으로 쿠웨이트는 하절기 폭염 등 열악한 기후요인으로 인해 전력에 대한 영향력이 큰 중동 국가 중 하나다. 이에 따라 쿠웨이트 정부는 지난 몇 년 사이 지속적인 인구 증가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에 부응해 전력부분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2013년 5월 기준으로 현재 전력생산은 61.76Twh이며 생산량이 매년 4.2% 증가해 2022년에는 88.7Twh에 달할 전망이다. 여기에 최근 전력 생산을 민자사업(PPP)으로 전환하려는 움직임도 있다. 국내 기업들에게 쿠웨이트 전력 시장은 또 다른 블루오션으로 각광받고 있다.
인구 증가 따른 신규 발전소 건설 시급해
코트라에 따르면 쿠웨이트의 1인당 전력 소비량은 세계 최대에 육박한다. 이는 쿠웨이트 정부가 무료에 가깝게 전력을 공급함에 따라 전력 소비량이 지속해서 증가했고 이로 인한 낭비요인도 많기 때문이다. 전기 요금의 90%를 정부가 지원하기 때문에 전기 요금 미지불에 따른 도덕적 해이가 심각한 실정이다. 따라서 쿠웨이트 정부는 스마트 그리드 도입을 통한 안정적 전력 공급과 요금징수의 효율화를 검토 중에 있다.
쿠웨이트 전력산업은 국가가 전력의 생산과 공급을 독점하는 체제로 정부 부처인 수전력부(이하 MEW)가 장기 전력수급계획을 수립해 발전, 송배전 및 발전소 운영과 유지보수 등 전략산업 전체를 총괄하고 별도 국영기업이나 민간기업이 없다.
발전소 운영과 신규 발전소 건설은 정부 부처인 MEW가 담당하고, 발전소 유지보수(O&M)는 입찰을 통해 민간 업체가 수행 중이다.
쿠웨이트의 인구는 매년 3.5% 이상 증가해 2022년에는 352만 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전력 수요도 지속 증가할 예정이다. 때문에 MEW에서는 중장기 전력 확보를 위해 신규 발전소 건설을 서두르고 있다.
이를 위해 최근 MEW는 전력분야에 대한 민간의 참여를 확대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이에 민자발전(IWPP) 방식의 프로젝트가 점차 확대될 전망이다. 민자 발전소 시범 프로젝트인 북부 아주르 IWPP 프로젝트가 올해 최종 계약 체결되고 2015년까지 완공될 예정이다.
발전설비 현황
쿠웨이트 발전설비는 100% 화력 발전설비로 석유와 가스를 에너지로 해 증기와 가스 터빈 설비를 통해 전력을 생산함. 수력·재생에너지 및 원자력 발전설비는 전무하다. 최근 들어 태양열을 이용한 발전설비에 관심을 보이고, 2030년까지 전체 전력 생산량의 15%를 재생에너지로 활용할 계획이다.
쿠웨이트 발전설비별 구성은 증기 터빈이 전체 발전소 설비의 66.3%를 차지하고 있고, 가스 터빈은 33.7%를 차지한다. 발전설비의 대부분은 미국·유럽·일본 등 선진국이 공급하는데, 이 중 미국의 GE는 터빈시장을 독점하고 있다.
전력 기자재 중 핵심 기자재인 터빈, HRSG, 스위치 기어 등은 발주처인 수전력부가 미국·유럽·일본 기업의 제품을 지정해 주 계약자에게 공급하는 구조다. 전선, 변압기, 펌프, 모터, 밸브, 서킷 브레이크 등의 전력 기자재는 발주처 사전 등록업체를 대상으로 주 계약자에게 공급 시 발주처가 사전에 승인하고 있다.
현재 쿠웨이트는 총 7개의 발전소에서 전력을 생산하고, 발전소는 국가 독점체재에 따라 쿠웨이트 수전력부(MEW)가 발전소의 소유와 유지보수를 담당하고 있다. 전력생산 비중이 가장 큰 발전소는 Az Zour Power Station으로 2011년 전체 전력 생산량의 35%를 차지하고 있다. 사비야 발전소 1단계(1,300㎿)에 이어 2단계(700㎿)도 2012년 2월 완료했으며, 추가 발전소 건설도 검토 중이다.
민자발전소 및 신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프로젝트 추진 중
최초의 민자 발전소인 IWPP는 조만간 상공부로부터 승인을 받아 시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1단계 1,500㎿ 전력 및 102MIG의 담수를 생산할 정도의 규모이고, 2015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Khairan IWPP 프로젝트는 2,500㎿의 전력과 125MIG의 담수 생산을 위한 프로젝트로 현재 민사사업을 관할하는 PTB에서 자문사 선정을 완료한 상태다. 지난 3월 자문사로 선정된 Chadbourne &Parke, BNP Paribus, Lahmeyer International은 이 프로젝트 입찰을 위한 타당성 조사를 시행 중이다.
신재생에너지 활용을 통한 전력 생산략 확대를 위해 쿠웨이트 수전력부(MEW)에서는 PTB와 함께 Abdali 지역에 70㎿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복합발전단지 건설 프로젝트를 추진 중 이다.
이 프로젝트는 10㎿의 태양광 및 10㎿ 규모의 풍력, 50㎿의 태양열 발전소를 건설하는 시범사업으로 6억 달러 정도의 예산이 투입될 전망이다.
쿠웨이트 과학원(KISR)은 신재생에너지 도입을 위한 파일럿사업으로 샤가야 지역에 70㎿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도 추진 중이다.
한편, 쿠웨이트의 전력 송배전망 네트워크 중 변전소는 총 628개를 보유하고 있다. 발전소 건립과 병행해 변전소 건립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고, 우리나라 기업의 수주활동도 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컨소시엄 구축 통해 가능성 높여야
전력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도 쿠웨이트의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는 매우 느리게 진행돼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는 상황이 매년 발생하고 있다. 쿠웨이트 정부는 전력의 안정적인 확보차원에서 PPP사업을 추진하나 PTB의 전문인력 부족과 관련 부서 간 협력 부족으로 전력난은 쉽게 개선되지 않을 전망이다.
코트라에 따르면 우리 EPC 기업은 쿠웨이트 발전설비시장에서 상당한 경험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어 진출이 매우 활발하다는 것. 최근 발전소 건설이 민자사업(PPP)으로 전환됨에 따라 국내 기업도 PPP사업에 적극 참여할 필요가 있다는 것.
국내 EPC 기업은 아직까지 해외에서 장기 운영하는 민자사업 프로젝트 추진 경험이 일천하므로 발전시장 진출 경험이 많은 선진국 기업과 컨소시엄 형태로 진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한 예로 지난해 발주된 북부 아주르 IWPP도 일본, 프랑스 기업과 국내 기업(EPC 시공 부문 담당)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진출한 성공 케이스다.
기자재 시장에서는 쿠웨이트시장에서 가장 활발한 고압전력선이 각광받고 있다. 코트라에 따르면 국내 대표적인 전력 케이블 생산 기업인 L사와 D사는 쿠웨이트에서 매우 인지도가 높으며 향후에도 수주 전망이 밝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쿠웨이트는 케이블만 납품하는 것이 아니라 케이블 시공도 병행해야 하므로 케이블 능력보다 시공 능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유지보수(O&M, Operating & Management)시장은 기존에 건립한 발전소의 O &M시장에 진출 가능성이 크며, 한국 EPC 기업이 수주한 프로젝트는 진출 가능성이 더 높은 편이다. 특히 O &M 시장은 국제 입찰을 통해 발주되므로 입찰 정보 수집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우수한 현지 에이전트 발굴이 필요하다.
전통적으로 쿠웨이트는 하절기 폭염 등 열악한 기후요인으로 인해 전력에 대한 영향력이 큰 중동 국가 중 하나다. 이에 따라 쿠웨이트 정부는 지난 몇 년 사이 지속적인 인구 증가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에 부응해 전력부분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2013년 5월 기준으로 현재 전력생산은 61.76Twh이며 생산량이 매년 4.2% 증가해 2022년에는 88.7Twh에 달할 전망이다. 여기에 최근 전력 생산을 민자사업(PPP)으로 전환하려는 움직임도 있다. 국내 기업들에게 쿠웨이트 전력 시장은 또 다른 블루오션으로 각광받고 있다.
인구 증가 따른 신규 발전소 건설 시급해
코트라에 따르면 쿠웨이트의 1인당 전력 소비량은 세계 최대에 육박한다. 이는 쿠웨이트 정부가 무료에 가깝게 전력을 공급함에 따라 전력 소비량이 지속해서 증가했고 이로 인한 낭비요인도 많기 때문이다. 전기 요금의 90%를 정부가 지원하기 때문에 전기 요금 미지불에 따른 도덕적 해이가 심각한 실정이다. 따라서 쿠웨이트 정부는 스마트 그리드 도입을 통한 안정적 전력 공급과 요금징수의 효율화를 검토 중에 있다.
쿠웨이트 전력산업은 국가가 전력의 생산과 공급을 독점하는 체제로 정부 부처인 수전력부(이하 MEW)가 장기 전력수급계획을 수립해 발전, 송배전 및 발전소 운영과 유지보수 등 전략산업 전체를 총괄하고 별도 국영기업이나 민간기업이 없다.
발전소 운영과 신규 발전소 건설은 정부 부처인 MEW가 담당하고, 발전소 유지보수(O&M)는 입찰을 통해 민간 업체가 수행 중이다.
쿠웨이트의 인구는 매년 3.5% 이상 증가해 2022년에는 352만 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전력 수요도 지속 증가할 예정이다. 때문에 MEW에서는 중장기 전력 확보를 위해 신규 발전소 건설을 서두르고 있다.
이를 위해 최근 MEW는 전력분야에 대한 민간의 참여를 확대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이에 민자발전(IWPP) 방식의 프로젝트가 점차 확대될 전망이다. 민자 발전소 시범 프로젝트인 북부 아주르 IWPP 프로젝트가 올해 최종 계약 체결되고 2015년까지 완공될 예정이다.
발전설비 현황
쿠웨이트 발전설비는 100% 화력 발전설비로 석유와 가스를 에너지로 해 증기와 가스 터빈 설비를 통해 전력을 생산함. 수력·재생에너지 및 원자력 발전설비는 전무하다. 최근 들어 태양열을 이용한 발전설비에 관심을 보이고, 2030년까지 전체 전력 생산량의 15%를 재생에너지로 활용할 계획이다.
쿠웨이트 발전설비별 구성은 증기 터빈이 전체 발전소 설비의 66.3%를 차지하고 있고, 가스 터빈은 33.7%를 차지한다. 발전설비의 대부분은 미국·유럽·일본 등 선진국이 공급하는데, 이 중 미국의 GE는 터빈시장을 독점하고 있다.
전력 기자재 중 핵심 기자재인 터빈, HRSG, 스위치 기어 등은 발주처인 수전력부가 미국·유럽·일본 기업의 제품을 지정해 주 계약자에게 공급하는 구조다. 전선, 변압기, 펌프, 모터, 밸브, 서킷 브레이크 등의 전력 기자재는 발주처 사전 등록업체를 대상으로 주 계약자에게 공급 시 발주처가 사전에 승인하고 있다.
현재 쿠웨이트는 총 7개의 발전소에서 전력을 생산하고, 발전소는 국가 독점체재에 따라 쿠웨이트 수전력부(MEW)가 발전소의 소유와 유지보수를 담당하고 있다. 전력생산 비중이 가장 큰 발전소는 Az Zour Power Station으로 2011년 전체 전력 생산량의 35%를 차지하고 있다. 사비야 발전소 1단계(1,300㎿)에 이어 2단계(700㎿)도 2012년 2월 완료했으며, 추가 발전소 건설도 검토 중이다.
민자발전소 및 신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프로젝트 추진 중
최초의 민자 발전소인 IWPP는 조만간 상공부로부터 승인을 받아 시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1단계 1,500㎿ 전력 및 102MIG의 담수를 생산할 정도의 규모이고, 2015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Khairan IWPP 프로젝트는 2,500㎿의 전력과 125MIG의 담수 생산을 위한 프로젝트로 현재 민사사업을 관할하는 PTB에서 자문사 선정을 완료한 상태다. 지난 3월 자문사로 선정된 Chadbourne &Parke, BNP Paribus, Lahmeyer International은 이 프로젝트 입찰을 위한 타당성 조사를 시행 중이다.
신재생에너지 활용을 통한 전력 생산략 확대를 위해 쿠웨이트 수전력부(MEW)에서는 PTB와 함께 Abdali 지역에 70㎿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복합발전단지 건설 프로젝트를 추진 중 이다.
이 프로젝트는 10㎿의 태양광 및 10㎿ 규모의 풍력, 50㎿의 태양열 발전소를 건설하는 시범사업으로 6억 달러 정도의 예산이 투입될 전망이다.
쿠웨이트 과학원(KISR)은 신재생에너지 도입을 위한 파일럿사업으로 샤가야 지역에 70㎿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도 추진 중이다.
한편, 쿠웨이트의 전력 송배전망 네트워크 중 변전소는 총 628개를 보유하고 있다. 발전소 건립과 병행해 변전소 건립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고, 우리나라 기업의 수주활동도 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컨소시엄 구축 통해 가능성 높여야
전력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도 쿠웨이트의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는 매우 느리게 진행돼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는 상황이 매년 발생하고 있다. 쿠웨이트 정부는 전력의 안정적인 확보차원에서 PPP사업을 추진하나 PTB의 전문인력 부족과 관련 부서 간 협력 부족으로 전력난은 쉽게 개선되지 않을 전망이다.
코트라에 따르면 우리 EPC 기업은 쿠웨이트 발전설비시장에서 상당한 경험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어 진출이 매우 활발하다는 것. 최근 발전소 건설이 민자사업(PPP)으로 전환됨에 따라 국내 기업도 PPP사업에 적극 참여할 필요가 있다는 것.
국내 EPC 기업은 아직까지 해외에서 장기 운영하는 민자사업 프로젝트 추진 경험이 일천하므로 발전시장 진출 경험이 많은 선진국 기업과 컨소시엄 형태로 진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한 예로 지난해 발주된 북부 아주르 IWPP도 일본, 프랑스 기업과 국내 기업(EPC 시공 부문 담당)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진출한 성공 케이스다.
기자재 시장에서는 쿠웨이트시장에서 가장 활발한 고압전력선이 각광받고 있다. 코트라에 따르면 국내 대표적인 전력 케이블 생산 기업인 L사와 D사는 쿠웨이트에서 매우 인지도가 높으며 향후에도 수주 전망이 밝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쿠웨이트는 케이블만 납품하는 것이 아니라 케이블 시공도 병행해야 하므로 케이블 능력보다 시공 능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유지보수(O&M, Operating & Management)시장은 기존에 건립한 발전소의 O &M시장에 진출 가능성이 크며, 한국 EPC 기업이 수주한 프로젝트는 진출 가능성이 더 높은 편이다. 특히 O &M 시장은 국제 입찰을 통해 발주되므로 입찰 정보 수집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우수한 현지 에이전트 발굴이 필요하다.
[ⓒ 코리아포워더타임즈 & parcelherald.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목록 보기
NEWS - 최신 주요기사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