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물류 2ROUND…이제는 내륙이다
중국 전역 네트워크 확보를 위해 화주의 역할이 중요
최인석 기자(orid98@parcelherald.com)
지난 9월 27일 무역협회 트레이드타워 51층 대회의실에서 “중국 내수시장 진출과 내륙물류 확보와 전략” 세미나가 열렸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이미 포화상태에 달한 동중국 지역을 벗어나 중국 서부 지역의 발전 방향과 전략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첫 발표를 맡은 KMI 항만물류 김범중 연구본부장은 “중국의 신실크로드 정책에 편승해 중국 서부 지역 진출을 서둘러야 하며 모든 것이 완성된 상태에서 진출을 하려 한다면 늦을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내용을 토대로 이어진 백세물류 권영소 이사의 ‘중국 내수물류현황 및 진출전략’의 내용을 살펴보았다.
중국 물류의 사회적 비용 규모는 중국의 경제발전에 따라 중국 물류의 사회적 비용 또한 증가하고 있으며, 1002년~2010년까지 연 14%의 성장률을 보였다. 2010년이 경우 2009년에 비해 16.7% 성장을 기록했다. 2010년 중국물류 총 비용은 7.1만억RMB이다.
중국은 앞으로 세계 최대의 소비시장으로 부상할 것으로 모두들 예상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물류시장 또한 급속한 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또한 중국의 인터넷 네티즌은 이미 4억명을 돌파했다고 한다. 전자상거래 시장 또한 급속도로 성장해 전자상거래 배송과 그에 관련된 솔류션이 앞으로 중국 물류회사들에 있어 핵심적인 사업거리가 될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백세물류가 중국에서 사업을 시작한지 5년여가 흘렀지만 넓은 중국에서 아직 해야 할 일이 많다.
진 이사는 “넓은 중국 땅에서 각각의 가정집까지 배송하는 물류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것은 실로 엄청난 도전이라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됐다”고 밝혔다.
중국 전역 배송 불가
처음 백세물류를 시작할 때 판단한 중국시장 전망은 2010년 물류비용 예상은 6만억 RMB(1,000조원), 물류배송예상은 30억개(미국 70억개 수준) 수준으로 매년 150%의 성장을 보일 것으로 판단했다.
이와 함께 중국 물류 회사들의 특징 및 한계로는 중국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 물류회사들은 TNT, FedEx 등과 같은 서양의 다국적 물류회사와 일본계(XINJIE, JINJIE, 태평양물류)와 싱가포르계(KERRY), 한국계(한진, 대한통운 등)의 회국 물류회사와 중외운으로 대표되는 중국의 국영기업에서 전화된 물류기업, EMS와 같은 국영기업, 이외 중국 민영기업들이 있다. 하지만 어떤 기업도 중국의 BtoB, BtoC, CtoC를 커버하는 중국 전역 서비스를 해내지 못했다.
그 이유는 외국계 기업중 DHL, UPS 등의 업체들은 중국 국내 운송망을 건설하는 것에 대한 관심이 적기 때문이다. 그들 기업은 국제 익스프레스 시장에 주력하고 있다.
TNT는 중국 내륙 운송에 진출할 전략으로 중국 회사도 인수했고, 전자상거래 중국내 배송 사업도 전개하였으나 실적이 저조한 상태이다.
일본, 싱가포르, 한국계 기업들 또한 중국의 고객들에게 서비스 한다기 보다는 중국에 들어와 있는 자국 기업에 서비스 하는 것을 위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실정이다.
중외운, EMS 등은 국영기업으로서 네트워크는 전국망을 갖추고 있지만 그 서비스 수준은 매우 낮고 또한 구조적인 원인으로 발전에는 한계가 있다.
중국의 민영물류기업은 자금과 인프라의 문제로 인해 한국원화 기준으로 500억 정도의 규모가 되면 더 이상 확대를 원하지 않는 행태를 보인다. 따라서 우리나라의 한진이나 대한통운 처럼 매출 1조원에 달하는 규모의 민영물류기업들은 중국에 존재하지 않는다. 비록 SF 택배회사와 같은 대형 민영기업이 존재하지만 SF는 물류회사라기 보다는 문서 등을 배송하는 택배회사로 분류한다.
시스템 구축 최우선 과제
이런 시장 상황에 근거해 백세물류는 회사의 성장 방향을 문서 택배가 아닌 표준화된 화물(BOX, PARCEL) 등의 Door to Door 서비스로 잡았다. 이러한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중국 내에 거미줄과 같은 네트워크 구축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선행되어야 할 조건들이 있다.
그것은 시스템이다. 시스템이 지원되지 않으면 이러한 계획은 실현되기 힘들다. 시스템은 운송관리시스템(TMS), 창고관리시스템(WMS), 택배시스템(DMS) 등이 필요했다.
시스템 구축 이후에는 단계적 네트워크 건설과 고객확보이다.
모든 물류회사의 전략은 대소동이하겠지만 일단 중국을 권역별로 나누어야 한다. 중국은 동북지구, 화동지구, 화중지구, 화남지구, 화북지구, 서북지구, 서남지구로 크게 나눌 수 있다. 각지역에 메이져 도시를 거점으로 하여 먼저 간선 네트워크를 개통해야한다.
예를 들면 광주에서 상해로 또한 상해에서 북경으로 정기적으로 오고가는 트럭운송이나 항공운송 네트워크를 개통하고 북경과 상해를 기점으로 하여 그 지역에서 단거리 배송네트워크를 갖춰야 한다.
또한 각 도시의 택배 배송망을 갖춰야한다. 최종적으로는 집집마다 배송할 수 있는 체제가 필요하다.
전국 수요 화주 선택 중요
이런 네트워크를 갖추는데 있어서 어떤 고객을 만나느냐는 매우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생산용 원자재 돌이나 석탄 등을 운송해야 하는 고객이라면 이런 네트워크 구축에는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3년여 동안 백세물류는 EXR, ZARA, METERSBOWNE, LINING, 아디다스 등 의복회사의 물류를 많이 해온 것은 이러한 네트워크 구축에 큰 도움이 되었다. 왜냐하면 의복류 회사들 자체의 네트워크가 위에서 말한 네트워크 개념과 유사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중국 최대의 의복회사중의 하나인 리닝을 예로 들면 현재 중국에 7,000여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공장은 광동과 청도, 무한 등 지역에 산재해 있다. 이 공장들에서 생산한 의복은 광주, 상해, 북경, 장사, 무한 등에 있는 리닝의 Main DC로 취합되고 다시 각 지역의 Distributor로 대량으로 운송되고 난 후 각 지역의 Distributor들이 해당지역 매장까지 2차 배송을 하게 된다. 또한 리닝은 전자상거래로 옷을 팔고 있기 때문에 일반 소비자에세 직업 배송까지 해야한다. 리닝의 물류서비스를 하면서 저의는 기본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었다.
우라나라 회사인 락앤락 또한 저희에게 큰 도움을 준 고객이었다. 락앤락은 중국 소주에 공장이 있다. 이 소주공장에서 생산한 락앤락 제품은 광주, 성도, 상해, 북경, 심양의 락앤락 Main DC들로 운송되고 그 Main DC에서 각 지역으로 2차 배송을 하게된다. 백세물류는 락앤락에 물류서비스를 서비스 함으로써 락앤락이 입점하고 있는 슈퍼마켓에 배송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확보할 수 있었다.
중국 전역 네트워크 확보를 위해 화주의 역할이 중요
최인석 기자(orid98@parcelherald.com)
지난 9월 27일 무역협회 트레이드타워 51층 대회의실에서 “중국 내수시장 진출과 내륙물류 확보와 전략” 세미나가 열렸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이미 포화상태에 달한 동중국 지역을 벗어나 중국 서부 지역의 발전 방향과 전략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첫 발표를 맡은 KMI 항만물류 김범중 연구본부장은 “중국의 신실크로드 정책에 편승해 중국 서부 지역 진출을 서둘러야 하며 모든 것이 완성된 상태에서 진출을 하려 한다면 늦을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내용을 토대로 이어진 백세물류 권영소 이사의 ‘중국 내수물류현황 및 진출전략’의 내용을 살펴보았다.
중국 물류의 사회적 비용 규모는 중국의 경제발전에 따라 중국 물류의 사회적 비용 또한 증가하고 있으며, 1002년~2010년까지 연 14%의 성장률을 보였다. 2010년이 경우 2009년에 비해 16.7% 성장을 기록했다. 2010년 중국물류 총 비용은 7.1만억RMB이다.
중국은 앞으로 세계 최대의 소비시장으로 부상할 것으로 모두들 예상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물류시장 또한 급속한 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또한 중국의 인터넷 네티즌은 이미 4억명을 돌파했다고 한다. 전자상거래 시장 또한 급속도로 성장해 전자상거래 배송과 그에 관련된 솔류션이 앞으로 중국 물류회사들에 있어 핵심적인 사업거리가 될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백세물류가 중국에서 사업을 시작한지 5년여가 흘렀지만 넓은 중국에서 아직 해야 할 일이 많다.
진 이사는 “넓은 중국 땅에서 각각의 가정집까지 배송하는 물류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것은 실로 엄청난 도전이라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됐다”고 밝혔다.
중국 전역 배송 불가
처음 백세물류를 시작할 때 판단한 중국시장 전망은 2010년 물류비용 예상은 6만억 RMB(1,000조원), 물류배송예상은 30억개(미국 70억개 수준) 수준으로 매년 150%의 성장을 보일 것으로 판단했다.
이와 함께 중국 물류 회사들의 특징 및 한계로는 중국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 물류회사들은 TNT, FedEx 등과 같은 서양의 다국적 물류회사와 일본계(XINJIE, JINJIE, 태평양물류)와 싱가포르계(KERRY), 한국계(한진, 대한통운 등)의 회국 물류회사와 중외운으로 대표되는 중국의 국영기업에서 전화된 물류기업, EMS와 같은 국영기업, 이외 중국 민영기업들이 있다. 하지만 어떤 기업도 중국의 BtoB, BtoC, CtoC를 커버하는 중국 전역 서비스를 해내지 못했다.
그 이유는 외국계 기업중 DHL, UPS 등의 업체들은 중국 국내 운송망을 건설하는 것에 대한 관심이 적기 때문이다. 그들 기업은 국제 익스프레스 시장에 주력하고 있다.
TNT는 중국 내륙 운송에 진출할 전략으로 중국 회사도 인수했고, 전자상거래 중국내 배송 사업도 전개하였으나 실적이 저조한 상태이다.
일본, 싱가포르, 한국계 기업들 또한 중국의 고객들에게 서비스 한다기 보다는 중국에 들어와 있는 자국 기업에 서비스 하는 것을 위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실정이다.
중외운, EMS 등은 국영기업으로서 네트워크는 전국망을 갖추고 있지만 그 서비스 수준은 매우 낮고 또한 구조적인 원인으로 발전에는 한계가 있다.
중국의 민영물류기업은 자금과 인프라의 문제로 인해 한국원화 기준으로 500억 정도의 규모가 되면 더 이상 확대를 원하지 않는 행태를 보인다. 따라서 우리나라의 한진이나 대한통운 처럼 매출 1조원에 달하는 규모의 민영물류기업들은 중국에 존재하지 않는다. 비록 SF 택배회사와 같은 대형 민영기업이 존재하지만 SF는 물류회사라기 보다는 문서 등을 배송하는 택배회사로 분류한다.
시스템 구축 최우선 과제
이런 시장 상황에 근거해 백세물류는 회사의 성장 방향을 문서 택배가 아닌 표준화된 화물(BOX, PARCEL) 등의 Door to Door 서비스로 잡았다. 이러한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중국 내에 거미줄과 같은 네트워크 구축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선행되어야 할 조건들이 있다.
그것은 시스템이다. 시스템이 지원되지 않으면 이러한 계획은 실현되기 힘들다. 시스템은 운송관리시스템(TMS), 창고관리시스템(WMS), 택배시스템(DMS) 등이 필요했다.
시스템 구축 이후에는 단계적 네트워크 건설과 고객확보이다.
모든 물류회사의 전략은 대소동이하겠지만 일단 중국을 권역별로 나누어야 한다. 중국은 동북지구, 화동지구, 화중지구, 화남지구, 화북지구, 서북지구, 서남지구로 크게 나눌 수 있다. 각지역에 메이져 도시를 거점으로 하여 먼저 간선 네트워크를 개통해야한다.
예를 들면 광주에서 상해로 또한 상해에서 북경으로 정기적으로 오고가는 트럭운송이나 항공운송 네트워크를 개통하고 북경과 상해를 기점으로 하여 그 지역에서 단거리 배송네트워크를 갖춰야 한다.
또한 각 도시의 택배 배송망을 갖춰야한다. 최종적으로는 집집마다 배송할 수 있는 체제가 필요하다.
전국 수요 화주 선택 중요
이런 네트워크를 갖추는데 있어서 어떤 고객을 만나느냐는 매우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생산용 원자재 돌이나 석탄 등을 운송해야 하는 고객이라면 이런 네트워크 구축에는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3년여 동안 백세물류는 EXR, ZARA, METERSBOWNE, LINING, 아디다스 등 의복회사의 물류를 많이 해온 것은 이러한 네트워크 구축에 큰 도움이 되었다. 왜냐하면 의복류 회사들 자체의 네트워크가 위에서 말한 네트워크 개념과 유사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중국 최대의 의복회사중의 하나인 리닝을 예로 들면 현재 중국에 7,000여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공장은 광동과 청도, 무한 등 지역에 산재해 있다. 이 공장들에서 생산한 의복은 광주, 상해, 북경, 장사, 무한 등에 있는 리닝의 Main DC로 취합되고 다시 각 지역의 Distributor로 대량으로 운송되고 난 후 각 지역의 Distributor들이 해당지역 매장까지 2차 배송을 하게 된다. 또한 리닝은 전자상거래로 옷을 팔고 있기 때문에 일반 소비자에세 직업 배송까지 해야한다. 리닝의 물류서비스를 하면서 저의는 기본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었다.
우라나라 회사인 락앤락 또한 저희에게 큰 도움을 준 고객이었다. 락앤락은 중국 소주에 공장이 있다. 이 소주공장에서 생산한 락앤락 제품은 광주, 성도, 상해, 북경, 심양의 락앤락 Main DC들로 운송되고 그 Main DC에서 각 지역으로 2차 배송을 하게된다. 백세물류는 락앤락에 물류서비스를 서비스 함으로써 락앤락이 입점하고 있는 슈퍼마켓에 배송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확보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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