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한진해운-신덕수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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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2.01.11 08:50   수정 : 2012.01.11 08:50
송아랑 기자(songarang85@naver.com)

세일즈왕
인생은 독서에 비유할 수 있다. 누군가는 빠르게 훑어 나가고, 또 다른이는 한장 한장 넘길 때마다 신중을 기울여 읽는다. 이렇게 우리들은 다시오지 않을 이 시간, 공간 속에서 자아를 찾아가고 있다.
'세일즈왕'을 목표로 하고 있는 한진해운의 신덕수 대리. 그는 독서를 단순한 취미가 아닌 특기로 살리고 있다.
"단순히 책을 읽고 책장에 꼿아 놓는 것보다 삶을 변화시킬 수 있도록 이를 A4 한장으로 정리하고 있습니다. 하루에 27~28페이지를 꾸준히 읽으면 1년에 1만페이지를 볼 수 있다고 해요. 2012년에는 출퇴근시간을 잘 활용해서 100일에 33권을 읽는 것이 제 단기 목표랍니다."
신덕수 대리의 또 다른 목표는 '우수판매사원' 이다.
"3년안에는 '우수판매사원' 의 표창을 받고 싶습니다. 구주판매팀에서 영업을 담당한지는 1년 반정도가 지났네요. 인사지원팀에서 자리를 옮겨서 왔는데 처음에는 맨띵에 해딩하는 식으로 했었답니다. 하지만 경험이 풍부하신 선배분들의 도움과 지원으로 어려웠던 부분들을 극복할 수 있었어요."  
한분한분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한 가운데 신덕수 대리는 "손윤진 대리님의 경우는 거의 '엄마' 와도 같은 존재였다" 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4월에는 대리로 진급하면서 팀에서 그의 책임감은 더 커졌다.
"제일 발로 뛰어다녀야 한다고 생각해요. 사원때 했던 사소한 실수라도 이제는 반복하면 안돼겠죠?"
호탕한 웃음으로 반문하며 신덕수 대리는 효율적인 시간관리와 생동감 넘치는 분위기 속에서 혼자의 힘으로 천천히 일어서고 있었다.
이런 신덕수 대리는 '누룽지' 같은 사람이 되고 싶어 했다.
"누룽지하면 고소하고 고향생각이나 편안한 이미지가 떠어오르잖아요. 저 또한 화주에게 좀더 친근하게 다가가고, 사람냄새가 나는 사람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장애요소를 부정적이지 않게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며, 생각한 목표를 꾸준하게 노력하는 것은 쉽지만은 않다.
하지만 원치않는 것보다는 원하고, 이루고 싶은 일들을 생각한다면, 일분일초가 소중한 이시간 그 힘의 결과가 나타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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