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화물 품목 상당수 선박으로 옮겨가, 올해 극적인 상승세 무리
2012년 항공 화물 수요는 유럽 재정위기 여파가 지속되면서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업계 에서는 지난해 항공 화물 수요는 두 자릿수 가량 감소했다고 입을 모은다. 실제 이런 상황은 양 국내 항공사 매출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대한항공은 전체 매출에서 화물 비중이 3분기 기준으로 2010년 30.2%에서 2011년 26.4%로 줄었고 지난해에는 22.6%로 감소했다. 아시아나항공도 3분기 기준으로 화물 비중은 지난 2011년 24.7%에서 지난해 22.9%로 감소세를 기록했다.
지난해 항공화물 총 수송실적 1.3% 줄어
국토해양부의 집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항공화물은 세계 경제 불확실성 지속, 주요 교역국 경제성장 부진,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인한 국제 및 국내화물 감소로 전년대비 1.3% 감소한 347만톤을 기록했다.
항공사별 국내화물실적의 점유율을 살펴보면 대한항공 63.3%, 아시아나항공 16.9%, 에어부산 5.8%, 제주항공 5.1% 순으로 높았다. 국내 순화물은 대형항공사 위주로 대한항공은 전년대비 14.7% 감소했고 아시아나항공은 0.2% 증가했다.
저비용항공사의 화물은 수하물이 대부분을 차지하며 에어부산은 감소세를 보였으나 이스타항공,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항공은 증가세를 보였다.
항공사별 국제화물실적의 점유율을 살펴보면 국적사 71.4%(대한항공 46.0%, 아시아나항공 24.1% 등), 외항사 28.6%로 나타났다. 국제 순화물은 대형항공사 위주로 대한항공(48.4% 비중)은 전년대비 7.5% 감소했고 아시아나항공(24.0% 비중)은 0.1% 감소했다. 수화물이 화물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저비용항공사의 경우, 신규 노선 취항으로 인한 국제 여객의 증가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증가세가 나타났다. 한편 지난해 인천공항 환적화물은 110만톤으로 전년대비 5.3% 감소했다.
수출화물, 중량 감소했지만 수출액 늘어나
2012년 항공 수출화물은 53만톤으로 전년대비 1.1% 감소하였으나 수출액은 1,183억달러로 1.5% 증가했다. 금액기준 수출 화물 실적 중 1위를 차지한 품목은 프로세스와 콘트롤러(컴퓨터 중앙 처리 장치)로 수출액은 전년대비 20.2% 증가하였으나 중량은 3.6% 감소했다. 메모비반도체 수출액과 중량은 각각 18.0%, 18.6% 감소했으며 기타무선전화기 수출액과 중량은 각각 13.3%, 24.0% 감소했다.
중량기준 수출 화물 실적 중 1위를 차지한 품목은 액정디바이스로 중량은 전년대비 89.6%, 금액은 66.6% 증가했다. 자동차부품 중량은 41.7% 감소하여 2위를 차지하였고 기타플라스틱제품 중량은 19.8% 증가하여 3위를 차지했다.
금액기준 상위 3개 품목인 프로세스와 콘트롤러, 메모리반도체, 기타무선전화기의 수출실적을 살펴보면 항공기를 통한 수출 비중이 매우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프로세스와 콘트롤러의 항공화물비중은 금액기준 99.0%로 전년대비 0.9% 증가하였으며 중량기준은 93.2%로 5.4% 증가했다. 중량기준 상위 3개 품목인 액정디바이스, 자동차부품, 기타플라스틱제품의 수출실적을 살펴보면 선박을 통한 수출 비중이 매우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액정디바이스의 항공화물비중은 금액기준 16.2%로 전년대비 6.3% 증가하였으며 중량기준은 10.9%로 5.7% 증가했다. 자동차부품의 항공화물비중은 금액기준 2.4%로 전년대비 1.2% 감소하였으며 중량기준은 1.0%로 0.8% 감소했다.
항공화물의 비중이 적은 일부 품목들은 전체 화물의 증감과 항공화물의 증감이 다른 양상을 보였다. 액정디바이스의 전체 수출 중량은 감소했으나 항공화물 중량은 크게 증가했다. 반면 자동차부품의 전체 수출액 및 중량은 증가했으나 항공화물은 감소했다.
수입화물, 중량 및 금액 모두 하락세
지난해 항공 수입화물은 46만톤으로 전년대비 6.5% 감소하였고 수입액은 1,036억달러로 5.9% 감소했다. 금액기준 수입 화물 실적 중 1위를 차지한 품목은 프로세스와 콘트롤러로 수입액과 중량은 각각 전년대비 6.3% 증가, 11.9% 감소했다. 기타집적회로반도체의 수입액과 중량은 각각 8.0% 증가, 1.3% 감소했다. 이어 메모리반도체의 수입액과 중량은 각각 19.5%, 11.2% 감소한 완연한 하락세를 보였다.
중량기준 수입 화물 실적 중 1위를 차지한 품목은 기타플라스틱제품으로 중량은 전년대비 13.7%, 금액은 8.9% 증가했다. 자동차부품 중량은 46.8% 감소하여 2위를 차지하였고 반도체제조용장비 중량은 3.5% 감소하여 3위를 차지했다.
금액기준 상위 3개 품목인 프로세스와 콘트롤러, 기타집적회로반도체, 메모리반도체의 수입실적을 살펴보면 항공기의 수입 비중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프로세스와 콘트롤러의 항공화물비중은 금액기준 99.5%로 전년대비 0.1%증가하였으며 중량기준은 96.8%로 1.2% 증가했다.
중량기준 상위 3개 품목인 기타플라스틱제품, 자동차부품, 반도체제조용장비의 수입실적을 살펴보면 대체로 선박을 통한 수입 비중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자동차부품의 항공화물비중은 금액기준 11.1%로 전년대비 4.9% 감소하였으며 중량기준은 3.6%로 2.0% 감소했다.
항공화물의 비중이 적은 일부 품목들은 전체 화물의 증감과 항공화물의 증감이 다른 양상을 보였다. 기타플라스틱제품의 전체 수입액은 감소했으나 항공화물은 증가했다.
항공사 CFO들, 화물은 상승세 기대하기 어려워
한편 국제항공수송협회(IATA)가 지난 1월 항공사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의하면 전 세계 항공사들의 기업신뢰지수는 상승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앞으로 12개월 동안에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 응답자는 56%였다.
항공사들의 신뢰지수는 2012년 시점을 기준으로 바닥을 친 것으로 지난 3개월 이상 실적이 개선된 것을 들고 있다.
세계 경제가 침체기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객과 화물이 1년 전에 비해서 지난 3개월 동안 증가된 것을 들고 있으며 향후 12개월 동안에도 여객 및 화물시장은 긍정적이라고 응답자들은 전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객은 2013년에 호조세로 전망하고 있는데 비해서 화물은 지난 해 4분기 때 저조했으며 이후 12개월 동안에도 개선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분기에 투입원가가 상승했으나 원유 공급물량을 증대함에 따라 향후에는 원가 부문에서 지출 요인은 더 이상 증대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4분기에는 고용 확대를 주저했으나 항공사들의 원가 절감노력 등으로 고용 지표는 올해 연말까지는 하락하지 않을 것으로 CFO들은 예상했다.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가운데 56.3% 이상이 올해에는 지난해 보다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최근의 재무실적에 대해서도 2012년 시점을 기준으로 바닥을 벗어났으며 항공사 구조조정과 합병 등 경영개선의 노력으로 2012년 하반기에 양호한 경영실적을 기록했다고 응답했다.
화물은 지난 10월 조사에서 하락할 것으로 조사되었으나 최근 3개월 동안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미국 소비자 신뢰지수 및 휴가기간 및 온라인 상품 주문 등이 수요를 견인했고 2013년 세계무역의 성장기대로 화물실적 증가를 전망했다.
이번 IATA 조사에서는 지난해 10월 설문 조사 이후 영업비용에 대한 변동요인은 없었으며 올해에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조사됐다. 항공유 가격은 지난 3개월 동안 변동폭이 없었으며 4분기부터 일정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배럴당 130달러의 고유가 수준으로 수익을 기대하기 힘들 것으로 전망했다. 남수단, 콜롬비아, 예멘 및 중국 등 산유국들은 항공유가 급등하면 정유주도 동반 상승할 것으로 기대했다.
영업환경이 개선될 것이라는 응답은 지난 10월 35%에서 올해 1월 47%로 증가했다. 화물수입은 3개월 이전에 비해 계속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지난 10월 조사에서 응답자의 44%가 하락세를 보인다고 했으나 올해 1월에는 응답자의 29%가 하락세를 예상했다.
IATA, 올해 항공화물시황 소폭 개선 전망
한편 IATA는 2013년 항공화물 시황을 희망적으로 내다봤다. IATA는 항공화물 운임이 최근 2년간 수요 저하로 내리막길을 걷다가 바닥을 쳤다고 보고 올해는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2012년 전세계 항공화물 물동량은 2011년 대비 0.3% 증가했고 지난해 12월 물동량은 직전월 대비 0.8% 증가했다. 이런 물동량 증가로 2012년 말에는 2011년 중반 수준의 물동량을 회복했다고 IATA는 분석했다.
특히 중동 및 아프리카 항공사들의 고성장으로 이 지역 항공사는 2012년 한 해 동안 각각 14.7%, 7.1%의 물동량 성장세를 보였다.
IATA의 고위관계자는 “올해 항공화물 물동량이 지난해보다 1.4%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최근 2년동안 2.1%감소했던 물동량의 하락곡선이 위쪽으로 향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2년 항공 화물 수요는 유럽 재정위기 여파가 지속되면서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업계 에서는 지난해 항공 화물 수요는 두 자릿수 가량 감소했다고 입을 모은다. 실제 이런 상황은 양 국내 항공사 매출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대한항공은 전체 매출에서 화물 비중이 3분기 기준으로 2010년 30.2%에서 2011년 26.4%로 줄었고 지난해에는 22.6%로 감소했다. 아시아나항공도 3분기 기준으로 화물 비중은 지난 2011년 24.7%에서 지난해 22.9%로 감소세를 기록했다.
지난해 항공화물 총 수송실적 1.3% 줄어
국토해양부의 집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항공화물은 세계 경제 불확실성 지속, 주요 교역국 경제성장 부진,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인한 국제 및 국내화물 감소로 전년대비 1.3% 감소한 347만톤을 기록했다.
항공사별 국내화물실적의 점유율을 살펴보면 대한항공 63.3%, 아시아나항공 16.9%, 에어부산 5.8%, 제주항공 5.1% 순으로 높았다. 국내 순화물은 대형항공사 위주로 대한항공은 전년대비 14.7% 감소했고 아시아나항공은 0.2% 증가했다.
저비용항공사의 화물은 수하물이 대부분을 차지하며 에어부산은 감소세를 보였으나 이스타항공,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항공은 증가세를 보였다.
항공사별 국제화물실적의 점유율을 살펴보면 국적사 71.4%(대한항공 46.0%, 아시아나항공 24.1% 등), 외항사 28.6%로 나타났다. 국제 순화물은 대형항공사 위주로 대한항공(48.4% 비중)은 전년대비 7.5% 감소했고 아시아나항공(24.0% 비중)은 0.1% 감소했다. 수화물이 화물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저비용항공사의 경우, 신규 노선 취항으로 인한 국제 여객의 증가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증가세가 나타났다. 한편 지난해 인천공항 환적화물은 110만톤으로 전년대비 5.3% 감소했다.
수출화물, 중량 감소했지만 수출액 늘어나
2012년 항공 수출화물은 53만톤으로 전년대비 1.1% 감소하였으나 수출액은 1,183억달러로 1.5% 증가했다. 금액기준 수출 화물 실적 중 1위를 차지한 품목은 프로세스와 콘트롤러(컴퓨터 중앙 처리 장치)로 수출액은 전년대비 20.2% 증가하였으나 중량은 3.6% 감소했다. 메모비반도체 수출액과 중량은 각각 18.0%, 18.6% 감소했으며 기타무선전화기 수출액과 중량은 각각 13.3%, 24.0% 감소했다.
중량기준 수출 화물 실적 중 1위를 차지한 품목은 액정디바이스로 중량은 전년대비 89.6%, 금액은 66.6% 증가했다. 자동차부품 중량은 41.7% 감소하여 2위를 차지하였고 기타플라스틱제품 중량은 19.8% 증가하여 3위를 차지했다.
금액기준 상위 3개 품목인 프로세스와 콘트롤러, 메모리반도체, 기타무선전화기의 수출실적을 살펴보면 항공기를 통한 수출 비중이 매우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프로세스와 콘트롤러의 항공화물비중은 금액기준 99.0%로 전년대비 0.9% 증가하였으며 중량기준은 93.2%로 5.4% 증가했다. 중량기준 상위 3개 품목인 액정디바이스, 자동차부품, 기타플라스틱제품의 수출실적을 살펴보면 선박을 통한 수출 비중이 매우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액정디바이스의 항공화물비중은 금액기준 16.2%로 전년대비 6.3% 증가하였으며 중량기준은 10.9%로 5.7% 증가했다. 자동차부품의 항공화물비중은 금액기준 2.4%로 전년대비 1.2% 감소하였으며 중량기준은 1.0%로 0.8% 감소했다.
항공화물의 비중이 적은 일부 품목들은 전체 화물의 증감과 항공화물의 증감이 다른 양상을 보였다. 액정디바이스의 전체 수출 중량은 감소했으나 항공화물 중량은 크게 증가했다. 반면 자동차부품의 전체 수출액 및 중량은 증가했으나 항공화물은 감소했다.
수입화물, 중량 및 금액 모두 하락세
지난해 항공 수입화물은 46만톤으로 전년대비 6.5% 감소하였고 수입액은 1,036억달러로 5.9% 감소했다. 금액기준 수입 화물 실적 중 1위를 차지한 품목은 프로세스와 콘트롤러로 수입액과 중량은 각각 전년대비 6.3% 증가, 11.9% 감소했다. 기타집적회로반도체의 수입액과 중량은 각각 8.0% 증가, 1.3% 감소했다. 이어 메모리반도체의 수입액과 중량은 각각 19.5%, 11.2% 감소한 완연한 하락세를 보였다.
중량기준 수입 화물 실적 중 1위를 차지한 품목은 기타플라스틱제품으로 중량은 전년대비 13.7%, 금액은 8.9% 증가했다. 자동차부품 중량은 46.8% 감소하여 2위를 차지하였고 반도체제조용장비 중량은 3.5% 감소하여 3위를 차지했다.
금액기준 상위 3개 품목인 프로세스와 콘트롤러, 기타집적회로반도체, 메모리반도체의 수입실적을 살펴보면 항공기의 수입 비중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프로세스와 콘트롤러의 항공화물비중은 금액기준 99.5%로 전년대비 0.1%증가하였으며 중량기준은 96.8%로 1.2% 증가했다.
중량기준 상위 3개 품목인 기타플라스틱제품, 자동차부품, 반도체제조용장비의 수입실적을 살펴보면 대체로 선박을 통한 수입 비중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자동차부품의 항공화물비중은 금액기준 11.1%로 전년대비 4.9% 감소하였으며 중량기준은 3.6%로 2.0% 감소했다.
항공화물의 비중이 적은 일부 품목들은 전체 화물의 증감과 항공화물의 증감이 다른 양상을 보였다. 기타플라스틱제품의 전체 수입액은 감소했으나 항공화물은 증가했다.
항공사 CFO들, 화물은 상승세 기대하기 어려워
한편 국제항공수송협회(IATA)가 지난 1월 항공사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의하면 전 세계 항공사들의 기업신뢰지수는 상승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앞으로 12개월 동안에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 응답자는 56%였다.
항공사들의 신뢰지수는 2012년 시점을 기준으로 바닥을 친 것으로 지난 3개월 이상 실적이 개선된 것을 들고 있다.
세계 경제가 침체기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객과 화물이 1년 전에 비해서 지난 3개월 동안 증가된 것을 들고 있으며 향후 12개월 동안에도 여객 및 화물시장은 긍정적이라고 응답자들은 전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객은 2013년에 호조세로 전망하고 있는데 비해서 화물은 지난 해 4분기 때 저조했으며 이후 12개월 동안에도 개선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분기에 투입원가가 상승했으나 원유 공급물량을 증대함에 따라 향후에는 원가 부문에서 지출 요인은 더 이상 증대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4분기에는 고용 확대를 주저했으나 항공사들의 원가 절감노력 등으로 고용 지표는 올해 연말까지는 하락하지 않을 것으로 CFO들은 예상했다.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가운데 56.3% 이상이 올해에는 지난해 보다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최근의 재무실적에 대해서도 2012년 시점을 기준으로 바닥을 벗어났으며 항공사 구조조정과 합병 등 경영개선의 노력으로 2012년 하반기에 양호한 경영실적을 기록했다고 응답했다.
화물은 지난 10월 조사에서 하락할 것으로 조사되었으나 최근 3개월 동안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미국 소비자 신뢰지수 및 휴가기간 및 온라인 상품 주문 등이 수요를 견인했고 2013년 세계무역의 성장기대로 화물실적 증가를 전망했다.
이번 IATA 조사에서는 지난해 10월 설문 조사 이후 영업비용에 대한 변동요인은 없었으며 올해에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조사됐다. 항공유 가격은 지난 3개월 동안 변동폭이 없었으며 4분기부터 일정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배럴당 130달러의 고유가 수준으로 수익을 기대하기 힘들 것으로 전망했다. 남수단, 콜롬비아, 예멘 및 중국 등 산유국들은 항공유가 급등하면 정유주도 동반 상승할 것으로 기대했다.
영업환경이 개선될 것이라는 응답은 지난 10월 35%에서 올해 1월 47%로 증가했다. 화물수입은 3개월 이전에 비해 계속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지난 10월 조사에서 응답자의 44%가 하락세를 보인다고 했으나 올해 1월에는 응답자의 29%가 하락세를 예상했다.
IATA, 올해 항공화물시황 소폭 개선 전망
한편 IATA는 2013년 항공화물 시황을 희망적으로 내다봤다. IATA는 항공화물 운임이 최근 2년간 수요 저하로 내리막길을 걷다가 바닥을 쳤다고 보고 올해는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2012년 전세계 항공화물 물동량은 2011년 대비 0.3% 증가했고 지난해 12월 물동량은 직전월 대비 0.8% 증가했다. 이런 물동량 증가로 2012년 말에는 2011년 중반 수준의 물동량을 회복했다고 IATA는 분석했다.
특히 중동 및 아프리카 항공사들의 고성장으로 이 지역 항공사는 2012년 한 해 동안 각각 14.7%, 7.1%의 물동량 성장세를 보였다.
IATA의 고위관계자는 “올해 항공화물 물동량이 지난해보다 1.4%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최근 2년동안 2.1%감소했던 물동량의 하락곡선이 위쪽으로 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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