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에서 회사로 … 새로운 역사를 만들다
델타항공의 화물 GSA가 새롭게 태어났다. 지난 6월 16일 화물영업부에서 새로운 독립 회사로 진화한 (주)델타에이젼시가 바로 그곳이다.
새롭게 회사를 설립하고 델타항공의 화물 GSA 업무를 수행하게 됐지만 내면을 살펴보면 기존 델타항공의 화물 부분을 움직이던 멤버들이 모두 함께 하고 있어 GSA 변경으로 인한 혼란을 없다. 오히려 새롭게 시작하는 기분으로 서비스를 진행하는 직원들의 의욕만큼은 더욱 커졌다.
델타항공의 화물 GSA가 지난 6월 16일 마포에 새롭게 문을 열었다.
미국과 유럽의 경기침체 장기화로 전세계 경기가 좋지 않아 화물 부분에도 그늘이 드리워진 요즘임에도 새롭게 시작하는 델타카고에어젼시는 희망과 기대에 부풀어 있었다.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지 채 한달이 되지 않았지만 그 속을 살펴보면 이미 델타와의 인연은 그 전부터 계속 이어져왔다. 기존 델타항공 GSA의 화물영업부가 독립을 해 새롭게 회사를 만들었기 때문이다.
새로운 델타의 GSA를 이끌고 있는 문경식 이사는 “하나의 부서가 독립해 GSA를 맡게 된 것은 제가 아는 한 처음 있는 일일 것이다. 또한 이번 상황을 두고 델타항공 본사의 수석 부회장도 델타 역사에 새로운 획을 긋는 일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좋은 표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부탁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델타항공 본사를 비롯한 주변 사람들의 우려와 기대가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그러한 부담까지 열정으로 바꿔 더욱 열심히 뛰고 있다.
현재 델타 카고의 처리 물량은 월 550톤 정도를 처리하고 있다. 인천-디트로이트를 운항하는 B777ER이 편당 15톤의 화물을, 인천-나리타를 운항하는 B757이 편당 2톤을 처리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550톤을 처리하는 것은 매편 마다 화물을 Full로 처리하고 있는 것이다.
문경식 이사는 “그 동안 인심을 잃지 않았기 때문인지 많은 화주 분들이 찾아 주고 있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잘 되고 있는 것 같다”며 “또한 그 전에 묵묵히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는 직원들이 없었다면 경기 악화 속에서 어려움에 직면했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안팍의 든든한 지원 때문인지 한국의 GSA는 델타항공의 아시아 GSA 가운데 방콕에 이어 두 번째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고 한다. 성적 면에서는 두 번째지만 더욱 인정을 받는 부분은 방콕의 경우 미국행 항공편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화물이 몰리는 반면 한국의 경우 항공편 공급이 많은 상황에서 이 같은 실적을 거두는 것이 의미를 더하고 있다.
델타항공은 현재 인천-디트로이트를 데일리로 운항하고 있는데 매년 11월경 동계스케줄이 시작되면 주4~5편으로 감편되어 왔다. 하지만 최근 본사 발표에 따르면 홍콩-디트로이트가 단항이 되면서 8월부터 B777-200ER로 동계 시즌에도 감편 없이 데일리 운항이 가능하게 됐다.
또한 인천-나리타도 B757 기종이 데일리 운항을 하고 있다. 매일 2편의 항공기를 운항하는 델타항공은 현재 추가적인 노선 추가 계획을 가진 것은 아니지만 내년 쯤 공급이 늘어나면서 더 많은 화물 처리가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하고 있다.
사랑해요 DELTA
이러한 기대감 속에 문경식 이사는 앞으로를 향한 새로운 계획들을 세우고 있다.
그 첫 번째 목표는 역시 델타항공의 화물 GSA의 뿌리를 더욱 단단히 하는 것이다. 문 이사는 “델타항공은 그 동안도 그리고 앞으로도 저의 든든한 동반자이며 버팀목이 되어 줄 것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에 델타카고의 영역을 넓히는데 주력해 내년까지 미주 로컬 마켓에서 3위안에 드는 물량을 확보 할 수 있도록 할 생각입니다”라고 밝혔다.
이후 다음 단계로는 GSA를 늘려갈 계획도 가지고 있다. 문 이사는 “그동안 하나의 부서로 델타를 처리해 왔다면 지금은 하나의 독립된 회사로써 회사의 확장에 대한 계획도 세워야 할 때입니다. 이를 위해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새로운 항공사의 GSA를 맡아서 운영해 볼 계획도 가지고 있습니다”
그 동안 생각은 했지만 한계에 부딪혀 행하지 못했던 계획들을 이제는 직원들과 함께 마음껏 뻗어 나갈 수 있게 됐다.
문 이사의 모든 계획에서 제일 우선 하는 것은 늘 ‘델타’이다. 그만큼 문 이사는 델타에 빠져있다고 전했다.
“전 델타를 좋아합니다. 본사에서도 농담으로 저에게 너가 피를 흘리게 된다면 그 피는 다른 피가 아닌 델타의 피가 흐를 것이라는 말을 합니다. 그만큼 뼛속 깊이 델타에 대한 사랑이 자리 잡고 있다는 것입니다”
22년 가까이를 델타에서 일을 하고 있지만 지겹거나 불만스럽지 않고 가능하다면 아들도 델타맨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질 만큼 델타에 대한 사랑이 유별나다.
델타 본사 입장에서 보자면 전세계 많은 국가의 GSA 중 하나인 한국의 GSA 직원이지만 문 이사가 델타에 반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델타가 먼저 마음을 열고 받아 들일 준비를 했기 때문이다.
“물론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보통의 GSA는 사업적인 계약 관계로 상하관계를 이루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델타의 경우 각국의 GSA가 있기 때문에 자신들이 존재한다는 인식 아래 좋은 파트너가 관계를 유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델타는 이처럼 각국의 GSA가 델타라는 거대 항공사를 배경으로 영역을 넓혀 갈 수 있는 배경을 만들고 지신감을 주고 있다. 이러한 부분에는 물질적은 부분도 함께 한다.
“GSA도 사업인데 마음 만으로 되는 것은 아닙니다. 이 부분에서도 델타의 방침은 분명합니다. 델타를 위해 열심히 일하면 그만큼의 이익을 주고 있습니다. 그 때문에 커미션 부분도 최고 대우를 해 주고 있습니다” 알아서 먼저 일할 분위기를 조성해 주고 그 댓가를 주는 회사. 그것이 문경식 이사가 사랑하는 델타항공이다. /최인석 차장
델타항공의 화물 GSA가 새롭게 태어났다. 지난 6월 16일 화물영업부에서 새로운 독립 회사로 진화한 (주)델타에이젼시가 바로 그곳이다.
새롭게 회사를 설립하고 델타항공의 화물 GSA 업무를 수행하게 됐지만 내면을 살펴보면 기존 델타항공의 화물 부분을 움직이던 멤버들이 모두 함께 하고 있어 GSA 변경으로 인한 혼란을 없다. 오히려 새롭게 시작하는 기분으로 서비스를 진행하는 직원들의 의욕만큼은 더욱 커졌다.
델타항공의 화물 GSA가 지난 6월 16일 마포에 새롭게 문을 열었다.
미국과 유럽의 경기침체 장기화로 전세계 경기가 좋지 않아 화물 부분에도 그늘이 드리워진 요즘임에도 새롭게 시작하는 델타카고에어젼시는 희망과 기대에 부풀어 있었다.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지 채 한달이 되지 않았지만 그 속을 살펴보면 이미 델타와의 인연은 그 전부터 계속 이어져왔다. 기존 델타항공 GSA의 화물영업부가 독립을 해 새롭게 회사를 만들었기 때문이다.
새로운 델타의 GSA를 이끌고 있는 문경식 이사는 “하나의 부서가 독립해 GSA를 맡게 된 것은 제가 아는 한 처음 있는 일일 것이다. 또한 이번 상황을 두고 델타항공 본사의 수석 부회장도 델타 역사에 새로운 획을 긋는 일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좋은 표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부탁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델타항공 본사를 비롯한 주변 사람들의 우려와 기대가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그러한 부담까지 열정으로 바꿔 더욱 열심히 뛰고 있다.
현재 델타 카고의 처리 물량은 월 550톤 정도를 처리하고 있다. 인천-디트로이트를 운항하는 B777ER이 편당 15톤의 화물을, 인천-나리타를 운항하는 B757이 편당 2톤을 처리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550톤을 처리하는 것은 매편 마다 화물을 Full로 처리하고 있는 것이다.
문경식 이사는 “그 동안 인심을 잃지 않았기 때문인지 많은 화주 분들이 찾아 주고 있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잘 되고 있는 것 같다”며 “또한 그 전에 묵묵히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는 직원들이 없었다면 경기 악화 속에서 어려움에 직면했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안팍의 든든한 지원 때문인지 한국의 GSA는 델타항공의 아시아 GSA 가운데 방콕에 이어 두 번째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고 한다. 성적 면에서는 두 번째지만 더욱 인정을 받는 부분은 방콕의 경우 미국행 항공편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화물이 몰리는 반면 한국의 경우 항공편 공급이 많은 상황에서 이 같은 실적을 거두는 것이 의미를 더하고 있다.
델타항공은 현재 인천-디트로이트를 데일리로 운항하고 있는데 매년 11월경 동계스케줄이 시작되면 주4~5편으로 감편되어 왔다. 하지만 최근 본사 발표에 따르면 홍콩-디트로이트가 단항이 되면서 8월부터 B777-200ER로 동계 시즌에도 감편 없이 데일리 운항이 가능하게 됐다.
또한 인천-나리타도 B757 기종이 데일리 운항을 하고 있다. 매일 2편의 항공기를 운항하는 델타항공은 현재 추가적인 노선 추가 계획을 가진 것은 아니지만 내년 쯤 공급이 늘어나면서 더 많은 화물 처리가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하고 있다.
사랑해요 DELTA
이러한 기대감 속에 문경식 이사는 앞으로를 향한 새로운 계획들을 세우고 있다.
그 첫 번째 목표는 역시 델타항공의 화물 GSA의 뿌리를 더욱 단단히 하는 것이다. 문 이사는 “델타항공은 그 동안도 그리고 앞으로도 저의 든든한 동반자이며 버팀목이 되어 줄 것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에 델타카고의 영역을 넓히는데 주력해 내년까지 미주 로컬 마켓에서 3위안에 드는 물량을 확보 할 수 있도록 할 생각입니다”라고 밝혔다.
이후 다음 단계로는 GSA를 늘려갈 계획도 가지고 있다. 문 이사는 “그동안 하나의 부서로 델타를 처리해 왔다면 지금은 하나의 독립된 회사로써 회사의 확장에 대한 계획도 세워야 할 때입니다. 이를 위해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새로운 항공사의 GSA를 맡아서 운영해 볼 계획도 가지고 있습니다”
그 동안 생각은 했지만 한계에 부딪혀 행하지 못했던 계획들을 이제는 직원들과 함께 마음껏 뻗어 나갈 수 있게 됐다.
문 이사의 모든 계획에서 제일 우선 하는 것은 늘 ‘델타’이다. 그만큼 문 이사는 델타에 빠져있다고 전했다.
“전 델타를 좋아합니다. 본사에서도 농담으로 저에게 너가 피를 흘리게 된다면 그 피는 다른 피가 아닌 델타의 피가 흐를 것이라는 말을 합니다. 그만큼 뼛속 깊이 델타에 대한 사랑이 자리 잡고 있다는 것입니다”
22년 가까이를 델타에서 일을 하고 있지만 지겹거나 불만스럽지 않고 가능하다면 아들도 델타맨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질 만큼 델타에 대한 사랑이 유별나다.
델타 본사 입장에서 보자면 전세계 많은 국가의 GSA 중 하나인 한국의 GSA 직원이지만 문 이사가 델타에 반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델타가 먼저 마음을 열고 받아 들일 준비를 했기 때문이다.
“물론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보통의 GSA는 사업적인 계약 관계로 상하관계를 이루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델타의 경우 각국의 GSA가 있기 때문에 자신들이 존재한다는 인식 아래 좋은 파트너가 관계를 유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델타는 이처럼 각국의 GSA가 델타라는 거대 항공사를 배경으로 영역을 넓혀 갈 수 있는 배경을 만들고 지신감을 주고 있다. 이러한 부분에는 물질적은 부분도 함께 한다.
“GSA도 사업인데 마음 만으로 되는 것은 아닙니다. 이 부분에서도 델타의 방침은 분명합니다. 델타를 위해 열심히 일하면 그만큼의 이익을 주고 있습니다. 그 때문에 커미션 부분도 최고 대우를 해 주고 있습니다” 알아서 먼저 일할 분위기를 조성해 주고 그 댓가를 주는 회사. 그것이 문경식 이사가 사랑하는 델타항공이다. /최인석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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